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세기 독일의 기술철학자 에른스트 카프의 저작으로, '기술철학'이라는 표현을 최초로 사용했으며 기술을 체계적인 철학적 탐구의 대상으로 부상시킴으로써 초기 기술철학을 성립시킨 역사적인 고전이자 한국어 최초 번역판이다. 카프 이전까지 기술은 단지 제품 생산의 관점에서 도구적으로 대상화되었다. 그러나 카프는 인간의 신체 기관이 기술 제작의 원상 또는 모델이 된다는 '기관투사' 이론을 통...
‘의료인문학’이라는 단어는 여러 사람에게 생소할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의학’은 무엇보다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임상 활동을 하는 학문이지 ‘인문학’이 들어갈 여지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의학의 역사를 조금만 따라가 보면 의학과 인문학이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는지 알 수 있다. 고대부터 의학과 인문학의 관련성은 강조되었다. 고대 그리스 의사들에게는 진료 능력 못지않게 진단이나 예...
유튜브에서 가장 핫한 철학 강의, 철학 유튜브 1위 ‘5분 뚝딱 철학’을 책으로 만난다. 기출간된 1권은 〈2021년 청소년 교양도서〉, 〈2021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공대 출신 회사원 철학박사 김필영은 2019년부터 지난 3년 동안 월~금요일엔 집필, 토요일엔 촬영, 일요일엔 동영상 편집까지 직접 하면서 유튜브에 ‘5분 뚝딱 철학’ 150편을 올렸다. 가히 3년 동안...
우리 아이들이 다가올 미래를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 역량을 고르게 길러주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 한다면, 그 미래를 지속가능한 세상으로 만들어 가는 일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실천을 통해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거나 국제교류를 활발하게 하는 것만이 세계시민교육은 아닙니다. 평화교육, 문화다양성교육, 다문화교육, 민주시민교육 등 다양한 교육적 ...
“옛글을 뒤져 답을 찾는 것이 내게는 이제 습관이 되었다. 현실이 답답하고 길이 궁금할 때마다 옛글에 비춰 오늘을 물었다. 답은 늘 그 속에 있었다.” _정민 고전 속 네 글자로 지혜와 통찰을 전해온 인문학자 정민 교수. 그가 12년간 쌓아온 사자성어 해설 ‘세설신어’ 400개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여 찾아 읽기 쉽게 했다. 제목 ‘점검(點檢)’은 하나하나 따져서 살핀다는 뜻이다. 마음자리를 ...
서양고전학 분야의 필독서로 자리 잡은 『불안의 시대 이교도와 기독교인』이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은 로마의 평화가 저무는 시기부터 기독교가 공인되는 시기를 배경으로, 당대에 전염병처럼 퍼진 지적·도덕적 ‘불안’과 그와 관련한 기독교·이교의 태도를 설명하는 한편, 결론적으로 이에 따른 기독교 성공의 원인은 무엇이었는지 분석한다. 『불안의 시대 이교도와 기독교인』은 풍성한 예시를 통해 ...
‘국민볼펜’ 모나비153으로 쓴 손글씨 영상이 150만 뷰를 기록하면서 “조선 최고의 명필”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유튜브를 발칵 뒤집어 놓은 ‘맬맬책이랑’(본명 박수빈)이 손글씨 금손 비법을 공개한 신간 『맬맬책이랑 손글씨 수업』을 출간한다(시원북스 펴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하며 ‘아날로그 감성 끝판왕! 손글씨로 감정을 만드는 인간 프린터’로 화제를 모은 작가는 완벽...
= 이제는 〈교.사.교.육.과.정〉이다. = 교사에게는 수업이 항상 어렵습니다. 수업은 교사의 수업 기술뿐만 아니라 그 대상인 학생도 중요한데, 교사들은 매년 새로운 아이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매년 다른 학년을 맡는 경우도 많습니다. 초등저학년 교실에는 이와는 다른 차원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1학년과 6학년 학생의 차이는 너무나 큽니다. 처음 저학년 교실에 들어서게 되면 그동안 연구한 모든 ...
우리는 누구나 미래를 알고 싶어 한다. 내일은 비가 올지 맑을지, 내년엔 경기가 좀 나아질지, 주가는 오를지 내릴지, 이 지긋지긋한 팬데믹은 언제 끝날지……. 미래를 알 수 있다면 그에 잘 대비할 수 있으며, 그만큼 경제적, 사회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렇기에 인간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왔고, 그것은 개인 차원에서나 집단 혹은 국가 차원에서나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이...
인권을 알려 하고 존중하려는 시민들로 채워진 사회는 우리의 오랜 상상입니다. 이 책에서 그런 시민들의 출현을 봅니다. 이 책의 협업자들은 낯선 상상의 길로 독자를 초대합니다. 이 길은 정답이 아니라 다양한 길 중 하나일 뿐입니다. ‘상상’은 우리가 살고 싶은 사회에 대한 실천적 다짐입니다. 이 책이 상상하는 사회와 그 속에서 맺으려는 관계 속에서 인권은 거듭 탄생하고 또 다른 누군가를 상상의...
오랜 연구와 검증으로 한국사에 기초가 전혀 없는 사람도 단기간에 한능검에 합격할 수 있는 최적의 구성을 완성하였습니다. 판서의 장인 큰별쌤 최태성이 핵심만을 모아 만든 아트 판서와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사료, 사진, 지도를 통해 합격을 위한 필수 개념을 익히기 쉽게 하였습니다. 또한, 한능검 기출문제를 모두 분석한 후, 기출 선택지를 이용한 별 채우기 문제를 수록하여 자연스럽게 기출 선택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