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운 이정우 저작집 6권인 『시간의 지도리에 서서』는 철학자 이정우의 저작 네 권을 하나로 묶은 책이다. 시민들을 위한 철학공간인 ‘철학아카데미’를 설립하던 당시의 소회부터 생명과 기술을 넘나드는 포스트휴머니즘적 사유에 이르는 지적 여정을 한 권의 책에서 다뤘다. 영화, 미술, 문학, 과학, 철학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추동하는 그의 사유는 독자들을 유목적 사유의 세계로, 새로운 사상을 창조해 ...
이 책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왜 학생들이 영어를 어려워할 수밖에 없는지 그 원인을 찾아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또한, 현재 나의 영어 수업에서 단 5분이지만 작은 변화만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실제적인 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제별로 교과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활동을 뛰어넘어 보다 활동적이고 효과적인 수업을 위한 활동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학습지를...
세상의 무지와 욕망에 휘둘리지 않는 정상의 마음에 대하여 “마음의 증상은 마음이 보내는 메시지다” 타율적인 삶으로부터 벗어나는 구체적인 실천의 방법이 이 책 속에 들어 있다. 내 삶을 휘두를 권리를 타인에게 더 이상 내어주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용기의 시작이며, 치유의 시작이다. - 정여울 작가 추천
이미 진로를 정했다며 수업시간에 아무렇지도 않게 엎드려 자는 승준이. 학교 규정을 무시하고 교복 마이 안에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영진이. 수업 시간에 선생님 허락 없이 휴대 전화로 게임을 하는 주명이. 아이라인을 지우라고 권고하는 선생님께 아이라인을 그리면 안 된다는 규정이라도 있냐고 항의하는 수정이. 선생님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친구에게 함부로 욕을 하는 영수. 중고등학교에서 흔히 목격할 수...
네 차례의 등교 연기, 사상 첫 온라인 개학, 수능 연기 등 갑작스레 맞이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교육 현장은 최근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학교라는 물리적 공간을 떠나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었지만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우려와 함께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 대면 방식의 교실 수업에 익숙했던 교사와 학생들은 당황하기 일쑤였고, 과목별 특성과 유형에 따라 기준이 다르다 보니 수업 몰입도가...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자연히 이런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생물학적 성인과 인간으로서 어른은 별개의 존재다. 자연히 될 수 없다면, 어른이 되기 위해 사람은 무엇을 배워야 할까. 이 특별한 한 권의 수업이 제공하는 것은 단련의 기회다. 자기 머리로 생각하고 의견을 내는 법, 타인의 관점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법, 정답 없는 질문 속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도출하는 법을 경험으로 알게 한다. ...
부산 만덕고등학교 역사교사들과 부산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가 2년간 함께한 교과협의회와 수업 나눔의 기록이다. 단순한 장학지도나 컨설팅과 달리 연구자가 수업이 이루어지는 교실로 직접 들어가 교사들과 함께 긴 호흡으로 밀도 있게 역사교육을 고민하고 수업을 만들어간 첫 사례다. 교육과정 설계와 학습지 제작에서부터 수업 나눔과 학생들의 배움에 중점을 둔 수업 관찰, 분석, 협의를 통해 역사수업에 적...
감정에 대한 오래된 오해가 있다. 이성에 비해 감정은 나쁜 것이란 오해다. 그래서 흔히 "감정적으로 행동해서 일을 그르치지 말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이 책에서는 인간 존재의 처음과 끝인 감정의 문제에서 시작해서 재미있는 삶, 행복한 인생까지 다양한 테마들 속에서 핵심만 추려 다루었다. 내면의 감정을 무시하고 사는 삶은 아무리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이라도 결국 공허감과 마주치게 된다. 자...
꾸준하게 오늘의 세계에 대해 예리한 분석과 비타협적인 비판을 선보여온 철학자 한병철의 신작. ‘리추얼’을 열쇳말 삼아, 우리 사회가 어떤 모양으로 존재하고 있는지 진단하고 더 좋은 삶을 위한 모색을 이어간다. 신자유주의 세계에서 형식적인 것이 일소된 삶이 얼마나 부박한지, 개인의 ‘진정성’에 대한 강박적 추구가 어떻게 작동하며 어떤 결과를 낳는지, 이 사회에 만연한 집단적 나르시시즘에서 벗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