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작가, 우리 시대의 깊은 영혼.’ 《뉴욕 타임스》 냉전 체제하의 동구권에서 영어가 아닌 언어로 작품 활동을 했음에도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필립 K. 딕과 함께 20세기 SF를 대표하는 거인으로 우뚝 섰던 폴란드인,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SF 작가 ‘스타니스와프 렘’의 단편의 정수精髓를 책 하나에 담은 『스타니스와프 렘』이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마흔 번째 ...
“책을 읽으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 저멀리 여행을 할 수도 있고, 현실에서는 절대로 가능하지 않은 멋진 모험도 할 수 있지. 게다가 너 스스로 그 모험의 주인공이 될 수 있고 말이야.” (24쪽) 『파란 책』은 난생처음 도서관에 가본 주인공 소년이 우연히 발견한 책 속으로 들어가, 책 속 주인공과 함께 환상적인 역사 여행과 모험을 펼치는 마법 같은 이야기다. 고고학을 전공한 스페인 ...
파라다이스를 표방하는 고급 노인 치매 병원에서 펼쳐지는 혼란과 풍파! 온갖 욕망과 욕구가 소용돌이치는 이곳에서 벌어지는 한 편의 추리극 부유한 성인 자녀들이 엄청난 돈을 내고 치매 노부모를 맡기는 최고급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가진 건 돈뿐인 인간 혐오증의 치매 할머니 탐정이 등장하여 상류층의 부정부패를 파헤치는 추리소설 『레모네이드 할머니』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치매 노인 전문 병원 ‘도...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여성 작가 5인의 주요 작품을 모은 『근대여성작가선』이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의 마흔일곱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태 전 백신애 중단편선 『혼명에서』를 마흔여섯번째 책으로 펴낸 문학과지성사의 한국문학전집은 이번 『근대여성작가선』에서 김명순, 나혜석, 김일엽, 이선희, 임순득의 작품을 담아내며, 남성 중심 체제 속의 어머니이거나 아내라는 자리에서 벗어나 독자성을 가진...
엄청난 사건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모든 여성의 하루하루에는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진다. 어느 시대에나 여성들은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강하게 살아왔다. 이 책은 각각 살아온 시대와 배경은 다르지만 여성이기 때문에 품어야 했던 고민을 가슴 속에 묻어왔던 등장인물들의 바람을 담은 단편소설집이다. 다수의 작품이 나오키상, 서점대상 후보에 올랐으며, 문학을 전공했음에도 뉴욕현대미술관 큐레이터로 경력...
레이첼 커스크의 ‘윤곽 3부작’ 제2권 〈환승〉은 한 삶에서 다른 삶으로의 전환에 대한 이야기다. 남편과 이혼한 화자는 두 아들과 함께 런던으로 이사해 정착하려 하지만 그의 계획은 점차 어그러진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허름한 집을 구입한 그는 집을 수리하는 동안 두 아들을 전남편에게 보낸다. 후회할 거라며 집 계약을 말리는 부동산업자와 거액의 수리비용을 요청하지만 집을 잘 수리할 수 있을지...
‘꾸뻬 씨’ 시리즈로 전 유럽을 사로잡으며 국내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프랑수아 를로르가 이번 소설에서는 ‘사랑’에 관해 이야기한다.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그는 마음의 병을 앓는 현대인들을 치유하기 위한 또 다른 수단으로 글쓰기를 택했다. 『꾸뻬 씨의 행복 여행』에서 행복의 방법을 찾던 작가는 그 단서를 사랑으로부터 발견한다. “행복을 비롯한 인간 대부분의 욕망은 사랑으로부터 출발한다...
밤 12시, 죽기 바로 전에만 열리는 마법의 도서관에서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드립니다 ★영국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미국 아마존,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장기 베스트셀러 ★전 세계 42개국 번역 출간 계약! ★ 〈어바웃 타임〉 제작사 영화화 확정! “이 책들은 네가 살았을 수도 있는 모든 삶으로 들어가는 입구야.” 더 이상 자신의 하찮고 지질한 삶을 견딜 수 없었던 주인공 ...
현직 의사가 그리는 가슴 뭉클한 치유의 세계 350만 부 베스트셀러 ‘신의 카르테’ 최신 화제작 10주년을 장식하는 최고의 걸작! ‘신의 카르테’ 도쿄TV 드라마 제작! 후쿠시 소타, 세이노 나나 주연, 2021년 2월 방영 일본 대표 작가들의 강력 추천!! ▶ “『신의 카르테』야말로 나쓰카와 소스케가 그려낸 마법이다.” _ 우에하시 나호코 ▶ “고풍스러운 완성도의 이 작품을 펼치는 순간 기...
[줄거리] 상고시대, 대연국의 중신 좌상이 적국인 천원국과 내통하여 대연국은 멸망한다. 대연국 황제의 딸 제희는 조양대에서 〈동풍도화〉라는 곡으로 천하에 다시없을 춤을 추어 화려한 이름을 떨친 인물이다. 나라가 멸망할 때 가까스로 몸을 피한 그녀는 선을 수련하는 곳인 향취산에 숨어 담천이라는 이름의 심부름꾼으로 살아간다. 천하가 요괴를 부리는 천원국의 노예가 되는 고통을 목도하며, 백성을 구...
[줄거리] 상고시대, 대연국의 중신 좌상이 적국인 천원국과 내통하여 대연국은 멸망한다. 대연국 황제의 딸 제희는 조양대에서 〈동풍도화〉라는 곡으로 천하에 다시없을 춤을 추어 화려한 이름을 떨친 인물이다. 나라가 멸망할 때 가까스로 몸을 피한 그녀는 선을 수련하는 곳인 향취산에 숨어 담천이라는 이름의 심부름꾼으로 살아간다. 천하가 요괴를 부리는 천원국의 노예가 되는 고통을 목도하며, 백성을 구...
에세이 《네 멋대로 해라》, 《내가 죽고 싶다고 하자 삶이 농담을 시작했다》의 저자 김현진이 슬프고도 명랑한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저자는 녹즙 배달원으로 2년 가까이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녹즙 배달의 세계를 소설로써 구축해낸다. 《녹즙 배달원 강정민》은 여성 청년이 배달 노동을 하며 웹툰 작가라는 꿈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성장기다. 주인공인 정민은 녹즙 회사에 고용된 노동자가 아니라 녹즙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