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정유정으로부터 “독자를 끌고 가서 기어코 끝을 보게 만드는 이야기의 완력”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으며 2015 한경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으로 등단한 홍준성의 두 번째 장편소설 《카르마 폴리스》가 출간되었다. 전작 《열등의 계보》에서는 어느 이름 모를 가문의 4대(代)에 걸친 연대기를 따라가며 한국 사회를 조명했던 홍준성은, 이번에는 가상의 도시 ‘비뫼시’를 통해 인간 역사와 정신사 전반...
감성 자극 오감 만족 소설《가모가와 식당 4》 '혼밥'으로 반영되는 젊은 세대의 삶 속에서 '먹방'은 이제 유행을 넘어 일상이 된 지 오래다. 많은 이들이 대리만족을 느끼는 그 '먹방'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맛깔난 묘사로 우리를 자극하는 《가모가와 식당》 시리즈의 4권이 출간됐다. 《가모가와 식당》은 잊지 못할 추억의 맛을 찾아주는 특별한 식당을 무대로, 실제 먹방을 보는 것에 못지않은 섬...
인간 대 안드로이드의 재판을 통해 한국 포스트휴먼 소설사의 새 장을 열다! 인간성의 본질에 대해서 그리고 인간과 다른 종 또는 생명과의 경계에 대해서 2018년 장편소설 『리셋』으로 한국문학에 새로운 지평을 연 조광희 작가가 두 번째 장편소설 『인간의 법정』으로 돌아왔다! ‘SF철학소설’ 『인간의 법정』은 작가가 오래도록 고민해온 “인간, 안드로이드, 동물”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을 살해한 ...
시대가 흘러도 계속 사랑받는 고전 명작을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원문으로 다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영문판 시리즈’ 일곱 번째 책이 나왔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두 번째 이야기로, ‘거울 속 반대편 세상’을 탐험한다는 기발한 관점에서 상상력과 극도의 환상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어린 왕자》 《피터 팬》 등에서 아름다운 색감과 꿈꾸는 듯한...
“날마다 짓눌리더라도 날마다 나아가고 싶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미니어처리스트》 제시 버튼의 신작 《미니어처리스트》와 《뮤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우리 시대에 또 한 명의 재능 넘치는 스토리텔러가 탄생했음을 증명한 제시 버튼. 그가 세 번째 장편소설 《컨페션》으로 다시 한번 한국 독자와 만난다. ‘여성의 삶과 인생관을 가장 우아하게 그려내는 작가’라는 평가답게, 런던과 뉴욕을 배경으로 ...
★ 누적 판매 350만 부 시리즈, 전 4권 완간! ★ 2018년 화제의 드라마 〈변두리 로켓〉 시즌2 원작 소설 ★ 초대형 베스트셀러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대표작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일인자,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 이케이도 준을 대표하는 ‘변두리 로켓 시리즈’(전 4권)가 네 번째 이야기인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출간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시리즈 누적 판매 350만 ...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역사추리소설 《천 년의 침묵》을 시작으로 ‘신’의 존재에 의문을 던진 《신의 마지막 아이》, 한국전쟁의 상흔을 돌아보는 《못찾겠다 꾀꼬리》까지…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선 굵은 작품 세계를 선보인 이선영 작가가 신작 《지문》으로 돌아왔다. 산에서 발생한 변사 사건의 범인을 찾는 추리소설의 외피 아래 가정폭력, 아동학대, 대학 내 성폭력 등 가정과 사회에 만연한...
원작의 구두점 하나까지 살린 직역의 결정판 번역자의 자의적 해석이 추가된 의역이 아니라, 원저자의 의도와 전체 맥락은 물론 개별 문장의 호흡까지 그대로 살린 직역의 중요성을 역설해온 역자 이정서의 『동물농장』 새 번역이 나왔다. 이전의 번역서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을 통해 저자가 전하려던 메시지와, 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채택한 개별 문장들 하나하나를 일일이 분석하고 최적의 ...
죽은 뒤에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데이터를 의뢰인을 대신해 디지털 기기에서 삭제! 그것이 ‘dele. LIFE’의 업무다. 의뢰받은 일을 담담하게 수행하는 소장 케이시와는 달리, 신입사원 유타로는 약간의 의문을 느끼고 있다. 두 사람은 뜻하지 않은 진실과 사건에 직면하고 마는데……. 혼다 다카요시가 원안과 각본을 맡은 TV 아사히 인기 드라마 〈디리〉 원작 소설.
죽은 뒤에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데이터를 의뢰인을 대신해 디지털 기기에서 삭제하기. 그것이 ‘dele. LIFE’의 업무다. 의뢰받은 일을 담담하게 수행하는 소장 케이시와는 달리, 신입사원 유타로는 여전히 의문을 느끼고 있다. 두 사람은 유타로의 여동생 린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에 다가가는데……. 혼다 다카요시가 원안과 각본을 맡은 TV 아사히 인기 드라마 〈디리〉 원작 소설.
고종과 이완용 중 누가 더 매국노였는가를 따지는 일은 사실 의미가 없다. “이완용이 옥쇄를 임금 대신 찍어 조선이 일본 식민지가 되고 말았다”고 교과서에 나와 있지만 그건 가짜 역사다,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질에 누가 기생충이었는지 누가 숙주였는지 그 사실을 팩트를 통해 작가는 묻고 있을 뿐이다. 이 소설에는 친로파, 친청파, 친미파, 친일파 등의 기면을 쓰고 대원군, 고종황제, 이토히로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