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는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어려운 한자로 쓰였기 때문에 무수히 많은 주석이 나왔는데, 『논어역평』은 역대의 권위 있는 주석서들을 망라하여 《논어》를 가장 합리적으로 주석하였다. 또한 기존 《논어》를 번역한 많은 책들이 전통적인 고어체에 의지하여 읽어도 그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우리 시대의 한국인이 이해할 수 있는 현대 한국어로 바르게 옮기고자 노력하였다. ...
신경숙 표절 논쟁에 대한 백서. 신경숙, 창비, 문동 모두 표절 사실을 부인. 표절옹호론자들의 궤변과 말장난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 유시민의 잘못된 표절옹호론에 대해서도 비판. 검찰은 표절 개념에 대해 판단도 내리지 않고 불기소. 표절 문학을 단죄할 수 없는 제도적, 법적 한계를 드러내 백낙청의 표절 옹호 승리는 문학의 종말 상징 하지만 표절이 주는 편이함과 이로운 점은 없을까? 『문학의 종...
『인문학으로 만나는 몸 공부』는 ‘병의 근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의 질문은 곧이어 여러 가지 질문으로 연결되었을 것이다. 병을 알기 위해서는 그 병이 발생하는 몸에 대해서도 정확한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황제내경》 강의를 통해 병에 대해서, 우리 몸에 대해서 차근히 알려준다.
국문학계의 원로이자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문학비평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윤식 교수의 ‘문학사의 라이벌 의식’ 시리즈 세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2013년 1권, 2016년 2권에 이어 출간된 이번 책에서 저자는 여전히 한국 문학사를 관통하는 ‘라이벌 의식’에 주목하여 기라성 같은 문인들의 삶과 사상의 내면을 파헤치고 있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잡지 간의 대결, 문학 단체 사이의 대결...
자기긍정감에 대한 우리의 통념을 깨뜨리며,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기긍정감을 회복하는 시간』. 대인관계에서 상처받고 학대당한 사람들을 치유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는 일본의 관계심리전문가이자 정치인인 미즈시마 히로코는 이 책에서 참신한 시각으로 자기긍정감에 대해 통찰하고, 우리의 상식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저자는 타인을 리스펙트하는 것이 자...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 책은 행복에 관한 수많은 담론과 주장, 각종 처방이 넘쳐나는 시대에 철학자의 시각에서 행복 방정식을 풀어낸다. 저자는 진정한 행복은 무한대의 욕망 충족이나 다수가 원하는 삶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완전한 자유에서 출발한 ‘실험적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가능함을 역설한다. 즉, 인간 존재의 완전한 개별성이야말로 행복의 제1조건이다. 풍요로운 삶, 걱정 ...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언어는 어떤 체계를 가지고 있고, 그 체계를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어디에서 오며, 그 언어체계와 언어능력은 생활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가. 언어가 우리 삶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자신의 언어 사용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독일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 우르스 빌만은 『스트레스는 어떻게 삶을 이롭게 하는가』에서 만병의 근원, 백해무익하다고 알려진 스트레스를 둘러싼 각종 오해를 파헤친다. 저명한 심리학자와 정신의학자를 인터뷰하고, 스트레스가 생활필수품이자 인생을 유쾌하게 만드는 선물임을 증명할 생물학자와 뇌과학자부터 문화학자, 지질학자, 경제학자까지 다양한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통해 스트레스의 매력과 효용에 대해 ...
누구나 한번쯤은 글을 잘 쓰는 작가나 시인을 꿈꿨을 것이다. 하지만 글을 쓴다는 행위 자체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는 대부분 가슴에 묻어버리거나 포기해버린다. 이 책은 그런 꿈을 가지고 소설쓰기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의 생생하고 풋풋한 기록이다. 자꾸만 되살아나는 글쓰기에 대한 간절함으로 시작한 도전이었지만 소설을 쓴다는 건 결코 만만한 과정이 아니었다. 거듭된 시행착오와 쓰라리게 다가오던 ...
런던 앤티크 서점 ‘리핑 얀스’ 직원이자 《서점 손님들이 하는 이상한 말》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젠 캠벨이 전하는 전 세계 300개 독립 서점 이야기작가 젠 캠벨의 여행은 “서점은 여전히 우리에게 의미가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답을 찾기 위해 세계 곳곳의 서점을 찾아다니며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독자와 작가들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이야...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는 철학자 김재인의 서울대학교 인기 교양 과목인 ‘컴퓨터와 마음’의 강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수년간 공대생들에게 필수 과목이었던 이 수업에서 저자는 이미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가 역설적으로 우리 인간 자신을 다시 되돌아볼 시기임을 말해왔다. 저자는 뛰어난 인공지능과 살아가는 동안 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저자는 인공지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