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아홉편의 등골이 오싹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심야병동 이야기, 병실친구 이야기, 귀신이 보이는 눈 이야기, 유령 결혼식 이야기, 죽은 자의 일기장 이야기 등 어린이들이 상상도 하지 못했던 기막힌 공포의 세계. 더운 여름 내내 공부만 하느라 지친 머리도 식히고 담력도 키워볼겸 읽어보자.
저자 로버트 맥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나리오 작법에 관한 세미나를 주도 하고 있으며, 수 많은 명작들을 쓴 제자들이 그를 거쳤다.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는 할리우드가 인정한 시나리오 작법의 대가인 로버트 맥키가 쓴 책으로 2000년도에《인터내셔널 무빙 이미지 북》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까지 시나리오 작법의 정전으로 인정받는 책이다. 저자 맥키는 어떻게 당신의 아이디어를 이야기...
유토피아에 대한 심오한 고찰과 새로운 사회 구조에 대한 놀라운 상상력, 인간과 세계의 관계에 대한 문학적 감성이 만들어낸 걸작 SF. "어스시의 마법사", "어둠의 왼손"의 작가 어슐러 르 귄의 '헤인 시리즈' 중 최고작으로 꼽히는 작품. 쌍둥이 행성인 우라스와 아나레스는 전혀 다른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우라스의 빈부격차와 남녀차별에 반기를 든 사람들은행성 아레나스에 이주, 아나키즘적 공동...
모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 놀이 중의 하나로 손바닥을 물감에 묻혀 종이에 찍을 때 생기는 무늬를 가지고 갖가지 동물들을 그릴 수 있다. 손바닥을 찍을 때 아이들이 크게 벌리느냐 작게 벌리느냐에 따라 다양한 동물 모양이 나올 수 있으며 아이들이 쉽게 동물을 그릴 수 있도록 순서대로 설명이 들어있다. 재미있게 찍고 그리는 사이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준다.
레오는 개썰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일행과 함께 알래스카로 날아간다. 헬기를 타고 대회 경기 구간을 미리 둘러보던 중, 뜻하지 않은 헬기 고장으로 빙하에 추락하게 된다. 새하얗고 끝없이 펼쳐진 빙산과 얼음 바다의 고장 북극에서 레오의 생존 게임은 계속된다. 책의 중간에 빙하 서바이벌 상식코너가 있어 단순한 만화로 그치지 않고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진보평론"의 <발언대>란을 통해 소개되었던 우리 사회 소수자들의 직접적인 목소리들을 일부 수정, 덧붙여서 모았다. 트랜스젠더, 넝마주이, 레즈비언, 장애 여성, 외국인 노동자, 소외 어린이, 비전향 장기수, 사이버 코뮤니스트 등의 직접 체험 속에서 나온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정상과 비정상의 일방적 가르기의 의미와 문제점을 생각해보게 한다.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이자 국민 작가로 추앙받는 나쓰메 소세키가 존재의 불안, 구원의 부재라는 내밀한 문제를 긴밀한 구성 안에 녹여낸 작품. 도무지 남과 어울리려 하지 않으면서도 유독 '선생님'에게만 일방적으로 다가가는 '나'와 자신을 믿으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거라고 태연스럽게 말하는 '선생님'의 관계를 통해 존재에 대한 죄의식으로 고통받는 인간의 초상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장편소설.9월의 강바람을 맞으며 벼랑 위에 우뚝 솟은 트레실리안 노부인 저택. 이 곳에 영국의 일류 테니스 선수 네빌과 그의 부인, 그리고 그의 전부인을 비롯해서 7명의 손님이 초대된다. 이 저택에서, 이혼한 부인과 현재의 부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네빌을 둘러싸고 기묘한 파티가 열린다. 그리고, 동시에 복수의 악마가 꾸며 놓은 완벽한 살인 계획이 진행되면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