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지구를 떠나거라’, ‘먼저 인간이 되어라’라는 유행어로 한 시대를 웃기고 울렸던 개그맨 김병조가 이제는 《명심보감》을 강의하며 대중으로부터 또 다른 사랑을 받고 있다. ‘국민 훈장님’으로 변신한 김병조의 『김병조의 마음공부』 (하)권은 《청주판 명심보감》을 재해석한 책이다.20년 가까이 강의해 오면서 섭렵한 원전들ㅡ사서오경, 경행록, 포박자, 한서, 성리서, 보왕삼매론 등ㅡ을...
1980년대, ‘지구를 떠나거라’, ‘먼저 인간이 되어라’라는 유행어로 한 시대를 웃기고 울렸던 개그맨 김병조가 이제는 《명심보감》을 강의하며 대중으로부터 또 다른 사랑을 받고 있다. ‘국민 훈장님’으로 변신한 김병조의 『김병조의 마음공부』 (상)권은 《청주판 명심보감》을 재해석한 책이다.20년 가까이 강의해 오면서 섭렵한 원전들ㅡ사서오경, 경행록, 포박자, 한서, 성리서, 보왕삼매론 등ㅡ을...
인간의 가장 큰 정신적 자산이지만 삶 속에서 가장 위협받기 쉬운 가치이기도 한 존엄성. 어떻게 하면 존엄성을 지키며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 『삶의 격』은 독일의 저명 철학자이자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작가 페터 비에리 교수의 신작으로, 존엄성의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저자는 언뜻 추상적이고 난해하게 보이는 이 주제를 관찰자로서 접근하면서 일상생활과 문학 작품, 영화 등에서의 ...
유쾌한 인문학자로 돌아온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세상 모든 것들은 끊임없이 구성되고, 해체되고, 재구성된다. 이 모든 과정을 한마디로 ‘편집’이라고 정의한다. ‘에디톨로지(edit+ology)’는 ‘편집학’이다. 그러나 단순히 섞는 게 아니다. 그럴듯한 짜깁기도 아니다. ‘에디톨로지’는 인간의 구체적이며 주체적인 편집 행위에 관한 설명이다. 즉, 즐거운 창조의 구체적 방법론이 ...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며 교육 개혁을 논하고 있다. 그중 교육에서 가장 기르고자 하는 능력은 단연 창의력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우리나라 초중고 교육은 대학 입시에 맞추어져 있으며, 그렇다 보니 학생들은 수용적 학습을 압도적으로 더 많이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모든 교육의 정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국립 서울대학교의 경우...
인문고전 붐이 불고 있지만, 실제 인문고전을 정독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에 서울대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엄선한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을 내놓았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시리즈는 고대와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 순으로 목록을 소개해 인문고전이 발전한 역사의 흐름을 읽고 지적 전통과 계보를 통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서울대 권장도서로 인문고전 100선 읽기...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이렇게 사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만약 인생 자체가 고난과 고통의 연속이었던 19세기의 철학자 니체에게 인생의 고민을 물어본다면 니체는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이때 니체는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향해 “위험하게 살아라”, “너의 운명이 평탄하기를 바라지 말고 가혹하기를 바라라”라고 외친다. 그리고 더 ...
‘혁신학교’는 최근 교육계의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이다. 2009년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 이후 경기 지역에서 13개 학교가 지정·운영된 것을 시작으로 하여 도입된 지 5년이 된 지금, 혁신학교의 대해서 어느 정도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덜 알려지거나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지난 4년 동안 전라북도교육청에서 혁신학교 관련 실무를 담당한 장학사가 쓴 『혁신학교 2.0』은 혁신학교의 성공과...
『미술심리진단평가』는 심리진단 중 투사적 검사로서 심리센터 등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14개의 그림 진단 검사를 다루었다. 특히 보건복지부장애재활서비스에서 실시하는 미술재활 국가인정자격을 위한 필수교과목 중 미술심리진단평가 과목의 내용에 맞게 책을 구성하여 향후 시험이나 자격인정에 적합하도록 했다.
『돈키호테는 수학 때문에 미쳤다』는 ‘수학’으로 돈키호테의 행동을 새롭게 분석한 책이다. 돈키호테는 정상적으로 살아가다가 기사도 소설에 빠지면서 미쳐 버린 후천적 광인이었다. 그의 몰락은 근대 문명이 대두되는 17세기의 시대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근대 문명의 토대인 수학과 돈키호테의 광기는 어떤 식으로든 관련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대체 광기와 수학 사이에 어떤 연관...
난해하기로 소문 난, 그리하여 독일인들조차도 읽기 힘들다는 마르틴 하이데거의 대표작 《존재의 시간》은 이미 20세기 존재론의 틀을 규정지은 고전으로 이해되고 있다. 하지만 그 문체의 독특함과 개념의 새로움으로 인해 충분히 이해되지 못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하이데거 연구자인 박찬국 교수는 『하이데거의 《존재의 시간》 강독』에서 《존재의 시간》을 친절히 독해하여 철학입문자들의 하이데거 ...
사람들은 철학을 무턱대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철학 브런치』는 이처럼 철학이란 으레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고 머리를 지끈거리게 하는 것이라는, 무섭고도 끈질긴 편견에서 탈피하여, 제목 그대로 ‘브런치’처럼 가볍지만 풍성한 철학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소크라테스부터 하이데거까지 16명 철학자들과 그들이 쓴 48권의 철학 고전 이야기를 곁들여, 철학에 대한 해설이 아닌 철학 그 자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