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보 선생입니다』는 30여 년간 중고등학교 교사로 또 시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여러 해에 걸쳐 쓴 교육 에세이다. “결코 천사가 아닌 아이들”과 “결코 낙원이 아닌 학교”에서 오랜 기간 평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과 부대끼는 사이 터득한 지혜를 담담하게 펼쳐내었다.저자는 스스로를 ‘바보 선생’이라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에게 편하게 곁을 내주다 보니 ‘하이, 일환!’ 하며 제 친구 ...
권경자 교수가 역해한 이 책은 친절한 ‘『논어』 읽기 지도’다. 원문을 최대한 현대어에 가깝게 직역한 후 단어를 풀이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강을 붙이는 등 이 책만으로도 『논어』라는 거대한 산을 등반하기에 어려움이 없길 바라는 역해자의 바람을 담았다. 『논어』는 과거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거울이다. 이 책은 상당한 분량이지만 책을 덮을 때쯤이면 하루가, ...
여리고 상처받은 마음을 따스하게 치유해주는 「세상 안내서」 시리즈의 마지막 책 『세상을 여행하는 방랑자를 위한 안내서』. 어떻게 세상을 살아야 할지, 지금 나의 감정은 왜 이러는지,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하고 걱정스럽고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 삶의 이정표가 되어줄 이야기를 담았다.착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며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는 사람들,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스스로의 눈을 가리...
글 쓰는 게 어렵다. 어려운 이유는 제각각이다. 원래 글재주가 없어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뭘 써야할지 몰라서. 하지만 글쓰기가 잘 안 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쓰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글을 잘 쓰게 될지도 몰라』는 “딱 70일만 매일 쓸 것”을 제안하는 책이다. 70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미션을 읽고 쓰면 된다. 꿈틀대는 상상력을 마음껏 풀어놓으며 즐겁게 쓴다...
『우리 가족 마인드 클리닉』은 KBS 제3라디오의 ‘출발 멋진 인생, 이지연입니다’에서 방송되고 있는 ‘오강섭 교수의 마음먹기 달렸더라’라는 정신건강 코너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마음이 건강한 가정을 위해 부부, 유아동 자녀, 청소년 자녀, 노부모 등 가족 구성원별로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정신질환의 증상, 원인, 가족들의 대처법, 치료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각 주제들은 분명 우리 가정에서...
사춘기에 접어든 다문화 청소년의 자존감을 키워주고 그들의 장점(이중 언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유연함, 글로벌한 진로 등)을 강하게 키워서 꿈을 향해 즐겁게 한걸음을 내딛도록 도와주는『다문화 친구들, 울끈불끈 사춘기가 되다!』. 그네들만이 갖고 있는 고민과 속마음을 따뜻하게 들어준다. 또한 청소년 시절에 가장 중요한 화두인 ‘꿈과 친구관계’에 대한 멘토링과 더불어, 사회와 시선의 ‘편견으로 ...
이 책은 교육과정사회학자 번스타인(Basil Bernstein)이 제시한 ‘재맥락화(recontextualized)’의 관점에 따라 저자가 장기간에 걸쳐 일반 학교 한 곳과 혁신학교 두 곳의 수업을 현장에서 면밀하게 관찰하고 심층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러한 무기력과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교실을 민주적이고 평등한 구조로 바꾸기 위해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
어떻게 하면 간결하고 논리적이며 오류 없는 글을 쓸 수 있을까? 『잘못된 문장부터 고쳐라!』에서 다룬 ‘문장의 달인이 되는 27가지 법칙’으로 문장력을 다지면 글을 정확하게 쓸 수 있다. 이 법칙으로 문학 작품에서 실용문에 이르기까지 10가지 대중적인 글을 분석했다. 전문가들도 흔히 실수하는 대표적인 사례들을 점검하다보면 글쓰기 실력이 놀랄 정도로 향상될 것이다.저자는 주어 찾기만 제대로 해...
동양고전의 낭송을 통해 양생과 수행을 함께 이루는, ‘몸과 고전의 만남’ “낭송Q시리즈”의 동청룡, 남주작, 서백호, 북현무 편에서 각각 2권씩을 뽑아 어르신과 저시력자 분들을 위해 만든 큰글자본(총 8권)이다. 『논어』와 『맹자』는 두말할 것 없는 동양 최고의 고전이다. 그러나 이 책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위상이나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전혀 체계적이지가 않다. 우리가 생각하는 기승전결식의...
《국부론》의 저자이자 ‘자본주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는 일찍이 ‘더 나은 삶을 이루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성을 알아차렸다. 그는 더 나은 삶, 잘 되는 나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을 꼽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주옥같은 해답지를 사람과 인생에 대한 애덤 스미스의 통찰력이 빛나는 불후의 역작, 《도덕감정론》에 정성스레 담아냈다.이 책은 250년 전 쓰인 ...
로맨스, 판타지, 미스터리, 공포와 같은 장르는 단일 콘텐츠로 여전히 두터운 마니아층으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다. 하지만 바야흐로 장르 파괴, 장르 혼합의 시대가 도래했다. 다시 말해, 장르를 가르던 경계는 창작의 세계에서 의미를 잃은 지 오래이며, 앞으로 대중이 열광하는 이야기를 쓰려면 다양한 장르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장르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