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언어학과 인지과학의 창시자이자 열렬한 사회 비평가로서 지난 50년간의 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에 관한 자신의 핵심 철학을 정리하고 논쟁점을 광범위하게 비평한 ‘촘스키 인간론’의 정수『촘스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저자는 처음 변형생성문법 이론을 정립했던 1950년대 이후 거둔 인지 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언어 연구가 어떻게 과학적으로 발전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그리...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는 존 브록만이 그동안 엣지의 지적 성과를 담은 인터뷰, 기고문, 강연문 등의 글들 가운데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지식으로 손꼽히는 테마들을 편집해 마음, 문화, 생각, 우주, 생명의 다섯 분야로 집대성한 것이다. 『궁극의 생명』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책으로, ‘생명’에 관한 이 시대 가장 첨예한 이슈와 첨단 지식들을 다루고 있다.《이기적 유전자》의 리처드 도...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많은 정신병에 시달리고 있다. 사회생활에 대한 스트레스, 분노 조절 장애 등 점점 비정상적인 상태가 정상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되어 가고 있다. 주변을 둘러봐도 우울증, 강박증, 의존성 인격 장애, 히스테리 등 다양한 종류의 ‘정신병’을 앓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경쟁 속에 빠진 바쁜 현대사회는 어느새 이러한 ‘정신적 질환’으로 가득한 세상이 되고 말았다.이 책은 가장 ...
누적 판매부수 110만 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특별 한정판. 양장본으로 제작된 세트에 ‘지대넓얕’ 에코백이 더해져 하나의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꼭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이라는 콘셉트 아래 재해석한 표지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한발 더 나아간 지성인을 꿈꾸며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지인들에게 선물용으로 제격이다.1권에서 저자는 역사·경제·정치·사회·윤...
동서양을 넘나든 다문화 경계인, 자유인으로서 체득한 국제적인 감각과 사유를 바탕으로 다수의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경쾌한 문체, 거침없는 ‘독설’이 빚어내는 재미로 무장한 요네하라 마리. 국내에까지도 이미 마니아층을 형성한 바 있는 그녀의 책들 가운데서 다섯 권을 엄선해 문고판 세트로 묶은 「요네하라 마리 특별 문고」가 출간되었다.「요네하라 마리 특별 문고」는 《프라하의 소녀시대》 《마녀의 ...
『교사인문학』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며 답을 구한다. “국가 시스템이 무너지는 불행한 사태가 대통령에게서 비롯되었다면, 절반 이상의 국민이 그를 지지한 정치적 선택과도 연관이 있지 않은가?”라는 것이다. 이는 사회구성원 전체의 삶을 좌우할 중요한 선택에서 우리 사회에 작동하는 시민의 판단력이 얼마나 지성적인지 반성적 차원에서 던지는 질문이다.이 책은 그 답을 “‘인문정신’이 작동하는 사회...
2015년 1월 10일 새벽에 일어난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은, 임신한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한 남자가 차에 치여 사망했던 일을 말한다. 남자를 친 운전자는 그대로 도주했으나, 결국 자수했고 피해자의 아버지는 오랜 고민 끝에 아들을 죽인 뺑소니차 운전자를 용서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경찰서에서 그 운전자를 만난 다음 날, 그 용서를 번복하며 분노했다. 이유는 뺑소니차의 운...
세상은 변했는데 교실은 그대로다. 스티브 잡스와 같은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며 당장이라도 공교육을 180도 바꾸어놓을 것처럼 말했던 교육 관계자는 여럿이었지만 정작 교실 현장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입시라는 커다란 장애물이 단순 암기, 반복적 문제 풀이 등의 구시대적인 배움으로 학생들을 몰아세운 탓이다. 교사들은 배움에 흥미를 잃어가는 학생들이 안타깝지만 ‘시험 성적’에 대한 책임도 외면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