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문화가 성숙한 독일의 수도이자 도시 전체가 기념 공간이라 할 만한 베를린을 2000년대 초부터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저자가 한국 공공미술의 성장을 위해 오래 품어온 공공미술에 대한 생각 그리고 베를린 기념조형물 10곳의 이야기를 엮은 『베를린, 기억의 예술관』. 조형예술을 공부하고 미술기획자로 활동하면서 오랫동안 공공미술에 관심을 가져온 저자는 현대적이며 예술적 완성도가 높을 뿐 아니라, ...
이 책은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살펴본 전쟁의 역사와 인류의 삶을 그리고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돌도끼에서 핵무기에 이르는 군사 무기의 발전에 주목하여 전투 행위가 공동체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문명체의 등장부터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공격한 알카에다의 테러에 이르는 전쟁의 역사를 살핀다.
탄생 100년을 맞는 작가들의 문학적 업적과 생애를객관적으로 조명하고 정리하여 우리 문학의 진로를 모색한다.1918년에 태어나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문인은 김경린, 황금찬, 심연수, 박연희, 조흔파, 한무숙, 박남수, 오장환 등이다.대산문화재단 신창재 이사장은 “1918년은 근대화가 문학에 본격적으로 스며든 시기이며, 이해에 태어난 작가들은 스무 살 청년이 됐을 때 조선 교육령 개정,...
움베르토 에코, 노엄 촘스키와 더불어 《포린폴리시》 선정 ‘세계 100대 지성’에 이름을 올린 시카고대 석좌교수 마사 누스바움과 로스쿨 전 학장 솔 레브모어, 두 사람이 때론 겹치고 때론 상반되는 목소리로 들려주는 나이듦에 관한 다채롭고 풍부한 통찰 『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 키케로의 《나이듦에 대하여》을 참조한 이 책은 60대에 들어선 두 친구의 대화라는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모든 장은...
『풀』의 저자이자, 참여시인의 대명사 김수영 시인의 50주기를 맞아 실천문학 역사인물찾기 32로 『김수영 평전』이 새롭게 출간되었다.한국 현대시에서 이상과 김수영만큼 비평적 적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시인도 드물다. 그의 콤플렉스와 격발성, 그의 자유와 에고이즘, 그의 시대의 폐쇄성과 그의 시의 개방성을 전기적으로 해석했다. 그와 함께 살았던 가족과 친지들, 그와 거제포로수용소에서 함께...
예비 시민기록자의 입문서!마을을 기록합니다. 머물러 살아가는 공간은 어디든 시간의 통로를 지나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모든 마을에는 저마다 삶의 결이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기억과 일상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려 합니다. 소소한 일상의 기록은 우리가 살아온 삶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그제야 삶은 기억을 넘어 시대의 기록이 됩니다.수원의 《골목잡지 사이다》는 지역에서 소리 없이 사라져 가는 역...
심훈(沈熏, 본명 대섭大燮, 1901~1936) 선생의 정신과 문학의 맥을 잇고자 세 번째 심훈 문학 총서를 발간한다. 제1권 『심훈 문학 세계』가 심훈 연구의 초기 성과를 다루고 있다면, 제2권 『심훈 문학의 발견』에는 다각도로 전개된 심훈 연구의 방향성이 담겨 있다. 이번에 발간하는 제3권 『심훈 문학 의 사유』는 심훈 연구의 새로운 층위와 깊이 있는 고찰을 발견케 한다.그동안 논문으로 ...
10여 년간 ‘느린 학습자’들을 교육해온 전문가의 노하우!인지와 학습, 사회성 지도에서부터 신체활동, 독서활동, 미술활동까지…수십 년 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된 채 ‘경계에 서있는 아이들’이 있다. 약 80만 명에 육박하는 경계선 지능을 가진 아동과 청소년들은 학교에서는 한 학급에서 두세 명, 청소년쉼터를 찾는 아이들 중에서는 무려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적장애, 학습장애, ADHD와도 다른 ...
도시화는 점점 가속화되어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메가시티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고, 유엔 해비타트는 2050년이 되면 세계 도시인구의 약 70퍼센트가 도시권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사람들은 대체 왜 이 모든 스트레스와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도시로 몰려드는 것일까? 결국 사람들이 도시를 벗어날 수 없다면, 그곳을 유익한 공간으로 바꾸는 데는 무엇이 필요할까?『도시에 산다는 것에...
역사상 예술이 가장 위대했던 천재들의 시대“바사리가 쓴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은 가장 위대한 시대를 이해하는 데 불가결한 원전일 뿐만 아니라 가장 생생하고 재미있는 책이다”라는 미술사가 케네스 클라크의 말처럼 바사리는 고딕과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미술가들에 대해 속속들이 파헤쳤다. 특히『르네상스 미술가 평전』5권에서는 신의 선택을 받은 천재 조각가 미켈란젤로가 등장한다.단테를 매우 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