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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 단편선 2

서머싯 몸 단편선 2

삶에 관한 통찰을 유머와 서스펜스로 직조하다 서머싯 몸의 단편은 간결하면서도 재미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과 상황들로 웃음을 자아내는 단편 속에서 “결국, 소설은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는 서머싯 몸의 소설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서서히 긴장감을 고조시키...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영국 문학의 대표 작가 서머싯 몸 전 세계를 여행하며 명쾌한 필치로 포착해 낸 청춘의 다채로운 순간 ▶ 서머싯 몸은 현대 작가 중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는 담백하고 단순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천재적이다. -조지 오...

  • 서머싯 몸 지음
  • 민음사
  • 2021년 09월 09일
  • ISBN 9788937463938
  • 436
  • 132 * 226 * 25 mm /48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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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영국 문학의 대표 작가 서머싯 몸 전 세계를 여행하며 명쾌한 필치로 포착해 낸 청춘의 다채로운 순간 ▶ 서머싯 몸은 현대 작가 중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는 담백하고 단순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천재적이다. -조지 오웰 『달과 6펜스』를 비롯해 『면도날』,『인생의 베일』,『인간의 굴레에서』등 영문학 최고 걸작의 반열에 올라선 작품들을 발표하고 영국 명예 훈위 칭호를 받은 서머싯 몸. 장편 소설, 희곡, 단편 소설, 에세이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가다. 서머싯 몸이 발표한 100여 편에 이르는 단편 중 주요 30편을 망라한 『서머싯 몸 단편선 1,2』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청춘의 방황과 생의 의미를 깨닫는 여정, 그 속에서 발견해 낸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은 서머싯 몸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다. 사랑과 우정, 성공과 실패, 삶과 죽음 등의 선택지들 사이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이 서로 공명하며 생의 의미를 깨닫는 순간을 예리하게 포착해 현실적으로 묘사해 낸다. 명쾌하고 대중적인 필치로 써 내려간 단편들에서 서머싯 몸의 유머 감각을 엿볼 수 있다. 블랙코미디와 서스펜스로 채워진 단편들은 스페인, 프랑스, 사모아섬, 타히티 등 세계 각지를 배경으로 펼쳐져 독자들에게 전 세계를 종횡무진했던 서머싯 몸의 생애, 삶이 곧 여행이었던 작가를 다채로운 공간에서 다시 보게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목차

춤꾼들
행복한 커플
비둘기의 노랫소리
사자의 가죽
정복되지 않는 사람들
탈출
심판대
척척박사
행복한 남자
낭만적인 아가씨
명예가 걸린 문제
시인
어머니
글래스고에서 온 남자
파티에 가기 전
루이즈
약속
목걸이
새가슴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책 속에서

그녀는 옷을 벗고 잠시 스타킹만 신은 알몸으로 서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거울 속의 자신에게 당찬 미소를 지었다.
“내 관중을 실망시켜선 안 되지.” 그녀가 킥킥 웃었다.
-「춤꾼들」

본디 신들은 젊은이들의 사랑을 친절하게 바라볼 뿐 현실적인 문제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법이라 에드윈과 안젤리나는 무일푼이었다. 그들은 결혼할 형편이 못 됐지만 그들에겐 용기와 희망, 자신감이 있었다.
-「행복한 커플」

그렇게 그는 사기를 친 대가를 치렀다. 악을 마음에 품었다가 끝내 그것에 목이 졸려 꼼짝없이 노예가 된 남자... 그녀는 옷을 벗고 잠시 스타킹만 신은 알몸으로 서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거울 속의 자신에게 당찬 미소를 지었다.
“내 관중을 실망시켜선 안 되지.” 그녀가 킥킥 웃었다.
-「춤꾼들」

본디 신들은 젊은이들의 사랑을 친절하게 바라볼 뿐 현실적인 문제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법이라 에드윈과 안젤리나는 무일푼이었다. 그들은 결혼할 형편이 못 됐지만 그들에겐 용기와 희망, 자신감이 있었다.
-「행복한 커플」

그렇게 그는 사기를 친 대가를 치렀다. 악을 마음에 품었다가 끝내 그것에 목이 졸려 꼼짝없이 노예가 된 남자처럼, 그는 너무 오랫동안 거짓말을 하다가 스스로 그 거짓말을 믿어 버린 것이다. 밥 포레스티어는 오랜 세월 신사로 거짓 행세를 한 끝에 그것이 가짜임을 망각해 버렸고, 그의 어리석고 틀에 박힌 두뇌가 만들어낸 신사의 행동 규범에 따라 행동한 것뿐이었다. 허위와 진짜 사이의 차이점을 구분하지 못한 채 그는 거짓된 영웅심에 목숨을 바쳤다.
-「사자의 가죽」

맹세코 나는 나 자신을 거의 알지 못하며 다른 사람들은 조금도 알지 못한다. 우리는 이웃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그저 짐작만 할 뿐이다. 우리는 각자 외로운 탑에 홀로 갇힌 죄수들이고, 인간의 형상을 한 다른 죄수들과 기존의 신호로 의사소통을 하지만, 그 신호의 의미는 내가 생각하는 바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가 반드시 같은 것이 아니다. 안타깝게도 인생은 한 번만 살 수 있는 것이고 가끔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도 일어나는데, 내가 뭐라고 이래라저래라 남에게 어떻게 살라는 말을 감히 한단 말인가? 인생은 어려운 숙제다.
-「행복한 남자」

스페인에서 사랑은 빠르게 자라난다.
-「어머니」

“나 별난 사람 같죠?” 그가 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죠.” 나는 미소를 지었다.
-「글래스고에서 온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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