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전격소설대상 금상 수상 작가 ★★★ 『새벽 3시, 마법도구점 폴라리스』는 읽다 보면 내 곁에 사람을 돌아보게 되는 마법 같은 소설이자 두 남녀의 성장 스토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의 저자 후지 마루는 2012년 전격소설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소설가로 이번 책에서도 그의 특징인 거침없는 문체와 재밌는 세계관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새벽 3시 ...
● 죽음을 앞둔 조지 오웰은 왜 《1984》를 썼을까? -조지 오웰의 국내 미발표 서신 수록 ● 이 책은 우리에게 던지는 강력한 경고다! -사회심리학의 대가, 에리히 프롬의 해설 전문 수록 ● 가장 정확하면서도 쉽게 읽히는 《1984》 -전문번역가 김승욱의 원전에 충실한 새롭고 매끄러운 번역 당대의 가장 훌륭한 언론인이자 ‘정치적 작가’로 20세기 영문학사에 영구한 흔적을 남긴 조지 오웰. ...
뉴욕타임즈 & 아마존 베스트셀러 제2차 세계대전 런던 대공습(The Blitz)에서 살아남은 서점들에 영감을 받은 소설 《런던의 마지막 서점》은 시대를 뛰어넘어 전쟁으로 인한 상실, 사랑 그리고 문학의 영속적인 힘을 이야기한다. 1939년 8월, 영국 런던. 히틀러가 무력으로 유럽 전역을 휩쓸자 런던은 전쟁 준비에 착수한다. 그레이스 베넷은 도시에서 살게 될 날만을 꿈꿔 왔지만, 그녀를 기다...
누메노르, 갈라드리엘, 이실두르…… 톨킨 세계관의 중심 소재였지만 미처 다 등장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지금 다시 무대에 오른다. 갈라드리엘의 설정을 둘러싼 톨킨의 고민 인간적이고 고뇌하는 영웅 이실두르의 최후 피와 맹세로 맺어진 곤도르와 로한의 동맹 간달프가 속한 이스타리와 신비의 돌 팔란티르에 얽힌 배경까지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향연 속으로
J.R.R. 톨킨의 대표작으로 『호빗』과 『반지의 제왕』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들은 톨킨의 ‘가운데땅 신화’ 중 일부에 불과하다. 톨킨의 가운데땅 신화는 20세기와 21세기에 걸쳐 소설, 영화, 게임, 음악 등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판타지의 기원이자 시작이 되고 있으며, 현대 문화를 이해하는 고전이자 걸작의 반열에 올라 있다. 그리고 『실마릴리온』과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그...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 사태에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미리 알았다면 어떠한 대비책이라도 마련했을 것이다. 하지만 역병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도시며 사람이며 다 힘을 쓰지 못하고 그대로 멈춰버렸다. 그러나 이 시국에도 누군가는 연애를 하려고 사람을 만난다. 위험을 무릅쓰고 만난 사람이 정말 마음에 들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만난 지 5초, 아니 3...
개성 넘치는 인물과 재치 있는 서사로 고유한 문학 세계를 구축해온 김중혁의 다섯번째 소설집 『스마일』(문학과지성사, 2022)이 출간되었다. 국내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저력을 다져온 작가가 지난 소설집 『가짜 팔로 하는 포옹』으로 동인문학상까지 수상한 뒤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표제작 「스마일」과 심훈문학상 대상을 받은 「휴가 중인 시체」를 포함하여 그동안 신중하게 쓰고 다듬은 다섯...
제임스 맥브라이드의 소설 『어메이징 브루클린』은 저자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한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가상의 빈민 주택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하면서도 유쾌한, 그리고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울림이 있는 이야기다. 이 소설은 1969년 9월, 스포츠코트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괴팍한 교회 집사가 브루클린 커즈하우스 주택단지의 광장 한복판에서 38구경을 꺼내 들고 모든 사람들...
“원래는 다 말해 드리면 안 되는 건데, 이렇게 촉이 좋은 사람은 어차피 살다 보면 다 알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말씀을 드릴게요. 혹시 귀신 믿어요? 요괴, 이매망량, 이스시, 버닙, 에너지 생명체, 뭐 그런 종류.” 서울특별시의 영적 균형이 아슬아슬하단 사실을 눈치챘는가? 눈치채지 못했다면 아슬아슬할지언정 균형이 지켜져왔다는 뜻이고, 지켜져왔다는 건 지켜온 누군가가 있다는 뜻. 기이가...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고딕 이야기》가 은행나무 세계문학전집 에세(ESSE) 제4권으로 출간되었다. 총 일곱 편의 중단편 중 여섯 편이 국내 초역으로 소개되는 《고딕 이야기》는 일상을 죄어오는 불안과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공포를 그린 고딕 단편집이다. 고딕 문학의 고전으로 불리는 개스켈의 작품들은 그의 문학에 극찬을 아끼지 않은 찰스 디킨스가 편집 및 발행...
감성 미스터리이자 애달픈 호러로 일본에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화제작 ‘기억술사’의 네 번째 이야기 『기억술사 0 : 기억의 원점』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기억술사』는 노스탤직 호러라는 신(新) 장르를 개척했다고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작가 오리가미 교야’라는 이름을 알린 대표작이기도 하다. 2012년 『영감 검정』이라는 작품으로 제14회 고단샤 BOX 신인상 Powers를 수상하며 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