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해로운 줄 뻔히 알면서도자꾸자꾸 생각나고 먹고 싶어지는 맛의 비밀세상에 자식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행여나 사랑하는 자녀에게 해롭지 않을까 싶어 부모들은 듣기 싫은 잔소리를 해서라도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으려 애쓴다. 특히 먹거리는 평생 건강을 좌우하기도 하므로, 아마 우리 청소년들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에게 귀가 따갑도록 이런 말을 들어왔을 것이다.“단 것 좀 많이 먹...
내 안의 돈키호테를 찾아가는 스페인 문화예술답사기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지적인 여행 ‘아트인문학 여행’이 스페인 편으로 돌아왔다. 2015년 처음 선보이며 이제는 하나의 장르가 된 ‘아트인문학 여행 시리즈’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편과 파리 편에 이어 스페인 문화예술을 담은 <아트인문학 여행×스페인>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역시 스페인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생생히 전해주...
== ‘교실 속 풍경, 교실 밖 이야기’를 전격 공개합니다!! ==이 책은 교사가 절대로 잊지 못하는 제자들 이야기입니다.세월이 흘러도 교사와 제자 사이의 이야기는 사진보다 선명하게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학교라는 배움의 현장에서 철없을 때 맺어진 관계가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식 전달의 통로보다 교사의 관심과 배려로 맺어진 신뢰 관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초등학생 때 ...
뇌과학이 증명한 공감의 힘!일, 사랑, 관계,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공감의 일곱 가지 열쇠왜 이 시대에 공감이 이토록 중요하고도 필요한 능력으로 주목받게 되었을까? 그동안 심리학과 신경과학은 ‘공감’을 연구하기 위해 발전해 왔을 정도로 공감은 인간이 가진 특별한 능력이다. 공감 능력은 인간관계, 사랑, 육아, 직장, 예술, 리더십 등 일상 전반에 걸쳐 꼭 필요한 특성이며, ‘인간을 최고의 모...
들뢰즈의 존재론을 과학철학, 수리철학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가는 데 독보적인 면모를 보여 주고 있는 일본의 물리학자 군지 페기오-유키오의 저작. 이 책에서 그는 ‘시간’을 주제로 다시 한번 그의 독창성을 발휘한다. 시간의 문제가 ‘존재의 양의성’이라는 문제와 얽힌 가장 근본적인 측면임을 주장하면서, 베르그송-들뢰즈적 시간 개념과 맥태거트의 시간론을 대조하며 맥태거트가 제시한 ‘시간의 역설’ ...
정신분석 전문의가 말하는,가장 노골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인간관계의 해법‘어쩔 수 없는 관계’는 없다,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내가 있을 뿐“사람은 무조건 인맥이야. 절대 사람 끊으면 안 돼.” “20년 친구인데 어떻게 거절해? 이번에도 내가 참아야지.” “이상하네. 이 모임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늘 기분이 더러워.” 우리는 갖가지 불편한 관계들에 발목이 잡혀있다. 인맥은 넓어야 한다는 압...
《십 대를 위한 동화 속 젠더 이야기》는 우리가 아주 어릴 적부터 쉽게 접하는 친근한 동화 이야기 속에 스며든 잘못된 성 고정관념과 편견에 대해 찾아보고, 이에 대한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며 젠더에 대해 알아보는 책이다. 오늘날 전형적이고 안정적이라 믿었던 생활 속 젠더 디폴트에 대해서도 제대로 살펴보는 책이다. 재미있는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 여행을 떠나는 듯한 즐거움을 얻으며 젠더...
동아시아의 역사와 사상을 떠받친 최고의 고전, 《논어》장현근 용인대학교 교수가 현대 중국어와 한자로 된 여러 《논어》 판본들을 비교 대조해 가장 적합한 번역어를 찾았다. 장마다 역주와 해설을 달고, 해설 말미에 정치사상으로 의역한 번역을 가미해 뜻이 통하도록 한 것은 이 책의 미덕이다. 《논어》에 등장하는 한자들의 번역어 일람을 부록으로 첨부해 독자들이 본문 속 한문을 좀더 깊이 이해할 수 ...
르네상스적 지성인이 쓴 성찰적 자서전!―시대를 빛낸 지성 밀을 만든 고전 독서와 토론, 영재 교육을 만나다《자유론》의 저자 존 스튜어트 밀은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철학자, 사회과학자라고 소개되고 있지만, 더 나아가 앞의 셋을 모두 포괄하는 의미에서 사상가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경제학이나 철학만이 아니라 정치학, 종교학, 여성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정통했기 때문이다. 또한 밀이 어릴 때...
매일 전해지는 ‘사고와 죽음의 뉴스’에 에워싸인 오늘. 슬픔은 우리에게 차라리 익숙한 감정이 되었다. 그러나 마음의 동물인 우리는 죽음과 슬픔을 능숙하게 다루는 데는 아직 익숙하지 않다. 특히 슬픔이라는 가슴 저미는 화제를 드러내놓고 말하기 꺼리는 문화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슬픔이라는 피할 수 없는 인간 경험을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바꾸어놓는다. 사랑하는 이를 잃고 슬퍼하는 사람과 그런 사람...
진짜 적은 따로 있는데 정작 서로를 견제하고 다툼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우리를 세상은 ‘을’이라 부른다. 알바에서 시작해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삶, 식품 판촉 사원으로 길거리에서 시음을 권하고, 본사(갑)에서 파견한 영업 사원으로 점주(병)에게 밀어내기를 강권하고, 다니던 회사에서 푼푼이 모은 돈을 금융사기로 날려버린 을의 삶을 산 사람이 있다. 바로 저자의 이야기이다.늘 답답한 가슴을 부여잡고...
한자의 저자 원리인 육서(六書)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접근법한자는 ‘형성: 음 요소와 의미 요소의 결합’이라는 설명에 해당 글자가 지니고 있는 속뜻까지 낱낱이 파악해야 한다. 이 책은 한 글자 한 글자에 담긴 한자의 역사와 이치를 쉽게 이해하고 익힐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한 자전이다. 한자의 저자 원리인 육서(六書)를 새롭게 정의하고, <설문해자>를 온고지신하여 현재 부수체계와는 전혀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