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날 만큼 노력하면 아플 것 같아서, 죽을 만큼 고생하면 진짜 죽을 것 같아서하루하루 만족하며 사는 청춘들의 술과 사랑, 인생의 시 103편아픈 것이 청춘이라고, 청춘은 좀 고통스러워야 한다고 강요하는 대한민국 사회에 ‘너희들이 아무리 구박해도 우리는 여전히 웃기고 행복하다’라고 외치는 SNS 시인 이환천의 두 번째 시집. 노량진의 고시촌에서 온갖 사무실의 말단 자리에서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
현대는 ‘분노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증오와 갈등으로 가득 차 있다. 상대적인 빈곤과 박탈감에 빠진 청년 세대, 은근한 성차별에 시달리는 여성, 권력에 복종을 강요받는 직장인, 일상적으로 폭언에 노출되는 감정노동자 등 우리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분노를 겪는다. 빈부 격차뿐 아니라 성차별, 인종차별 등의 불평등과 억압이 범람하는 사회일수록 분노는 더 많이 발생한다. 실...
《하필, 고양이가 뭐람!》에는 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를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 사람 역시 고양이의 본능과 습성, 행동과 질환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팁이 가득합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초보 집사, 고양이와의 생활에 과도기를 겪고 있는 집사, 그리고 예비 집사에게 고양이와의 삶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묘책이 될 것입...
매달 말일 확실하게 입금되지만 매일 아침 명백히 불행했던 회사원의 삶, 온 힘을 다해 그 길에서 도망친 퇴사자 김보통의 비범한 방황기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아만자》, 《D. P》의 저자 김보통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에세이다. 더는 백업해줄 조직도, 실패를 감당해줄 가족도 없는 대한민국 보통씨가 퇴사 후 맞닥뜨렸던 고난과 가난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자, 그 기나긴 방황의 여정 끝에서 마...
1990년 첫 시집 《세상의 길가에 나무가 되어》를 출간한 후 박남준 시인의 시작(詩作) 생활은 이제 어언 30여 년에 이르렀고 올해 시인은 인생의 큰 수레바퀴를 한 바퀴 돌아 갑년(甲年)을 맞는다. 이즈음 한 번은 더 되돌아보고 다시 내디딜 걸음의 길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시인은 스스로에게 반문하며 그가 문학의 동반자들이라 일컫는 유용주, 안상학, 이정록, 한창훈 문우들과 함께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