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명 역사적 인물들의 은밀하고도 위험천만한 욕망이 얘기치 못한 방향으로 세계사를 바꿨다! * ‘간호사계의 넘사벽’ 나이팅게일 때문에 많은 사람이 오히려 목숨을 잃었다는데?! * 성인에 가까운 역사적 위인으로 알려진 간디가 미소녀와 동침했다고?! * 무굴제국 황제 샤 자한은 돌연사한 아내를 그리워해 21년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묘 ‘타지마할’을 지었다는데?! * 희대의 호색한 황제 ...
우리에게 지도는 무엇일까? 언뜻 우리의 삶과 별 상관없어 보이지만 사실 지도 없이는 단 하루도 보낼 수 없는 것이 현대인이다. 어딘가로 이동할 때 네비게이션과 지도 앱은 필수다. 여행병이 발동할 때는 구글 지도로 가고 싶은 곳을 검색하며 대리 만족하기도 한다. 한국인은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여행의 민족이다. 게다가 디지털 강국답게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수시로 활용하는 지도의 민족이기도 하...
음식에 진심이어서 음식 이야기를 듣고, 말하고, 쓰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음식인문학자 주영하의 음식 공부 노하우 대방출!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를 치밀하게 분석해 가장 신뢰할 만한 음식문화사를 들려주는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교수. 35년간 음식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면서 터득한 ‘음식 공부’ 노하우를 아낌없이 독자들과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 하나의 공부법에 가장 적절한 음식 한 가지를 사례로 ...
《광장과 타워》 《금융의 지배》 등 인류사적 스케일로 문명의 흐름을 짚어온 21세기 최고의 경제사학자 니얼 퍼거슨이 코로나19에 여전히 신음하고 있는 세계 앞에 재난의 역사와 그로 인한 전 지구적 재앙의 역사를 되새긴다. 그는 고대 로마의 폼페이, 중세의 페스트, 현대의 체르노빌과 코로나19 유행까지, 반복되는 사건들의 “재난 현장을 생동감 넘치게 묘사하는 방법(〈가디언〉)”으로 역사 전체를...
근대 유럽에는 국경도 영토도 없고, 지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하나의 공화국이 존재했다. 학문의 경계를 초월해 서로의 사상과 철학을 나누고 공유했던 지식인들의 공동체, 편지 공화국. 편지 공화국의 ‘시민’들은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공식적인 사교 단체 혹은 비공식적인 접촉을 통해 서로의 뜻과 학식을 교환하는 방법을 찾아내고자 했다. 그들은 사상적 배경과 관계없이 편지를 통해 때로는 날카로운 비...
의사가 꿈인 자녀에게 부모가 추천하는 교양서 《만화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전 판에서 작가가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 독자들의 요청으로 추가된 이야기, 오늘의 시점에서 더 의미를 가질 의학사가 추가되어 총 8장 분량이 늘어났다. 최초의 여성 의사는 누굴까?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병원을 세운 사람은 누굴까? 위드 코로나 시대에 다시 주목하게 된 간호사의 역할과 응급처치의...
송나라는 ‘피’를 흘리지 않고 건국한 왕조로 중국 역사에서 ‘평화적 정권교체’의 본보기가 되었다. 또한 ‘중국식 민주주의’를 꽃피워 중국 역사상 신하들의 권력이 가장 강했던 왕조였다. 종이, 나침판, 화약, 인쇄술 등 이른바 ‘4대 발명품’이 송나라 시대에 더욱 발전했으며,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가운데 6명이 송나라 문인임을 고려하면, 송나라 문화가 얼마나 번창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렇...
우리나라의 독립을 호소하기 위해 고종이 헤이그에 밀사를 파견한 것이 사실일까? 헤이그 밀사 3인을 열사나 지사로 부르고 있는 기존의 시각은 옳은 것인가? 그런데 이에 대해 위조된 어새로 고종의 어명을 조작하고, 외국의 황제에게 가짜 친서를 바친 뒤, 특사를 사칭했다는 새로운 반론이 제시되고 있다. 이런 새로운 시각들을 담은 새로운 책이 발간되었다. 바로 진명행 저 〈조선 레지스탕스의 두 얼굴...
일본 신화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일본사를 총 30개 도시의 역사를 통해 깊고 풍부하게 풀어냈다. ‘도시는 역사가 만든 작품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일본사는 도시를 배경으로 형성되어 왔다. 그렇기에 일본의 대표 도시 30곳이 어떤 역사를 거쳐 지금 모습에 이르렀는지 살펴보는 것은 일본사의 전체 맥락뿐 아니라 오늘날의 일본을 이해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다. 고대부터 일본의 중심지 역할...
흔히 역사라고 하면 거대하고 거창한 것들을 떠올리기 쉽지만, 때로는 작고 사소한 것들이 예상치 못한 변화의 계기가 되곤 한다. 그런 의외성과 상징성을 지닌 대표적인 물품 중 하나가 과일이다. 산지가 아니면, 그리고 제철이 아니면 쉽게 구할 수 없다는 희소성과 흔치 않은 단맛이 가진 마력 덕택에, 일종의 보물로 취급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철저히 보호받기도 했고,...
8차례나 영의정을 역임한 최석정은 조선 숙종 대 혼돈의 정국을 이끈 경세가이자, 큰 학자였다. 2013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헌정 대상자로 최석정을 선정한 데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수학자이기도 했다. 조선 후기 노론과 소론으로 나누어진 정국이 혼란을 거듭할 때, 온건파 소론의 영수로 활약하던 정치가의 모습이 다소 퇴색한 듯하지만, 그가 이런 영예를 차지한 것은...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을 뽑는 선거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치러지는 2022년을 앞두고 우리가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가. 코로나 복합위기 상황을 돌파해나갈 인물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전 세계적 패러다임 전환기에 유독 한국 정치권이 무능과 분열 리더십에 포획당한다면? 숙주의 생리작용을 맘껏 활용하며 정부를 느림보로 만드는 기생충 간신들이 활개를 친다면? 망한 조직에 멍한 리더가 있고, 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