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성장한 대한민국. 그러나 기업들의 마이너스 성장,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는 청년, 구조조정으로 불한한 직장인, 은퇴 준비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중장년층 등 경제를 이끄는 기업, 산업계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이 책 『무엇을 버릴 것인가』는 30년간 1,500회의 강연에서 10만이 넘는 리더들과 만나며 고민을...
『안보 전쟁』은 누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지 살펴보고 완전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알아보는 ‘안보 사용 설명서’다. 북한의 군사적 행동을 국가 전체에 대한 위협으로 확대하는 고장 난 신호체계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가로막는다. 우리가 실패한 안보 체제 속에서 불안하게 살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종대의 『안보 전쟁』은 바로 그런 무수한 사례를 제시하...
2002년 영국 추리작가 협회 역사소설 부문상 등 각종 상을 휩쓴 세라 워터스의 대표 장편소설 『핑거스미스』. 박찬욱 감독,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주연의 영화 《아가씨》의 원작소설이다. '레즈비언 역사 스릴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대표작, 소매치기들의 품에서 자라난 아이와 뒤바뀐 출생, 유산 상속을 노리는 사기꾼들의 모습을,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흥미...
4월 개봉을 앞둔 2015년 프랑스 흥행작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원제: 블라인드 데이트)》를 소설로 재구성한 『블라인드 러브』. 우리나라의 층간소음과는 달리 유럽의 건축물 특성상 일어날 수 있는 벽간소음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살벌한 싸움 뒤에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며 마음을 나누어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소설적 상상을 더해 좀 더 흥미로운 이야기...
세상에 던져져 사회의 주변부로 밀려난 청년들의 끓어오름을 로맹 가리 특유의 거친 독설과 유머로 풀어낸 소설 『게리 쿠퍼여 안녕』. 젊음이 불타올랐던 ‘68년 5월 혁명’을 암시하는 1963년에서 1968년까지를 배경으로, 세상 자체를 부정하는 청년들의 혁명 직전의 분노를 현장감 있게 보여주는 작품이다.베트남전쟁 징용을 피해 스키를 지고 알프스로 간 미국인 청년 레니, 가난한 알코올중독자 외교...
한반도 유인도 494개 섬에서 가려 뽑은 60섬 산행가이드 [한반도 60섬]. 이 책에 소개된 산들은 이정표가 대부분 배치되어 있고 등산로가 90% 이상 잘 정리되어 있으며, 산 높이가 100m~600m 정도로 나지막하고 완만한 편이어서 이 책에 나와 있는 지도와 산행안내 정보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산행을 할 수 있다. 등산전문가인 저자가 최근 철저한 답사를 통해 그 산의 개념도와 개요, ...
이주연 장편소설 『달콤한 비밀』. “언니가 돌아올 때까지만 함께 지내. 물론 약혼녀로.”“약혼녀라니요? 그러니까, 지금 저보고 언니가 되라고요?” 거부할 수 없는 그의 제안에 가짜 약혼녀가 되어 무대에 오르게 된 그녀, 유진희.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무대로 뛰어든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고 말았다.
《파리, 서른, 싱글, 로미》는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서른 살의 싱글녀 ‘로미’의 일상을 일기 형식으로 유쾌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책은 비정규직 문제, 부모님의 이혼, 우울증으로 인한 심리 상담 등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매력적인 로미의 일상과 함께 쿨하게 풀어내고 있다. ‘지금 이대로, 지금 이 시간’에 만족하며 그 안에서 삶의 여유와 가치를 찾아내는 달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녹여내...
열두 살 소년의 기상천외한 하룻밤 모험이 전설적인 화가 귀스타브 도레의 목판화 스물한 점과 함께 펼쳐지는 발터 뫼어스의 환상소설 [한밤의 모험]. 이야기는 소년 선장 귀스타브 도레가 한밤의 항해중 샴쌍둥이 토네이도를 맞닥뜨리며 시작된다. 번개와 천둥으로 교감하며 바다 위의 모든 생명체를 삼켜버리는 끔찍한 토네이도에 휘말려 선원들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바닷속으로 가라앉을 위기에 처한 귀스타...
『너를 놓아줄게』는 12년 동안 영국 경찰로 재직한 작가 클레어 맥킨토시가 작가로서 처음 선보인 소설로, 경찰로 재직할 당시 옥스퍼드에서 실제로 일어난 미해결 사건을 모티프로 하고 있다. 제이콥 조던이라는 다섯 살 아이가 뺑소니차에 치어 숨진 사건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브리스톨 경찰청의 경위 레이 스티븐스, 젊은 조각가 제나 그레이, 제나 그레이의 남편 이안 피터슨을 화자로 내세워 등장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