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바람의 딸'로 불리며 유명인이 된 저자는 어느 날, 세계긴급구호 팀장이라는 낯선 직위를 얻고 세상 속으로 다시 뛰어들었다. 그리고 '재미있는 세계 여행이나 하지 왜 긴급구호를 하느냐'라는 물음을 뒤로 한 채 5년이 흘렀다.이 책은 저자가 5년간 세계긴급구호 팀장으로 활동한 보고서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네팔,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그리고...
65세의 저자 황안나(본명 황경화)의 23일 국토 종단기. 평소 암벽 등반에 무박 산행, 네팔 트레킹 등 자신의 삶을 신나고 즐겁게 꾸려오던 저자는 해남 땅끝마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23일에 걸쳐 혼자만의 도보여행을 시도했다. "혼자 먼길 떠나보는 것이 모든 여자의 꿈"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자유와 외로움을 만끽하는 자기 성찰의 여행을 하고 돌아온 것. 저자가 국토 종단여행 중에 돌아본 예순...
19세 때 알래스카의 자연에 매료된 후 마지막 순간까지 알래스카에서 살며 사진과 글로 그곳의 삶을 기록했던 호시노 미치오의 유작 사진 에세이. 오로라, 백야, 빙하와 극북의 대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담은 이 책은 제15회 기무라 이헤 사진상을 수상하며 많은 이들에게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해주었다.이 책에서 저자는 알래스카의 자연과 그가 만난 사람들, 신변의 일상과 사진작업...
'나'를 찾아 홀로 길에 나선 보통 여자의 섬세한 도보여행기. 여행가 김남희의 푸른여름 국토종주기를, 저자가 직접 찍은 정겨운 사진과 함께 담아냈다. 1부는 저자가 지난해 말 땅끝 마을로 내려가 통일전망대까지 우리 국토를 사선으로 종주한 도보여행의 기록이다. 2부에서는 야생화 트래킹의 1번지로 꼽히는 강원도 인제군 곰배령을 비롯해 '우리 국토에서 가장 아름다운 흙길' 열 곳을 소개한다.
30여 년간 프랑스의 주요 일간지와 방송국에서 정치, 경제부 기자로 일하며 숨 가쁘게 살아온 베르나르 올리비에. 그는 퇴직한 후에도 여생을 편히 쉬면서 보내기를 거부하고, 1997년 그는 성聖바올로의 유해를 모신 산티아고 데 콤포스델라로 향하는 2325킬로미터에 달하는 길을 배낭을 메고 걷는다.이 여행에서 걷는 것의 완벽한 행복감을 맛본 저자는 좀 더 오래, 좀 더 멀리 걸을 수 있는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