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강남8학군 같은 동네가 있을까?”“북한 주민들도 아침마다 출근지옥에 시달릴까?”모르고 있던 북한의 도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2018년 4월 27일, 역사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남과 북의 두 정상이 만나 얼음장같이 차가웠던 한반도에 따듯한 평화의 바람을 몰고 왔지요. 회담이 여러 차례 이어질수록 대한민국 국민들은 작은 기대를 품게 되었습니다. 한 민족임에도 여전히 서로를 ...
프랑스 철학자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의 대표작. 이 책은 질 들뢰즈의 『베르그송주의』와 더불어 앙리 베르그송에 대해 쓰여진 가장 위대한 두 권의 저작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다. 장켈레비치는 1923년에 베르그송을 만난 뒤 이 책을 쓰기 시작했고 1930년에 출판했다. 이 책은 ‘회고성의 착각’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전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말하며 무(無)의 비판의 중심적인 특성을 알린다. 베르그...
역사상 예술이 가장 위대했던 천재들의 시대“바사리가 쓴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은 가장 위대한 시대를 이해하는 데 불가결한 원전일 뿐만 아니라 가장 생생하고 재미있는 책이다”라는 미술사가 케네스 클라크의 말처럼 바사리는 고딕과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미술가들에 대해 속속들이 파헤쳤다. 특히『르네상스 미술가 평전』5권에서는 신의 선택을 받은 천재 조각가 미켈란젤로가 등장한다.단테를 매우 존경...
15년의 시간을 또박또박 걸어온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 이야기인디고 서원은 2004년 8월 28일 부산 남천동 학원가에 문을 열었다. 서가에는 입시용 참고서 대신 ‘문학, 역사·사회, 철학, 예술, 교육, 생태·환경’, 6가지로 분류한 일반 단행본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서가를 가득 메운 책들은 이곳을 운영하는 허아람 선생이 지난 30년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하며 뽑아...
가장자리로부터, 교육을 새롭게 재구성하기 우리는 희망의 언어들을 사용하여 지금보다 더 좋은 미래 교육을 꿈꾸고 상상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그려 내는 교육의 유토피아, 진보 교육감 시대가 선사하는 학교 혁신, 4차 산업 혁명이 만들어 내는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하지만 교육에 대한 상상하기를 멈추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을 바라보자. ‘부모의 학력 - 본인의 학력 - 본인의 직...
고전부터 조선시대 실학자들의 삶과 공부, 차 문화, 꽃과 새 등 한문학 문헌들에 담긴 전통의 가치와 멋을 현대의 언어로 되살려온 고전학자 정민 교수의 지난 10여 년간의 삶과 연구를 정리하는 산문집 「정민 산문집」 제1권 『체수유병집』. 다양하고 흥미로운 연구와 군더더기 없는 문장, 멋과 여운이 있는 글쓰기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자의 다채롭고 풍성한 글밭에서 가려 뽑은 50편의 명문이 담겨 있...
말할 수 없는 것까지 말하기 위한 단어 공부우리는 우리말의 한계를 알아야 우리가 보는 세계의 한계를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우리는 우리말의 한계를 알아야 그 한계를 어떻게 확장할지 궁리하고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서문 중에서“왜 한국어에만 ‘억울하다’가 있을까?”어떤 사회에 있는데 다른 사회에는 없는 단어가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인들이 목욕탕에서 미는 ‘때’에 해당하는 한 단어가 영어에...
“왜 부자는 거짓말을 잘하고,가난한 사람들은 남을 잘 믿을까?”사회심리학자 거장이 밝힌 신뢰의 숨겨진 작동 방식‘저 사람을 믿어도 될까?’ 이것은 무척 어렵고도 중요한 질문이다. 누군가를 믿기로 할 때 우리는 자기 운명을 일부를 남의 손에 맡긴다. 배우자는 물론이고 친구나 비즈니스 파트너, 대통령, 심지어 자기 자신에 이르기까지, 신뢰와 관련된 선택은 삶의 모든 것을 바꾸기도 한다. 그런데 ...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다음 세대가 묻다“왜 자연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나요?”황경택이 답하다“숲속 생물들의 삶의 전략과 가치는 결코 우리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닙니다.숲에 나가 오감을 열고 자연에 기대보세요.세상을 보는 방식이 훨씬 더 근사해진답니다.”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어떤 것에도 방해받지 않고쓰고 싶은 대로, 생각나는 대로 쓰라글쓰기는 어렵지 않다. 누구나 글쓰기는 할 수 있다. 타고난 소질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글쓰기는 성실하게 쓰고 또 쓰다 보면 잘 할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글 쓰는 비결은 있을지 몰라도 ‘잘 쓰는’ 비결은 없다.글과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글쓰기를 하라고 권유하면 먼저 진저리부터 친다. 이들은 나와는 거리가 먼일이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