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이 그저 문학 텍스트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의 텍스트임을 일깨우는 『춘향전의 인문학』. 200년 넘게 판소리로 불려지고 여러 판본으로도 출간되며 민족의 사랑을 받아 온 《춘향전》을 《춘향전》답게 읽으려면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이 책은 관습적 작품 읽기에서 벗어나 인문교양서로 《춘향전》을 읽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춘향전》은 긴 시간 구전되는 과정에...
주문왕과 강태공부터 모택동과 주은래까지 고대부터 21세기를 관통하는 리더십의 핵심! 원대한 포부인가! 냉철한 비판력인가! 21세기 리더라면 융합의 인문학으로 리드하라! 예나 지금이나 모든 힘은 1인자에게 집중된다. 그만큼 결정과 선택에 대한 부담도 크다. 1인자의 자리는 누구에게나 선망의 대상이지만 가장 고독한 자리이기도 하다. 그것을 함께하는 유일한 사람이 2인자이다. 2인자는 1인자의 또...
최근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급속히 늘면서 우리나라가 다문화 사회에 진입하였다는 주장이 공공연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듯이 다문화 가정, 다문화 가족, 다문화 교육이라는 용어가 빈번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외국에서 들어와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 된 이민자를 보는 일이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이민자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대두된 다문화 사회는 함께...
세계 각 나라의 사회 문화적 환경이 다른 만큼 아이들을 대하고 가르치는 방법도 다양하다. 핀란드, 덴마크, 독일, 프랑스, 호주, 미국, 이스라엘(유대인), 일본, 대만이라는 교육 선진국 10개 국의 교육법을 현지의 교육 전문가들이 자세하고 깊이 있게 소개하였다. 각 나라의 교육은 그 나라만의 사회문화적인 환경과 역사에 바탕하고 있고, 국민들 간의 치열한 의사소통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니만큼 ...
기계가 인간을 넘어 인간을 대신하고, 기계를 통해 인간 성능이 증강되는 시대가 멀지 않아 보인다. 과연 기계가 인간이 되고, 인간이 오래된 생물학적 한계를 넘어 초인간(trans-human)이 되는 시대가 올 것인가? 『포스트휴먼이 온다』는 첨단 과학기술이 꿈꾸는 인간의 미래 비전을 검토하고, 그 가능성과 한계를 철학적으로 짚어본다. 인공지능 또는 포스트휴먼으로 대표되는 미래 기술의 도전 앞...
철학서적 전문출판 서광사에서 황의동 교수의『사는 것도 모르면서 죽음을 어찌 아느냐』는 대표적인 동양철학의 하나인 유학을 이 시대의 관점에서 조망해 본 글이다. 필자는 한국 성리학을 전공해 온 사람으로서 대중에게 유학의 정신과 본질, 이 시대에서의 유학의 의미 등을 쉽게 안내해 주는 책이 없음을 늘 안타까워하였다. 그리하여 유학이 무엇이며 이 시대에 유학이 왜 필요한지를 요령 있게 설명하고자 ...
『인문학으로 만나는몸 공부와 마음공부 세트』는 ‘병의 근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의 질문은 곧이어 여러 가지 질문으로 연결되었을 것이다. 병을 알기 위해서는 그 병이 발생하는 몸에 대해서도 정확한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황제내경』 강의를 통해 병에 대해서, 우리 몸에 대해서 차근히 알려준다.
[국어사전에 숨은 예쁜 낱말]은 우리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낱말 가운데, 품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시어 같은 낱말들을 선정하여, 그 낱말마다 충분한 예문을 붙여 실었다.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우리 낱말이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음에도 숨을 얻지 못하여 죽은 듯 묻혀 있는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것이다.김춘수 시인의 ‘꽃’에는 이런 시구가 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말과 글, 그리고 뜻에 취하다. 한자와 문자의 유쾌한 해부와 그 속에 담긴 세상살이의 노래. 〈말, 글, 뜻〉은 수많은 한자를 다루는 책이다. 하지만 기존의 딱딱한 한문책으로 오해하면 곤란하다. 저자는 국문학도로서 문자의 유래를, 서예가로서 그것의 예술적인 가치를 말하며 인생의 여행자로서 그것을 일상어로 풀어낸다. 도정의 유희를 통해 서예와 문자 속에 숨어 있는 인생살이를 깨닫는 재미가 쏠쏠...
《논어》는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어려운 한자로 쓰였기 때문에 무수히 많은 주석이 나왔는데, 『논어역평』은 역대의 권위 있는 주석서들을 망라하여 《논어》를 가장 합리적으로 주석하였다. 또한 기존 《논어》를 번역한 많은 책들이 전통적인 고어체에 의지하여 읽어도 그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우리 시대의 한국인이 이해할 수 있는 현대 한국어로 바르게 옮기고자 노력하였다. ...
그동안 건강심리학계에서는 성격을 스트레스 상황(위험, 절망, 슬픔, 분노, 외로움 등)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A, B, C, D형으로 분류하고 각각 유발되는 병이 다르다는 것을 밝혀냈다. 여기에 2017년 9월, 우리나라 스트레스 면역학의 선구자인 변광호 박사가 새롭게 규명한 ‘E형’이 추가되었다.완벽주의자 A형은 심장병 확률이 높고, B형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낙천적인 유형으로 사회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