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도시들에 숨겨진 문화적 복합성을 치밀하게 파고든 생생한 탐사 르포르타주. 차탈회윅, 폼페이, 앙코르, 카호키아는 번성하는 문명의 중심지였다. 이 도시들은 왜, 어떻게 종말을 맞았을까? 우리는 그 극적인 소멸의 순간에만 집중하고 그 오랜 생존의 역사를 잊곤 한다. 도시를 유지하는 방법에 관해 수많은 결정을 내리면서 보낸 수백 년의 세월을. 사람들이 도시인으로서 살았던 특별한 방식을 이해...
들어가면서 : 역사와 문명을 만든 위대한 길, ‘실크로드’ 제1부 세계를 만든 문명의 길 제1장 실크로드의 출발점, 서안에 서다 제2장 한 무제, 서쪽으로 길을 열다 제3장 비단길, 세계의 길이 되다 제4장 당 현종, 실크로드를 지배하다 제5장 현장법사, 실크로드를 타고 불교를 만나다 제6장 당나라 장안, 외래종교를 품다 제2부 제국을 만든 역사의 길 제7장 머나먼 서역길, 하서주랑에 서다 ...
19세기 프랑스의 법관이자 미식가였던 앙텔름 브리야사바랭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만일 너 자신이 누구인지 잘 모른다면 네가 무엇을 먹었는지 말해 다오. 그러면 내가 너의 정체를 말해 주겠다.” 지금이야 식습관으로 다양한 인간군을 분류해 내겠지만 신분에 따라 먹는 음식이 달랐던 과거에는 이 말이 극명하게 통했다. 특히 로마제국 시대의 포도주는 남성 중심적 사회의 상징이어서, 여성이 포도...
이 책은 한국의 옛 다리와 근현대 다리에 얽힌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1부에서는 신안군 추포도 노두길, 경복궁 취향교, 청계천 광통교, 진천 농다리, 정조대왕이 건넌 한강 배다리 등 우리 옛 다리 10곳을 살폈고, 2부에서는 군산 뜬다리부두, 철원 승일교, 성수대교, 남해대교, 진도대교 등 근현대 교량 10곳을 찾았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 그 행간에 담긴 메시지는 우리가 걸어온 길을...
이 이 책은 밀리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의 작가인 박영규가 집필한 세종대왕의 국가경영법과 리더십이야기이다. 이 한 권으로 세종의 인간적 면모와 그 시대를 꿰뚫고 나가는 뛰어난 정치가로서의 세종의 역량이 심도 있게 파악된다. 세종은 훌륭한 인격과 능력을 갖춘 위대한 인간이었고, 성군이라는 칭송이 아깝지 않은 뛰어난 통치자였다. 그래서 다방면에 걸쳐 기적 같은 업적을 일구며 조선의...
객관적이고 글로벌한 시각으로 문명과 도시의 경계에서 바라본 세계사! 지금까지 세계사는 유럽인의 시각으로 쓴 역사였다. 이제는 모두를 위해 새로운 시점에서 세계를 관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역사’라면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멀고 먼 옛날에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는 유럽에 등장하기 훨씬 이전에 오스트레일리아에 이미 살고 있었다. 로마인이 잔뜩 겁에 질린 채 해안가를...
이 책은 양기석 교수, 노중국 교수, 정재윤 교수 등 우리나라 백제학의 최고 권위자들이 직접 보고 느낀 사실들을 그간의 역사적 사료와 유적, 유물과 함께 풀어쓴 백제학의 새로운 이정표로서, 지금까지 일본 곳곳에 남아있는 백제의 실체를 규명하는 역사서술 방식의 새로운 시도이자 그 결과물이다. 개방성과 국제성이 강한 백제는 중국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여 자신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자신만의 독특한 ...
제 1 부 사대부들의 로망, 청백리 녹선 프롤로그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고 멀다(日暮途遠) 13 조선 최초의 청백리, 안성安省 장례행렬 22 벼슬을 50여 차례 거부한 이태중李台重 28 제1장 가업家業이 된 부전자전 청백리 이제신李濟臣 1536~1583 이명준李命俊 1572~1630 39 최유경崔有慶 1343~1413 최사의崔士儀 1376~1452 41 윤지인尹趾仁 1652~1718 윤용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