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적인 요양원에서 지내는 ‘나’, 요양원 직원 ‘그녀’ 그리고 죽어 가는 환자 ‘그’를 둘러싼 이야기. 블랑쇼가 남긴 최후의 소설 『최후의 인간』은 온통 ‘그’에 대한 1인칭 화자의 사유로 가득 차 있다. ‘그녀’의 신경은 온통 죽어 가는 ‘그’에게 집중되어 있고 ‘나’는 그 상황에 대해 역겨움·불쾌감·이질감·질투를 느끼는데, ‘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그녀’ 때문에 ‘그’에 대해 생각하다...
아이들은 놀면서 배운다. 특히 자신이 놀이를 주도할수록 더 즐겁게 몰입하며 배운다. 즉 놀이 안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상호작용을 주고받는 동안 인지 발달은 물론, 자조기술, 의사소통, 대인관계능력 등 사회기술도 쑥쑥 키워가는 것이다. 이 책은 유아 주도의 발현적 놀이를 통해 재미를 넘어 생각하는 힘, 전인적 발달과 행복, 자율성과 창의성 발달 등을 추구하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디자인과 실천 사...
“피로사회에서 도파민으로 버텨내는 현대인을 위한 인간, 뇌, 중독 그리고 회복에 대한 안내서” ★★★ 최신 뇌과학, 신경과학 그리고 풍부한 임상 사례로 풀어낸, 탐닉의 시대에서 균형 찾는 법 도파민네이션(dopamine nation)이란? 과학자들은 중독 가능성을 측정하는 보편적인 척도로서 도파민을 사용한다. 뇌의 보상 경로에 도파민이 많을수록 중독성은 더 커진다. 과거에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악법도 법이다’, ‘너 자신을 알라’로 알려진 위대한 사상가 지혜를 사랑한 위대한 사상가 소크라테스는 살아 있는 동안 아무런 글도 남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제자 플라톤이 심혈을 기울여 스승의 사상과 철학적 삶을 알리는데 그중 소크라테스의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저서로 『소크라테스의 변명』이 가장 유명하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소크라테스가 사형당하기 전 법정에서 변론하는 형태로 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일상생활과 소외』는 아르헨티나의 문화비평가이자 에세이스트로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후안 호세 세브렐리의 저작이다.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라는 특정 도시를 중심으로 도시와 도시의 구성원으로서의 개인이 맺는 관계, 도시 공간의 기능 변화 등에 대한 사회학적 통찰을 전한다. 더불어 이 책은 정치학이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에 대해 전면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글쓰기 방법을 설명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보고서, 의사록, 제안서, 품의서, 프레젠테이션 자료, 보도자료, 경위서 등을 써야 하는 직장인 그리고 입학이나 취직 시험, 논문, 리포트와 같은 글을 써야 하는 수험생과 취준생, 블로그와 SNS에 게시 글을 올리고 싶은 일반인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글쓰기 기술은 과연 어디에서 배울...
이 책은 지식의 가치를 높이고, 지식의 갈증을 느끼는 독자들과 배움에 힘쓰는 이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였다. 그리고 7가지의 다양한 분야의 교양지식을 다루었다. 첫째는 세계문학사다. 헤밍웨이, 괴테, 톨스토이 등 세기의 문학가와 명작으로 세계문학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둘째는 인물이다. 아인슈타인, 카네기, 처칠 등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낸 이들의 이야기이다...
공감을 넘어선 상상력 ‘엠퍼시’의 발견 일본 100만 부 베스트셀러 시리즈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브래디 미카코 신작! “엠퍼시라는 상상력을 통해 나와 너의 세계가 만날 수 있음을, 혐오와 편견을 넘어설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원영 변호사·이길보라 감독 강력 추천! 공감 에세이와 ‘좋아요’가, 그보다 많은 혐오와 ‘싫어요’가 넘쳐나는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감을 넘어선 ...
무지의 위기, 자아의 위기, 팬데믹의 위기 등등, 각종 위기 앞에서 다시 읽고 쓴 『돈키호테』. “같이 웃기 위해” 시종일관 경쾌하게 실패를 술회하는, 그리하여 어떤 ‘난장판’이 벌어지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생명력을 담고 있는 세기의 고전 『돈키호테』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정신과 세계의 몰락을 경쾌하게 겪고 싶은 이들을 위한 새로운 기승전결로 『돈키호테』를 풀어내는 저자는 『돈키호테』를...
최근 유튜브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손금풀이의 레전드’ 손도사가 선보인 ‘책으로 만나는 손금풀이’ 책 《SDS 손금풀이》는 사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손금의 형태에 따라 각 개인의 타고난 기질·체질·소질발견 그리고 지능·재능·성격 분석과 운(運)을 분류하고 선천운과 후천운 등의 평생운명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풀어쓴 책이다. 상세한 그림과 함께 적절한 명칭 및 해설이 곁들여진 이 책은 각 개인의...
《운전하는 철학자》는 운전, 즉 운전석에 앉아 핸들을 돌리고 브레이크를 밟는 행위를 깊고 섬세하게 탐구한다. 운전을 통해 우리는 가장 인간다워지고, 가장 나다워진다. 우리 몸으로 직접 페달을 밟거나 핸들을 돌려 원하는 속도로 달리고 원하는 길을 선택해 원하는 곳으로 간다. 운전이란 인간성의 발현이며, 기계가 침범하게 놓아둘 수 없는 특별한 영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제 인간이 자기 손으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