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앤티크 서점 ‘리핑 얀스’ 직원이자 《서점 손님들이 하는 이상한 말》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젠 캠벨이 전하는 전 세계 300개 독립 서점 이야기작가 젠 캠벨의 여행은 “서점은 여전히 우리에게 의미가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답을 찾기 위해 세계 곳곳의 서점을 찾아다니며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독자와 작가들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이야...
지나침의 기원을 찾아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동료들이 거의 발을 들여놓지 않은 영역으로 여행한 한 철학자가 진화론을 탐구한 끝에 내놓은 보고서 『미래중독자』. 오래 전 멸종 위기에 처했으나 5만여 년에 걸쳐 결국 지구라는 생태계의 정점에 서게 된 호모 사피엔스의 역전을 해명하기 위해 우리 선조들이 도구나 불, 언어보다 훨씬 혁명적인 것을 발명했다는 대담한 주장을 제안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가장...
대한민국은 비문이 범람하고 있는 ‘비문 공화국’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며 ‘문장을 잇는 방법’을 익히면 누구나 정확한 글을 쓸 수 있다! 대한민국에는 지금 비문이 넘치고 있다. 심각한 수준이다. 작가, 전문가, 출판사, 언론사, 학교의 책임이 크다. 전문가는 어려운 용어와 표현을 사용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많은 비문을 써왔다. 언론사는 한정된 지면에 많은 내용을 전달하느라 비문에 큰 관심을 기...
수학 대중화에 기여해 온 EBS 다큐프라임 《문명과 수학》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2년간 15개국에서 촬영하고 국내외 저명한 수학자들이 제작에 참여한 동명의 다큐 《넘버스》를 바탕으로 엮은 인문X과학 교양서 『넘버스』. 대한민국콘텐츠대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검증받은 다큐의 내용을 중심으로, 영상에서는 미처 다루지 못했던 수학적 자료를 보강해 책으로 펴냈다.인류 지성의 보고이자 ...
《초역 니체의 말》의 저자이자 일본 최고의 지성인으로 손꼽히며 젊은이들 사이에 독서 열풍을 불러온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말하는 읽기와 생각하기의 모든 것 『지성만이 무기다』. 학창시절 교과서의 문장 한 줄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서 공부 실력이 바닥이었던 문제아였던 저자는 어떻게 유럽 최고의 지성들이 모이는 베를린자유대학교에 들어가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을까?저자는 그 모든 순간을 도와준...
이성계부터 박정희까지 600년 역사를 하나로 꿰는 리더십의 정수! 이끌 것인가 따를 것인가! 21세기 리더라면 인문학으로 리더십을 공부하라! 1인자 vs. 2인자, 갈등과 조화의 역사. 1인자와 2인자는 언제나 존재해왔다. 그들은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한다. 1등 지상주의의 세상이라고 하지만 1인자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뛰어난 2인자는 때로 1인자를 넘어서기도...
『새로운 비법 한자』는 기존 한자 교육의 배열 방식(配列方式)이 아닌 단계별 학습법을 취한 것으로서 본문에 실린 각 장의 1단계 한자를 속독한 다음, 단계별로 들어가는 것이 올바른 학습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암기식, 사전식 체계를 탈피하여 직접 눈으로 감지해 가는 목독식 편집체계이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한자급수 시험에 따른 정선된 문제를 8급에서 3급에 이르기까지 급수별로 가려 뽑았다.
오늘날에는 문학과 텍스트의 개념을 협소하게 파악하지 않고 문화 현상 자체를 텍스트성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문예학(Literaturwissenschaft)을 문화학(Kulturwissenschaft)의 범주로 폭넓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매체 환경의 변화로 문자 텍스트만을 탐구 대상으로 했던 문학의 인식 전환 때문이 아니라, 과거에는 서로 단절되었던 타 문화권 사람들과 뒤섞...
《그림으로 읽는 생생 심리학》에서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심리를 선보였던 현장 심리 전문가이자 인기 블로거 이소라가 이번 책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나에게』에서 감정 문제는 표현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어떻게 하면 사회적 관계는 해치지 않으면서, 감정을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법을 들려준다.우리는 감정적인 것은 적당히 감출 줄 알아야 한다고 배웠고, 원활한...
주자학이 횡행하던 시절, 경전 탐구에 있어서 지배적 담론에 포섭되지 않고 끊임없이 그 본의가 무엇인지를 묻고, 자기 나름의 해답을 구해낸 이례적이고도 선구적인 유학자가 있었다. 그는 바로 일본 고의학(古義學)의 창시자 이토 진사이(伊藤仁齋, 1627~1705)이다. 2013년 『동자문』을 시작으로 2016년 『논어고의』와 『맹자고의』의 출간에 이어, 이번에 『어맹자의』, 『대학정본·중용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