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학 강의』는 베냐민의 언어 타락을 통한 역사의 시작으로 시작해 보드리야르의 역사의 종말로 끝난다. 하지만 과연 끝일까? 진중권은 실재하는 모든 것이 사라진 사막의 원시적 숭고함처럼 보드리야르의 ‘사라짐’ 또한 역설적으로 숭고의 미학에 합류한다고 보며, 종말이 경계를 넘어 또 다른 사건으로 전화할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유동하는 현대사회의 문화 『유행의 시대』. 우리 시대 가장 명석하고 영향력 있는 사회 사상가 중 한 사람인 지그문트 바우만은 이 책에서 유동하는 현대사회의 문화를 되짚어보고 있다. 문화는 이미 소비시장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유행에 종속된 현대인들이 소비하는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세계화의 기치 아래 온 인류가 공유하는 똑같은 문화는 결국 초국적 자본이 최대한의 이윤을 얻기 위한 상...
방황하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필수 심리실용서 『세상을 여행하는 초심자를 위한 안내서』.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를 시작으로 라디오와 브라운관을 통해 지치고 상처받는 마음을 소통과 공감으로 따스하게 치유해주는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 김현철이 그가 세상을 여행하는 세상일에 서툰 사람들을 위해 지난 3년 동안 직관과 통찰로 적어 내려간 짧은 메시지를 책으로 엮었다.이 책에 담긴 30...
철학자 강신주의 폐부를 찌르는 강렬한 직구 『강신주의 다상담』 제1권 《사랑·몸·고독》편.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의 코너에서 시작해 ‘벙커1’의 《벙커1 특강》의 간판 프로그램이 된 ‘강신주의 다상담’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각 주제에 대한 저자의 강연을 1부에, 주제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연과 상담을 2부에 담았다. 3부는 현장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남은 이야기를 추신으로 ...
철학자 강신주의 폐부를 찌르는 강렬한 직구 『강신주의 다상담』 제2권 《일·정치·쫄지 마》편.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의 코너에서 시작해 ‘벙커1’의 《벙커1 특강》의 간판 프로그램이 된 ‘강신주의 다상담’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각 주제에 대한 저자의 강연을 1부에, 주제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연과 상담을 2부에 담았다. 3부는 현장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남은 이야기를 추신으...
당대의 천재이자 대문호였으나 현대인에게는 아득하기만 했던 연암 박지원을 웃음과 우정, 노마드의 달인으로 새롭게 조명했을 뿐 아니라 들뢰즈의 사상으로 연암의 역작 『열하일기』를 재해석해낸 참신한 독법으로 ‘지금-여기’의 고전에 목말라하던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이 출간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책은 2003년에 출간된...
공간과 사람, 주거와 삶에 관한 즐거운 성찰 『작은 집을 권하다』. 이 책은 일상을 넘어 삶의 모든 것들을 바꿔놓는 ‘작은 집’의 놀라운 힘을 보여줌으로써, 작은 집이 경제적 이유뿐만 아니라 삶의 가치를 위해서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변화임을 이야기한다. 평수가 얼마나 됐든 내 집, 나만의 평온한 우주로 다가갈 수 있게 하는 현실적인 제안이 담겨 있다. 저자 다카무라 토모야는 저마다 다양한 사...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대화의 기술 『지혜로운 교사는 어떻게 말하는가』. 아이들에게 상처주지 않고 교사의 마음을 전하는 대화의 기술을 소개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교사가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 진정으로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냈는지 묻는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좀 더 효과적이고 평화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화법을 제시한다. 또한, 상처주지 않고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치유의 교실 『서준호 선생님의 마음 흔들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대학원에서 연극치료를 전공하면서, 이를 계기로 ‘치유의 교실’, ‘연극놀이’, ‘교실놀이’ 등으로 이름 붙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활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특별한 수업의 기록과 결과물을 담아내고 있다.본문에 소개되는 총 5부 19개의 장은 학교 현장에서 있었던 ...
30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이 책은 딸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홀로서기가 두려운 이 세상 모든 딸들을 위한 편지이기도 하다. 대기업이 아니면 취직을 안 하겠다는 여대생, 불안정한 일자리에 얼마 전 결혼마저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며 눈물을 그치지 못하던 아가씨 등 진료실에서 마음을 다친 청춘들을 만나 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