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아의 현자가 사는 세계도 주관적으로 그럴듯한 세계와 다르지 않다.’ 신아카데미아-스토아 학파의 인식론적 대립을 극화한 철학적 대화편 『아카데미아 학파(ACADEMICA)』는 키케로가 평생 학습하고 실천한 철학의 사유를 로마 민중에게 전하려는 포부로 저술한 철학적 대화편이다. 키케로의 철학적 입장과 더불어 헬레니즘 시기 인식론에 관한 논쟁의 전모를 살필 수 있는 저작으로 평가받는다. 전승...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지속가능한 세상으로 만들려면 새로운 삶의 방식이 필요하다는 인문학적 인식을 촉구하는『밀도 있는 삶을 위한 인문학』이 출간됐다. 이 책은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의 실천을 통해서 삶의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와 방법을 제시한다. 지속가능 경영과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개념을 국내에 소개한 국내 최초의 CSR 컨설턴트이자 koreaCSR의 유명...
인류가 절멸하는 순간까지 함께할 것이 있다면 ‘연애’일 것이다. 그만큼 인간에게 연애는 삶의 중심축이다. “천하를 얻고도 사랑하는 이를 얻지 못하면 무슨 소용인가”란 어느 왕의 탄식이 지금도 공감을 얻는 이유다. 물론 이 연애란 것 역시 인류 문명사의 많은 것이 그렇듯이 문명이 발전해 오면서 만들어진 발명품이지만 말이다.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와 함께 비평이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천재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의 『일반언어학 강의』(1916)는 현재까지 언어이론과 문학이론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되는 텍스트이다. 그린비 크리티컬 컬렉션으로 출간된 『소쉬르의 1·2·3차 일반언어학 강의』(전3권)는 소쉬르가 세 번에 걸쳐 행한 〈일반언어학 강의〉를 받아 적은 학생들의 ‘필기 원본’을 정리한 판본으로, 바이와...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와 함께 비평이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천재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의 『일반언어학 강의』(1916)는 현재까지 언어이론과 문학이론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되는 텍스트이다. 그린비 크리티컬 컬렉션으로 출간된 『소쉬르의 1·2·3차 일반언어학 강의』(전3권)는 소쉬르가 세 번에 걸쳐 행한 〈일반언어학 강의〉를 받아 적은 학생들의 ‘필기 원본’을 정리한 판본으로, 바이와...
금기를 깨고 진보를 가능케 한 의학의 개척자들 재능과 운을 사건으로, 야망과 집념을 성취로 만든 600년 서양의학의 위대한 열 가지 발견 파리의 묘지에서 미친개와 싸우며 시체를 파헤치던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는 1543년 서양의학사상 최초로 동물이 아닌 인간의 몸을 직접 관찰하고 쓴 『사람 몸의 구조』를 출판한다. 1400년간 잠들어 있던 의학계를 깨우며 인체 해부학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이후...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와 함께 비평이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천재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의 『일반언어학 강의』(1916)는 현재까지 언어이론과 문학이론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되는 텍스트이다. 그린비 크리티컬 컬렉션으로 출간된 『소쉬르의 1·2·3차 일반언어학 강의』(전3권)는 소쉬르가 세 번에 걸쳐 행한 〈일반언어학 강의〉를 받아 적은 학생들의 ‘필기 원본’을 정리한 판본으로, 바이와...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이하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클래식 음악이 ‘난처’했던 사람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 입문서이다. 이번에 발간된 6권은 음악사에서 단연 최고로 꼽히는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와 바그너 두 사람의 작품과 인생을 담았다. 모든 사람이 오페라 하우스에 가서 작품을 보고 이야기했던 오페라의 황금시대 19세기로 여행을 떠나보자. 이 책은 일흔 살의...
시절인연(時節因緣). 저자는 자신이 불교와 인공지능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이렇게 지칭한다. 해인사승가대학 학인 시절, 저자는 문득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을까?”라는 소박한 질문을 시작으로 인공지능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변혁이 진행되는 와중에 ‘코로나 팬데믹’까지 덮친 ‘이중 충격(Double shock)’의 시대가 도래했다. ‘인공지능’은 자신의 삶과 별...
한국 최초의 여성 대법관이자 ‘소수자의 대법관’ 김영란이 자신의 삶을 구성했던 독서의 경로를 담은 책 『시절의 독서』를 펴냈다. 김영란은 1981년부터 판사로 일했고 2004년부터는 6년간 대법관으로 재직하면서 우리 사회의 정의 확립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 데 앞장서왔다. 그는 30년 가까이 한국사회의 최전선에서 법률가로 살아왔으면서도 평생 유일하게 계속해온 것이 책읽기뿐이라고 말할 정도...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어한다. 지금은 힘들더라도 매일매일 열심히 일해 돈을 버는 이유도 미래에 행복하게 살기 위한 것이다. 태어난 이상 언젠가는 죽을 운명을 지닌 인간들이 과연 어떻게 해야 짧은 생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살다 죽을 수 있을지에 대한 작가의 고민이 담겨 있으며,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항상 행복하게 사는 날을 꿈꾸며 행복을 찾는 과정을 풀어냈다. 이 책은 총 7부로 ...
우리는 모두 자기 인생의 철학자다. 옥스퍼드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조니 톰슨은 삶에서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가지는 사람은 자기라는 세계의 철학자라고 말한다. 다만 철학의 접근성이 너무 높아 사람들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삶에서 의문을 그냥 흘려보내거나, 타인의 의지대로 삶을 흘러가게 내버려두기도 한다. 어디선가 보부아르, 카뮈, 몽테뉴 같은 철학자의 이름을 들어본 적은 있으나 정확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