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 -38년 조선일보에 연재된 채만식의 대표 장편. 일제 치하, 고통의 식민지 하에서 우리 민족의 삶을 예리한 풍자와 냉소로 그려낸 작품. 비련의 여주인공 초봉을 중심으로 딸을 팔아 장사 밑천을 삼는 정주사 내외, 은행에 근무하는 사기꾼이며 호색한인 고태수, 인간 말종 장형보 등 다양한 인물 군상의 삶과 멸망이 항구도시 군산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엄청난 세태의 걷잡을 수 없는 탁류에 휘...
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평가받는 알베르 카뮈 전집 제3권 『전락』. 부조리와 반항의 정신, 20세기 문학의 한 정점이자 앙가주망 지식인의 전형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의 한 사람인 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 전집은 1986년 첫 출간 이래로 소설, 산문, 희곡, 철학적 에세이, 시평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다.
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평가받는 알베르 카뮈 전집 제6권 『안과 겉』. 부조리와 반항의 정신, 20세기 문학의 한 정점이자 앙가주망 지식인의 전형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의 한 사람인 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 전집은 1986년 첫 출간 이래로 소설, 산문, 희곡, 철학적 에세이, 시평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다.
브라질의 상파울로 곁 작은 도시 방구에 사는 한 철부지 어린 아이가 가난하고 고달픈 삶 속에서도 꿈과 사랑을 간직하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린 소설.각박한 현실의 삶 속에서도 개구쟁이 소년 제제는 어린 동생 루이스, 글로리아 누나, 라임오렌지나무, 학교 선생님, 뽀르뚜가 등 끊임없이 사랑의 대상을 만들어간다. 어렵고 힘든 생활이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제제를 통해 진정한 사랑, 인간과 사물의 교...
민족상잔의 비극인 6·25를 다룬 본격 장편소설!‘수난을 통해 구원’으로 이르는 사도 바울적 진실을 우리에게 보여 준 《나무들 비탈에 서다》는 황순원 문학의 창조적 정력이 절정으로 표출되던 40대 중반기의 대표작이다. 비탈에 선 나무처럼 6·25라는 민족 최대의 비극에 상처받고 몸부림치면서도 끝까지 구원의 삶을 갈망했던 젊은이들의 희생과 수난의 기록. “이건 마치 두꺼운 유리 속을 뚫고 간신...
<미스 비리>, <파레아나의 청춘>등을 비롯해 <자연아 데이비드>, <스우 언니>등의 걸작을 잇달아 발표한 여류작가의 작품. 6월 어느날 아침, 미스 파레이 하린튼은 당황스럽게 부엌으로 들어오며, 낸시를 부르기 시작했다. 결코 호들갑스런 성품이 아닌 여주인이 매우 허둥대는 점이 이상했지만, 그녀는 여주인으로부터 파레아나 피테아란 아이와 함께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