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도 없고 만져본 사람도 없는 곳, 그러나 가장 살고 싶고 후손에게도 넘겨주고 싶은 곳이 바로 에덴동산이다. 근심과 걱정을 버리고 싶어 하는 저자의 주장은, '사랑은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용서하면 온통 사랑꽃이 만발하고 모두 행복해질 것이다.' 그리고 부모에 대한 효도와 종교의 감정을 넘어 사랑을 틔우면 에덴동산이 될 것이다. 저자의 삶에 찬사를 보내며 『행복을 짓는 사랑』을 추...
쉼표 다이어리』는 축구선수의 꿈을 잃고 방황하던 시절 그림으로 온전한 나를 찾을 수 있었던 저자 킹코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에 정신과 전문의 신동원의 감수를 더해 빈칸을 채우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365일 만년 다이어리로 탄생했다.『쉼표 다이어리』는 단순히 계획을 세우는 것을 넘어서 자신 스스로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하루하루 나를 더 사랑하게 만드는 개인 맞춤형 다이어리다. 자...
2016년 시집 《연애의 책》을 내며 일약 문단의 중요한 작가가 된 시인 유진목의 《디스옥타비아》가 출간됐다. 《디스옥타비아》는 흑인 여성이자 페미니스트인 SF 작가, 옥타비아 버틀러의 자장 안에서 유진목 시인이 2059년을 사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낸 SF이자 ‘미래 일기’이다. 옥타비아 버틀러는 “SF 속에서, 당신은 상상 가능한 곳으로 얼마든지 떠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버틀러의 그 ...
“살아 있는 것 같은 책. 낯선 곳에서 자신을 확인하려는 용기가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 황현산(『밤이 선생이다』) 문학평론가“온몸으로 썼다 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 눈으로 쓰이고 손으로 쓰이고 심장으로 쓰이고 발로 쓰인 책. 그렇게 제 몸을 던져 세상 속 진짜배기 사람들을 건져내는 책. 점점 사람이 두렵고 점차 사람됨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이 책을 읽으니 차츰 사람이 반갑고 차차 사람됨이 ...
고로 우리는 날마다 연애하고 결혼한다!네이버 포스트 에디터 젤리로 유명한 김지원 작가가 《오늘, 눈물 나게 좋은 순간》이후 선보이는 두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엉뚱 매력의 소유자 남편 ‘잭슨’과 90일간 오키나와에서 보낸 신혼생활을 위트 있게 담아낸 에세이집이다.오키나와에서 경험했던 신혼생활의 벅차오르는 순간들을 기록하며 작가의 기민한 시선으로 소소한 일상의 기쁨과 행복을 발견한다.소소하거나...
『논어의 발견』, 『새번역 논어』, 『어른 되기의 어려움』, 『영원한 공직』, 『공자의 발견』, 『상처는 세상을 내다보는 창이다』의 저자가 지난 5년 간 페이스북에 올린 300개의 정치적 혹은 비정치적 글들을 차근차근 읽어보면 글 하나하나가 어떤 유형화되고 화석이 된 화두가 아니라 매순간 살아 숨 쉬는 화두, 우리가 끊임없이 탐구하고 정진해야 할 화두임을 알 수 있다. 『논어의 발견』을 준비...
나의 진정한 가치와 존재감, 행복을 찾는 소중한 시간!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보다 나답게 살기 위해 의식적으로 챙겨야 할 것들에 관한 따뜻한 에세이. 정신없이 바쁘게 하루하루 보내는 사이, 정말 소중한 것들을 잃고 있진 않은지 되돌아보고 자신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하며 채찍질만 해오진 않았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남을 챙기고 배려하느라 정작 자신에게는 인색하고 소홀한 사람들에게 ...
김종경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기우뚱, 날다』는 우리 사회 곳곳에 쓰러져 있는 외로운 존재들의 영혼을 따듯하게 보살펴 주는 시집이다. 시인이 보는 세계는 특별하거나 지극히 개인적인 세계가 아니다. 그 세계의 삶은 기층민들의 삶과 맥을 같이한다. 시인이 바라보는 현실은 어둡지만 따뜻하다. 시를 읽다보면 곳곳에서 나와 너, 그리고 변방에 있는 모든 존재들을 따스한 손길로 쓰다듬고자 하는 시인의 ...
『나는 지금 나의 춤을 추고 있잖아』의 숨길 수 없는 또 하나의 매력은 <먹는 존재>로 2014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바 있는 주목 받는 만화가 들개이빨의 코너다. 이승한의 글이 한 명 한 명의 연예인들을 힘껏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라면, 들개이빨의 만화는 우리가 연예인들로부터 받은 위로와 에너지에 대한 회고와 그에 대한 감사다. 이소라의 음악을 들으면서 받았던 위안, 모난 돌을 자...
여덟 권의 시집을 세상에 선보인 양광모 시인이 이번에는 시 선집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그동안 독자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시들을 뽑아 엮어낸 것이다. 그간 내온 시집들이 한 송이 한 송이 꽃이었다면 이번 선집은 가장 아름다운 시들을 한데 합쳐 시인이 선사하는 커다란 꽃다발이라 할 수 있다. 시인 또한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시들이라고 하니 눈여겨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