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만나는몸 공부와 마음공부 세트』는 ‘병의 근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의 질문은 곧이어 여러 가지 질문으로 연결되었을 것이다. 병을 알기 위해서는 그 병이 발생하는 몸에 대해서도 정확한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황제내경』 강의를 통해 병에 대해서, 우리 몸에 대해서 차근히 알려준다.
[국어사전에 숨은 예쁜 낱말]은 우리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낱말 가운데, 품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시어 같은 낱말들을 선정하여, 그 낱말마다 충분한 예문을 붙여 실었다.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우리 낱말이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음에도 숨을 얻지 못하여 죽은 듯 묻혀 있는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것이다.김춘수 시인의 ‘꽃’에는 이런 시구가 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말과 글, 그리고 뜻에 취하다. 한자와 문자의 유쾌한 해부와 그 속에 담긴 세상살이의 노래. 〈말, 글, 뜻〉은 수많은 한자를 다루는 책이다. 하지만 기존의 딱딱한 한문책으로 오해하면 곤란하다. 저자는 국문학도로서 문자의 유래를, 서예가로서 그것의 예술적인 가치를 말하며 인생의 여행자로서 그것을 일상어로 풀어낸다. 도정의 유희를 통해 서예와 문자 속에 숨어 있는 인생살이를 깨닫는 재미가 쏠쏠...
《논어》는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어려운 한자로 쓰였기 때문에 무수히 많은 주석이 나왔는데, 『논어역평』은 역대의 권위 있는 주석서들을 망라하여 《논어》를 가장 합리적으로 주석하였다. 또한 기존 《논어》를 번역한 많은 책들이 전통적인 고어체에 의지하여 읽어도 그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우리 시대의 한국인이 이해할 수 있는 현대 한국어로 바르게 옮기고자 노력하였다. ...
그동안 건강심리학계에서는 성격을 스트레스 상황(위험, 절망, 슬픔, 분노, 외로움 등)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A, B, C, D형으로 분류하고 각각 유발되는 병이 다르다는 것을 밝혀냈다. 여기에 2017년 9월, 우리나라 스트레스 면역학의 선구자인 변광호 박사가 새롭게 규명한 ‘E형’이 추가되었다.완벽주의자 A형은 심장병 확률이 높고, B형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낙천적인 유형으로 사회 적...
자기긍정감에 대한 우리의 통념을 깨뜨리며,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기긍정감을 회복하는 시간』. 대인관계에서 상처받고 학대당한 사람들을 치유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는 일본의 관계심리전문가이자 정치인인 미즈시마 히로코는 이 책에서 참신한 시각으로 자기긍정감에 대해 통찰하고, 우리의 상식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저자는 타인을 리스펙트하는 것이 자...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 책은 행복에 관한 수많은 담론과 주장, 각종 처방이 넘쳐나는 시대에 철학자의 시각에서 행복 방정식을 풀어낸다. 저자는 진정한 행복은 무한대의 욕망 충족이나 다수가 원하는 삶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완전한 자유에서 출발한 ‘실험적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가능함을 역설한다. 즉, 인간 존재의 완전한 개별성이야말로 행복의 제1조건이다. 풍요로운 삶, 걱정 ...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언어는 어떤 체계를 가지고 있고, 그 체계를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어디에서 오며, 그 언어체계와 언어능력은 생활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가. 언어가 우리 삶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자신의 언어 사용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독일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 우르스 빌만은 『스트레스는 어떻게 삶을 이롭게 하는가』에서 만병의 근원, 백해무익하다고 알려진 스트레스를 둘러싼 각종 오해를 파헤친다. 저명한 심리학자와 정신의학자를 인터뷰하고, 스트레스가 생활필수품이자 인생을 유쾌하게 만드는 선물임을 증명할 생물학자와 뇌과학자부터 문화학자, 지질학자, 경제학자까지 다양한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통해 스트레스의 매력과 효용에 대해 ...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는 철학자 김재인의 서울대학교 인기 교양 과목인 ‘컴퓨터와 마음’의 강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수년간 공대생들에게 필수 과목이었던 이 수업에서 저자는 이미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가 역설적으로 우리 인간 자신을 다시 되돌아볼 시기임을 말해왔다. 저자는 뛰어난 인공지능과 살아가는 동안 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저자는 인공지능에...
채근담은 전집 225장과 후집 134장으로 이루어졌지만 본서에서는 현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들은 일부 삭제하였고 굳이 원문에 충실하기보다는 이를 의역하였다. 그러나 그 내용 하나하나는 비록 단편일망정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마음가짐을 살펴보도록 했다. 현실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가짐과 처세술, 자연을 벗하며 살아가는 풍류는 물론 권세나 명리를 멀리하고, 부귀와 영화도 덧없음을 대구법으로 ...
누구나 한번쯤은 글을 잘 쓰는 작가나 시인을 꿈꿨을 것이다. 하지만 글을 쓴다는 행위 자체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는 대부분 가슴에 묻어버리거나 포기해버린다. 이 책은 그런 꿈을 가지고 소설쓰기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의 생생하고 풋풋한 기록이다. 자꾸만 되살아나는 글쓰기에 대한 간절함으로 시작한 도전이었지만 소설을 쓴다는 건 결코 만만한 과정이 아니었다. 거듭된 시행착오와 쓰라리게 다가오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