독일의 시바벤 지방 카르부에서 출생한 헤르만 헤세는 목사인 부친과 선교사의 딸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회고적이며 서정성이 강한 신낭만주의적 경향의 작가로 출발했으며,1차대전을 거치면서 깊이있고 내면적인 사고를 갖게 돼 증오보다 사랑, 전쟁보다 평화가 더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이 작품은 헤세의 자전적 소설로 현실에 대결하는 영혼의 발전을 담고 있다.
옛날에 나무 한그루가 있었습니다. 소년은 나무를 무척이나 사랑했습니다. 나무는 소년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주었고, 소년이 청년이 되고,노인이 될 때까지 나무는 여전히 그곳에서 아낌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었습니다. 진정한 사랑과 베품의 의미를 간결한 삽화와 함께 갈파하는 책.
한 소년의 눈을 통해 50년대 우리 이웃의 궁핍했던 삶과 상처를 서정성 있게 그려낸 장편소설 『마당깊은 집 』. MBC 프로그램 ‘느낌표’ 선정도서로, 길남이라는 소년이 바라본 6.25와 전쟁 이후의 세태를 생활의 궁핍, 정신과 물직적 핍박의 차원에서 묘사한 장편소설이다. 소년의 시점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50년대 초의 현실과 상처를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6·25 직후의 모두 어려웠던...
1990년 제14회 이상문학상 수상작. '4.19'를 겪은 중산층으로서 현실에 대한 방관자로 묘사되는 형과 빈민운동에 앞장서다가 공무집행방해죄로 구속되어 병원에 입원,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현구가 주인공이다.달동네 재개발지역 강제철거과정에서 철거반원을 구타한 일로 투옥되어 병이 나고 결국, 살아날 가망이 없게 된 동생을 보며 동생 현구의 아내는 그를 달동네로 옮겨 빈민장으로 장례를 치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