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된 내용은 NVC의 기본 과정을 익힌 사람들이 삶의 여러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마셜 로젠버그 박사가 진행했던 워크숍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예를 들면 갈등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혹은 분노를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매우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사에서 가장 빛나는 황금기였던 당나라를 이끌었던 당태종 이세민. 그가 신하들과 나눈 문답을 정리한 《정관정요》는 나라와 백성을 위해 어떤 시스템을 만들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해야 하는지, 군주와 신하가 꼭 지켜야 할 도리는 무엇인지를 담고 있다. 당태종은 역대 제왕 중 가장 위대한 중국의 군주이기에 《정관정요》는 이후 제왕들의 리더십 교과서로 내리 읽혔다.이 책 『정관정요』는 사마천의 《...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시사 인문학』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서 자주 등장하는 굵직한 이슈의 맥락을 하나씩 짚어간다. [조선일보]에서 정치 사회부 기자로 20년 넘게 일해 온 저자는 IS 테러, 미국의 금리 인상, 팔레스타인 분쟁, 난민 사태 등 국내외를 관통하는 정치적 사건부터 증오 범죄, 외국인 혐오증, 사형 제도와 같은 문화적 요소까지 시사 이면에 감춰진 역사를 통해 ...
역대 최장기간 베스트셀러 1위, 문화계 파워 100인이 선정한 2015년 올해의 책, 네이버 2015년 검색어 책 분야 1위 등 2015년을 ‘아들러’와 ‘용기’ 열풍으로 물들인 『미움받을 용기』가 더욱 새롭고, 강렬한 내용으로 돌아왔다. 그렇다고 이 책을 그저 ‘속편’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전작이 아들러 사상을 개관하기 위한 ‘지도’였다면, 2권은 아들러의 사상을...
『닥터 지바고』는 혁명과 이념에 희생되고 부서지는 개인의 꿈과 순수한 감성을 섬세하게 그려내 20세기 문학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고전으로 꼽히고 있는 소설로, 영화와 뮤지컬로도 만들어져 시대와 국가를 뛰어넘는 감동을 전한다. 이 책은 시인으로서 먼저 이름을 알렸던 파스테르나크 시의 주요 주제를 보다 폭넓게 담아냈다.시로는 완전히 표현할 수 없었던, 보리스가 이 세상에서 보고 듣고 겪고 ...
철학자 이경신은 오래전 가까운 지인들의 죽음을 차례로 겪었다. 이후 ‘죽음’이라는 현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트라우마처럼 그 자신과 연결되어 있었다. 죽음을 본질적으로 꿰뚫고 싶어 철학을 시작했다는 저자. 그런 그에게 이 책은 자전적 고백이자, 사회의 다양한 죽음을 목도한 철학적 에세이다. 나아가 더 많은 이들과 죽음에 대해 사색해보자고 권유하는 기록물이기도 하다.플라톤이 가장 먼저 사용한 ...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정치는 어떠한가? 불신과 혐오의 정치 속에서 ‘공동체의 규범’이나 ‘도덕적 가치’를 말하는 것은 케케묵은 옛이야기로 치부되고, 개인의 권리와 자유만이 최고의 가치로 여겨진다. 물질적 풍요, 첨단과학, 글로벌 경제, 초국적 협치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우리의 정치는 우리가 추구하는 이상을 향해 진보해 나가고 있는가? 우리의 삶은 진정으로 자유로워졌는가?최근 개정 출간된 마이...
풀빛 교양도서 시리즈 〈비행청소년〉 11권 《내 얼굴이 어때서: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서는 당당한 나를 찾아》는 십 대에게 진정한 자신감을 일깨우고 깨어 있는 시민, 자립적인 사회의 주체로 나아갈 용기를 이야기한다. 책의 전반부인 1장부터 3장까지는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천연덕스럽게 요구하는 이 사회의 외모지상주의의 민낯을 보이면서 그것이 바로 비교가 낳은 지저분한 배설물임을 고발한다. 그리...
프리랜스 저널리스트 조슈아 포어는 우리와 똑같이 생일, 결혼기념일, 발렌타인데이는 물론이고 냉장고 문을 왜 열었는지, 자동차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까먹는 평범한 이십대 남자, 디지털 세대다. 건망증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그가 하루 1시간 남짓, 1시간 2,500년 된 정통 기억술을 훈련을 한 결과 2006년 USA 메모리 챔피언십 우승뿐만 아니라 스피드 카드 종목에서는 미국 신기록을...
《일리아스》는 호메로스의 고대 그리스 영웅서사시이다. 《일리아스》는 수백 년 동안 입을 통해 내려온 이른바 구송시(口誦詩)를 호메로스라는 뛰어난 음유시인이 집성, 정리해 완성한 것이다. 《일리아스》는 영웅의 시이자 싸움의 시로 삶에 한없는 애착을 가지면서도 삶을 뛰어넘은 전사의 훈장을 바라는 그리스, 트로이 두 군대의 영웅들 싸움 모습을 슬픔 어린 어조로 장대하게 이야기한다. 조국을 지키다 ...
매주 금요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교도소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 바로 서울대학교와 법무부가 진행한 인문학 강의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학문인 인문학이야말로 교도소에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 이후 이러한 인문학 교육과정은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실시한 이래 전국 교정기관으로 퍼져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기도 했다.『낮은 인문학』은 이러한 취지 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