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아이들에게, 그리고 아마존 숲의 나무들과 귀뚜라미들에게 바치는 책 귀뚜라미 아이 로빈슨은 세상 한가운데 숲에 살며 바이올린을 켜고 노래를 불러요. 피리 나무, 웃음 나무, 사랑 나무 등등 하나하나 이름을 붙여 줄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나무들이 모여 있는 숲은 온갖 생명체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보금자리이자 살아 숨 쉬는 지구의 심장이에요. 그러나 돈을 벌어 부자가 될 생각밖에 없는 나무 도둑들에게 숲이란 그저 나무를 베는 곳일 뿐이죠. 로빈슨은 생명 나무를, 웃음 나무를 지키기 위해 무시무시한 파괴 무기를 앞세우고 돌진하는 나무 도둑들에 맨 몸으로 용감하게 맞섭니다.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