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과 횡단』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원본과 모사, 창조와 모방, 직역과 의역 등과 같이 우열을 전제하는 번역론에서 벗어나 번역문학 연구를 하나의 체계로서, 하나의 장으로서, 그리고 언어 횡단적 문화 현상으로 탐구한 역작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타자의 자기화가 자기의 타자화와 쌍방향적이지 못할 때 그것은 닫힌 번역 연구가 되고 말 것이라는 점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언어적 횡단을 ...
한 작가의 예술 인생 50년을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특별 기획(윤후명 신작 시 [대관령] 11편, 신작 단편소설 [물속의 집], 그림 초대전, 앨범 / 시인의 축하 시 5편, 단상 5편, 선후배 제자 작가 25명의 단상, 신문기자 25명의 문학기사, 총 65인 글 모움)의 독서대중을 위한 책이다. 시인 데뷔 후 다시 소설가가 된 윤후명은 한국소설의 새로운 감성, 그만의 마술적 서술 문장으로...
-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한 주 만에 끝내는 비법서- 89개의 테마로 정리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이 책의 구성과 특징:01'Theme 89'개로 정리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두껍고 복잡한 교재에 지친 여러분을 위해 대표 Theme 89개만으로 구성하였습니다.02공부하기 전후, 꼭 읽어 봐야할 ‘기출지문’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앞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많은 기출지문을 한 번에 모아 코너를 구성하...
좋은 시에는 무언가 참신하고, 즐거움을 주거나, 어떤 깨달음이나 통찰의 세계를 강렬하게 보여준다. 만약 내가 쓴 시가 이러한 성분들이 하나라도 발견되지 않는다면 그건 실패한 작품이다. 좋은 시편들에는 저마다 독특한 시 작법의 논리와 치밀한 전략들이 숨어 있다. 그런 점에서 본 시 작법은 보다 재미있고, 예술성이 넘치는 시를 쓰려고 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군주론』은 복직이라는 개인적인 바람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쓰인 것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이 책의 집필 목적에는 그보다 더 큰 소망이 있었다. 여러 개의 도시국가로 분열되어 외세에 휘둘리며 격동의 정점에 서 있던 이탈리아를 누군가가 바로잡아 번영시켰으면 하는 것이 최종적인 바람이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혼란스러웠던 시대 상황만큼 다소 비정하고 과격할 수도 있는 방법론들이 등장한다. 그런 일면...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아비샤이 마갈릿이 영국의 옥스퍼드대, 독일의 자유베를린대, 미국의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및 뉴욕대, 스탠퍼드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을 돌아다니며 오랫동안 강의하고 연구한 주제인 ‘배신’에 관하여 철학적으로 고찰한 내용을 한 권에 담은 『배신』.배신에 대한 판단은 왔다 갔다 해서 도무지 신뢰할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의로운 내부고발자라고 해도 어떤 사람에게는 ...
인간 사고의 본질에 한 발 다가선 연구 성과를 담은 『사고의 본질』. 인지과학·컴퓨터과학 분야에서 30년간 사고의 근본적인 메커니즘에 대한 컴퓨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온 더글러스 호프스태터와 파리 제8대학 인지 및 발달 심리학 교수인 에마뉘엘 상데가 유추가 사고에서 차지하는 근본적인 역할을 소개하기 위해 7년여 간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지성의 연료이자 불길, 즉 원천이자...
“자존감을 세워라, 삶의 의미를 발견하라, 부지런히 자기계발 하라.” 사회는 우리에게 많은 걸 요구하고 강요하지만, ‘의미 있는 삶’이나 ‘자존감’이 말처럼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체력적, 정신적 에너지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소진시키기도 하는 사회에 “뭐든 잘 해내겠다는 부담을 버려라. 애초에 나다운 인생이란 없으며, 인간은 원래 게으르게 살도록 만들어졌다”라고 강단 있게 말하는 이케다 ...
『요가 에세이』의 저자는 20여 년간 고등학교 윤리 교사와 하자센터 교사를 지냈다. 요가를 수련하면서도 특유의 집요함과 탐구욕으로 요가에 대해 질문하고 공부했다. 자신이 직접 요가를 지도하면서 오랫동안 요가 자세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이룬 사람들이 다음 단계로 알고 싶어 하는 것이 바로 명상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사람들이 가장 궁금하면서도 가장 배우기 어려운 부분이 또한 명상이기도 했다...
미술이 어려운 선생님을 위한 친절한 미술 수업 안내서빈 종이에 무언가를 채워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은 예술가의 영역이라고만 느껴지는 교사들에게 미술 수업 시간은 두렵기만 하다. 음악 전공이 아니어도 아이들과 신나게 노래 부르고, 체육 전공이 아닌데도 열심히 운동장을 가로지르면서 왜 유독 미술은 전공이 아니라는 이유로 어렵다고 느끼는 것일까?이 책에는 미술 전공이 아니...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최재천 교수의 생태 에세이 『다르면 다를수록』. 2001년 출간된 《알이 닭을 낳는다》의 개정판이다. 언뜻 가볍게 보이지만 자연과학자로서의 엄정한 관찰력과 시인의 감수성이 융합된 저자만의 독특한 시각을 드러내는 45편의 에세이를 만나볼 수 있다.그동안 자연과학계와 대중 사이를 종횡무진 누비며 저자가 설파해 온 하나의 키워드는 바로 다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