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작가의 ‘소설×에세이’를 단 한 권에! ‘디 에센셜’ 시리즈 4종(오웰, 다자이, 울프, 헤밍웨이) 동시 출간 당신이 지금 만나야 할 조지 오웰 세계적인 작가의 대표 소설과 에세이를 한 권에 담아, 이 책을 읽은 독자 누구든 단 한 문장으로 작가의 특징을 정의할 수 있게 큐레이션한 ‘디 에센셜’ 시리즈 4종(조지 오웰, 다자이 오사무, 버지니아 울프, 어니스트 헤밍웨이)이 민음사...
이 소설은 1990년 당시 “백말띠 여자가 드세다”라는 속설로 인해 여아 선별 임신중지가 이루어졌던 역사적 사건을 모티프로 삼는다. 이야기는 1990년생 여성들이 모두 태어난 가상의 세계가 어느 날 갑자기 엉망이 되면서 시작된다. 주변 여성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그들에 대한 기억마저 지워지는 상황 속에서 평행세계를 오가며 이전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는 주인공 채진리의 분투기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장점을 찾아내고야 마는 초긍정 소녀 ‘빨강 머리 앤’의 질문들로 구성된 다이어리, 《빨강 머리 앤이 5년 후 나에게: Q&A a day》이 보다 넉넉해진(120*180) ‘벤티 사이즈’로 출간되었다. 365개의 질문들은 한글과 영문으로 쓰여 있고, 친숙한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와 일러스트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이미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동명의 다이어리가 ‘하루를 ...
2006년 「고통」으로 『경남문학』 소설부문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왔으며 2016년 「손」으로 『문학나무』 신인상을 받았고, 2020년 「해저터널」로 제6회 창원문학상을 수상하였던 홍혜문 작가가 등단 16년 만에 첫 소설집 『나는 안미자입니다』를 출간했다. 홍혜문 소설의 서술자들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의 여행자들이다. 서술자는 이야기꾼-페넬로페의 옷을 빌려 입고 시간의 기원을 찾...
현대 헝가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0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임레 케르테스의 주요 작품 가운데 하나인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1990)가 출간되었다.(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1번) 이 책은 이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0번, 360번으로 각각 출간된 『운명』(1975)과 『좌절』(1988)에 이은 이른바 ‘운명 4부작’의 세 번째 작품으로 일컬어진다.(‘운명 4부...
인중 없는 아이들이 태어나기 시작하자 세상은 혼란에 빠졌다. 이들이 과거의 기억을 꺼낼 때마다 거대한 시간의 파도가 일었다. 단단했던 세상의 질서는 산산이 조각났다. 인중 없는 아이들은 내내 침묵하다 세 살 무렵 급작스럽게 과거의 기억을 읊었고, 일곱 살 무렵 첫 유치가 빠지면 한바탕 어지러운 꿈을 꾼 것처럼 전생을 잊었다. 누군가는 이것을 신의 축복이라 불렀고, 누군가는 신이 준 기회라고 ...
사형수의 뇌에 인공 인체를 이식한 새로운 인간 종, 재생인간이 탄생했다. 그들은 사회적 기피시설에 보급되어 평생을 노동하거나, 또 한번 중죄를 지어 최종 소멸, ‘환원’을 기다렸다. 한 재소자의 환원을 앞두고 마지막 잔치 ‘향연’이 열렸다. 마지막 만찬을 끝내고 묵묵히 환원실을 향해 걷던 재소자는 갑작스럽게 그 자리에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그땐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것이 다가올 재앙의 시...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며 퓰리처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작가인 이디스 워턴의 『순수의 시대』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8번으로 출간된다. 워턴의 작품들 중에서도 작가 자신의 삶이 짙게 투영된 대표작들이자 ‘삼각관계 3부작’으로 묶이는 『이선 프롬』 『암초』를 모두 번역한 손영미 원광대 영문과 교수의 전문적인 번역과 해설로 선보인다. 『순수의 시대』는 1870년대 초 미국 뉴욕의 상류층...
■ 줄거리 에너지 대기업 태형에서 행사가 열린다. 불황인 마이스 업계에서 보기 드문 큰 행사를 따내기 위한 치열한 신경전 끝에, 행사를 이끌어 갈 세 사람이 정해졌다. 젊고 똑 부러지는 태형의 홍지영, 아이를 늘 마음에 품고 있지만 일이 최우선인 호텔 퀸스턴 백 오피스 지배인 강혜원, 작은 기획사 소속이지만 누구보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는 임강이. 세 사람의 공동 목표는 최고의 행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