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들에 가려진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하고 보다 디테일하게 들여다봄으로써 역사를 일상의 영역으로 이끌었던 『B급 세계사』 제2권 《인물편》. 이 책에는 마하트마 간디, 에이브러햄 링컨, 토머스 에디슨, 마르코 폴로, 월트 디즈니, 마르틴 루터처럼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인물들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위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50편의 이야기에 약 200여 명의 인물들이 등장한...
논산에는 ‘스토리’가 지천으로 넘친다논산의 전설에 논산 사람이 죽어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 “너는 연산의 가마솥과 은진의 미륵과 강경의 미나(내)다리를 보았느냐”고 물어본단다. 논산 하면 반드시 구경해야 할 명물들인데, 백성들이 나서서 쌓은 돌다리나, 500인분 밥솥이나 어머어마한 돌미륵이 논산 땅을 지키고 있다. 그런데 염라대왕도 모르는 볼거리와 먹을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논산 땅에는 지천으로...
아니면, 국가 행사나 사업에 대한 증빙과 소명의 기록물인가?이 책은 조선시대 왕실 문화에 관한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의궤가 조선왕조의 왕실 행사에 관한 국가 기록물이며, 고려와 조선왕조에 특유한 도감 제도와 관련된 기록물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의궤의 기록 형식과 구성 내용을 다양한 화보와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책이다. 전 7권으로 기획된 현암사의 ‘왕실문화총서’ 세 번째 책이다.20...
억압과 금기의 대상에서 패션의 아이콘으로 과연 인류는 언제부터, 왜 몸에 타투를 했을까?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떤 모양의 타투를 할까? 신비한 힘이 생기는 타투가 정말 존재할까? 궁금하지만 속 시원히 알지 못했던, 때론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갔던 타투에 담긴 역사와 상징들 이 책은 타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교양서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세계 각 지...
오랜 기간에 걸쳐 발표한 개별 논고들과 함께 최근 그동안 진행된 가야사 연구 현황 전반을 되돌아보면서 장차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기한 몇몇 글들을 실은 논문집 『가야사 이해의 기초』. 가야의 구성 세력은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는 이합집산을 거듭하였으며 이로 말미암아 그 수치도 계속 바뀌어졌다. 따라서 매개 국가별로 고고학의 도움을 빌어 사례 연구에 매진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역사는 투쟁과 승리, 결단과 발견, 용기와 혁명으로 가득하지만, 정말로 불행한 날들도 그에 못지않고, 어쩌면 그러한 날들이 더욱 ‘인간적’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파쿼는 유려하고 재기 넘치는 글 솜씨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역사 속 가장 끔찍한 불행을 365일의 일력으로 소개한다. 불륜과 치정, 배신과 살인 같은 지극히 통속적인 인간사부터 전쟁과 독재, 암살과 대량학살 같은 세계사적 사건에...
조선의 독자적인 농업 기술을 정립하고 조선 농업의 내용을 체계화한 우리나라 최초의 농서 농사직설이 풍부한 해제와 함께 전문 연구가에 의해 번역 출간되었다.농사직설은 1429년 조선 세종대 정초 등이 세종의 명을 받아 편찬한 조선시기 대표적인 농서로서 우리나라 농업 경험을 조사해 만들어져 널리 보급되었고, 이후 편찬된 농서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조선 전기 농업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뿐만...
격동의 시대에 세계 최대의 부를 쌓았던 한 자본가의 삶과 시대를 잘 담은 평전이자, 근대 국가와 자본주의가 형성되던 근대 초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역사서 『자본가의 탄생』. 세계사에서 가장 중요한 자본가를 한 명만 꼽는다면 누구일까? 바로 야코프 푸거다. 교황과 황제까지 압도하는 막강한 자본가였던 그는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간 국내는 물론이고 영어권에서도 제대로 조명되지 않...
르몽드코리아: 한국어판 편집부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라는 언론관으로 유명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의 자매지이자 국제관계 전문 시사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국제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참신한 문제제기로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 민주주의, 평등박애주의, 환경보전, 반전평화 등을 옹호하는 대표적인 독립 대안언론이다.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