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은재의 『골든 프린트』 제2권. 디자인이 하고 싶었다. 세상을 내가 만든 멋진 것들로 채우고 싶었다. 그래서 삼십 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같은 꿈을 꾸었고. 삼십 년이 지났을 때 그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건축이란 수많은 제약과 현실 속에서 최대한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이 수많은 제약들 속에 한 가지 제약을 더하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디자인(Design)입니다.” 그렇게 우진은 두 번째 삶에서, 다시 건축 디자이너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목차
User Experience
소연의 이야기
SPDC
두 번째 골든 프린트
The Winner
역공
칼을 뽑아들 때에는
도약의 밑거름
브랜딩(Branding)
반가운 재회
카페 프레스코
첫 번째 촬영
시너지(Synergy)
브랜드 그리고 인지도
세 번째 촬영
포맷 파괴자
기회는 어디에서나 찾아온다
책 속에서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딱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까? 그럼 정말 멋지게 살아볼 수 있을 텐데….’
‘답안지 달달 외워서 수능 전날로 돌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로또 1등 번호만 몇 개 외워서 돌아가면 인생 쫙 필 텐데 말이지.’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날 리 없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저 행복한 상상으로만 남겨둘 뿐 정말 지나간 로또 번호나 수능 답안지 따위를 외워두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서우진 또한...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딱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까? 그럼 정말 멋지게 살아볼 수 있을 텐데….’
‘답안지 달달 외워서 수능 전날로 돌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로또 1등 번호만 몇 개 외워서 돌아가면 인생 쫙 필 텐데 말이지.’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날 리 없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저 행복한 상상으로만 남겨둘 뿐 정말 지나간 로또 번호나 수능 답안지 따위를 외워두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서우진 또한 그런 정상적인 범주의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고를 가지고 있었다.
분명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하루였다. 회사에선 평소보다 조금 더 답답한 일들이 있었고, 퇴근 후엔 조금 더 특별한 곳에 갔지만 그뿐이었다. 단지 갑갑해진 마음에, 오래전 행복했던 추억을 찾았을 뿐인데. 기적 같은 일이 우진의 눈앞에 펼쳐졌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