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SF소설의 거장이자 뉴웨이브의 아버지 J. G. 밸러드의 화제작『하이라이즈』. 로버트 랭 박사는 아내와 이혼한 후 고소득 직업군만이 입주할 수 있는 값비싼 고층 아파트로 이사해 개인적이고 안락한 독신 생활을 즐기고자 한다. 그러나 주위의 부러움을 산 아파트 생활은 그리 평탄치 않았다. 건물의 기술적인 결함과 어느새 상층부, 중층부, 하층부로 나뉘어버린 계급 사회, 각자가 떠안은 욕...
퍼듀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록산 게이는 페미니즘이 더 많은 연대를 이끌어내면서 조화로운 운동이 되기 위해서는 차이를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페미니즘이라는 높은 기준을 세워놓고 그 기준에 못 맞추면 끌어내리려고 한다면 누구도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학술서와 비평 사이, 비평과 에세이 사이를 경계 없이 넘나드는 『나쁜 페미니스트』는 젠더, 섹슈얼리티, 인종 차...
『발효식초 빚기』는 도시 아파트의 부뚜막에서부터 작은 공방(발효실)을 갖춘 주택에 이르기까지 어느 공간에서나 아주 쉽게 수제 발효식초를 빚는 방법을 차근차근 진도에 따라 들려주는 식초 실용서다. 사진으로 친절하게 안내하는 식초 빚기 레시피를 따라 직접 만들다 보면, 어느새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가정용 식초를 빚을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식초 해설서다.
영화 기반의 영어 소설을 쉽고 재미있게 읽도록 도와주는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영어원서’시리즈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제 38권 [Zootopia(주토피아)]. 이 책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영어로 읽는 책이다. 미국에서 정식 출간된 원작 소설에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덧붙여, 영어 초보자도 쉽게 원서를 읽고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
양생의학적 관점에서는 심혈관질환이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 태도에 의해 생긴 질환이므로 이를 바로 잡아줌으로써 예방할 수 있고 이미 진행된 심혈관질환도 역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심혈관질환의 예방 및 근본 치유법』은 올바른 식생활과 생활 태도를 사전에 알려주고 이를 실천하도록 교육하고 현재 심혈관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도 이런 방법을 통해 다시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될 수 있게 ...
인문학과 과학기술을 넘나드는 전방위 지식인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이 제시하는 미래리포트 『2035 미래기술 미래사회』. 한국 최고의 공학기술 전문가와 산업계 리더 100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공학한림원은 20년 후, 2035년에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이 될 미래기술 20개를 선정했고, 저자는 선정된 20개의 미래기술을 바탕으로 2035년 시나리오를 생생히 보여준다. 철저한 국내외 미래...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는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나를, 의심한다》 강세형 작가의 두 번째 이야기. 그녀의 일상 속 이야기가 담담하게 펼쳐지는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잊고 있던, 삶을 반추하게 하는 순간들로 가득하다. 쉽게 달뜨고 깊게 아파했던 풋풋한 사랑의 기억. 가볍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어른처럼 보이기 위해 애써 감정을 숨겼던 순간들. 원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
『비둘기피리 꽃』은 미야베 월드. 초능력을 지닌 세 여성에 관한 단편집. 표제작 「비둘기피리 꽃」에는 사람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는 형사 혼다 다카코가 등장한다. 수사 업무에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면서 보수적인 조직 사회에서 열심히 일해 온 다카코는 어느 날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사라져 가는 듯한 이상 현상을 느낀다. 다카코는 태어날 때부터 함께하며 의지해 왔던 능력을 잃고 있음을 직감하고, 그...
이 책에서는 ‘발 냄새는 왜 나는 거예요?’, ‘세상에는 왜 그렇게 많은 색깔이 있는 거예요?’, ‘물은 왜 투명해요?’ 등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 담긴 질문들을 쏟아 낸다. 책에 담긴 알렉사의 질문들은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담겨 있는 질문들이다. 그 궁금증을 사이먼 박사님이 화학적 시각에서 풀어 주는 것이다. 질문에는 발 냄새의 원인이 되는 화학 반응, 세상의 수많은 색을 볼...
『메이저리그 스카우팅 리포트 2016』은 메이저리그 선수에 대한 상세한 리포트와 생생한 현장 사진은 물론, 투수의 피칭존, 구종별 구사율, PFX, 핫&콜드존, 스프레이존을 담았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인 김중겸, MBC Sports+의 이희영 기자, 스포츠 스카우팅 리포트만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장원구 스포츠미디어 편집장의 공동 집필로 정확도와 신뢰도를 더했다.
박희수 시집 『물고기들의 기적』. 시인은 기존의 문법에 구애받지 않는 파격적인 이미지 구성 방식과 유려한 발화법이 도드라지는 독특하면서도 흥미로운 시 세계를 펼쳐보인다. 스케일과 호흡측면에서 폭발력을 지닌 새로운 감수성과 신세대다운 색다른 감각, 그리고 시적 에너지가 분출하는 언어가 생동감 넘치는 '생명으로 가득 찬 시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