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소박하게 실천하는 삶의 사유, 와비사비한국영화로 리메이크까지 만들어진 일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 일본의 국민배우 기키 기린이 다도 선생님으로 등장하는 <일일시호일>.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고 완벽한 일상은 아니지만 소소하고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와비사비의 철학이 담겨진 작품이라는 점이다.이 책 『와비사비』는 일본의 미학이라고 알려진 ‘와비사...
‘말문이 트이다’는 말에서 ‘말문’은 ‘말을 꺼내는 실마리’를 뜻한다. 마찬가지로 ‘글을 꺼내는 실마리’도 분명 존재한다. 이 책은 매거진 〈페이퍼〉의 전설의 편집장이자 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생각이 나서》의 황경신 작가가 페이스북 페이지 ‘이야기 여행’에서 진행했던 12주의 글쓰기 워크숍을 엮은 도서다. 매일 주어지는 작은 과제를 작가가 알려주는 18개의 팁을 활용하여 해결하다 ...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여 초등사회과 교육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할까?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가 현대 사회의 물질적인 풍요와 발전을 순조롭게 안착시키고 인류가 공존할 수 있는 미래로 설계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 책도 그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인류의 일상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 시대라는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맞...
세계적인 인문학자 알베르토 망겔이 자신의 지적 여정의 이정표가 된 책들을 통해 호기심으로 점철된 인간의 삶을 이야기한다. 철학, 문학, 예술, 언어학, 종교 등 인간이 남긴 위대한 인문학적 유산 속에서, 인간의 탐색 본능은 어떻게 인간과 세상을 변화시켰는지 확인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호기심이란 개념을 바라볼 수 있도록 제시한다.“왜?”라는 질문을 내뱉는 순간, 수많은 가능성이 열린다!인간을 ...
누드를 매개로 동양과 서양의 미학을 분석하다전통적으로 서양 문화에서 누드는 미술의 기원이 되었지만, 중국에서는 누드가 아예 무시돼왔다. 무엇이 중국에서 누드의 발달을 억제하게 만들었는가? 이 문제는 인류학적 문제가 아니라 철학적 문제다. 동서양 철학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석학 프랑수아 줄리앙은 이 문제를 놓고 누드를 통해 예술과 사유 모드의 차이, 예술과 사상의 차이를 깊숙이 탐구해나간다. 저...
부조리한 권력과 광신에 펜으로 맞선 시대의 정신추방당한 철학자 볼테르의 기지와 사상의 보고寶庫18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계몽사상가 볼테르의 재치와 기지, 사상이 한데 결합된 걸작 『철학편지』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75번으로 출간되었다. 귀족과의 다툼으로 망명생활을 하게 된 볼테르가 3년간 영국에서 지내며 써내려간 글들의 묶음으로, 당시 프랑스보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였던 영국의 면면을...
통근에 대한 고찰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여행’ 행위에 관한 고찰일상의 통근이 지니는 중요성을 사회과학적으로 상상하는 책. 이 책은 출퇴근이 어떻게 온갖 방식의 사건과 조우로 점철된, 우리 일상의 간과되고 있는 영역인지를 탐색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이 세계에 열려 있으며, 세계로부터 정보를 얻는다는 관점에서 우리가 매일같이 하고 있는 통근 행위를 바라본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사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