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목적은 천차만별이지만 잘 쓰는 원리는 하나!삼시세끼 글밥 먹는 베테랑 글쓰기 강사 심원의 ‘쓰기 원리 3단계’‘모든 글쓰기는 현실을 베어 물고, 꼭꼭 소화하여, 배설하는 3단계를 거친다’지난 13년간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수천 명을 대상으로 글쓰기를 강의하며 ‘가르치는 것’이 천직이라 믿어온 현장 실무자의 실천적 비법을 담은 책《신이 내린 필력은 없지만 잘 쓰고 싶습니다》가 출간됐...
버지니아 울프, 그리고 열네 편의 작품을 만나다탁월한 작가이자 페미니스트로 정평이 난 버지니아 울프. 그런데 우리는 어쩌면 ‘버지니아 울프’라는 이미지에 시선을 빼앗겨 그녀의 본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울프는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마음을 탐구한 소설가이자 사회 문제를 폭로한 에세이스트였고, 자기 주변을 섬세하게 관찰한 모더니스트인 동시에 당대의 문화와 정치를 날카롭게 비판한...
도쿄대생들이 열광하는 작가의 경청학 수업“사고력의 원천은 눈과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귀로 판단하고 입으로 정리해 사고로 연결 짓는 것이 새로운 앎의 방법이다.”지금까지의 근대 문화는 지식이라는 눈의 힘을 축으로 발전해왔다. 인간의 말을 듣고 사물을 생각하는 것은 등한시되었다. 사람들의 귀는 중요한 것을 듣고 머리에 넣는 힘이 약해졌다. 사고의 흐름을 잘 따라가지 못한다. 아주 잘 정리...
숨겨진 마음을 들여다보는 족집게 레시피자존감을 춤추게 하는 공감공유의 지혜와 지식잡학과 인문학이 융합된 창조적 상상력의 비밀만나는 사람과 공감하고 공유하는 마음의 해결사심리학은 자기 자신, 남녀, 부모와 자녀, 사회관계 등 우리가 살면서 필연적으로 맺는 관계의 해결 못한 어려움들을 짚어 준다. 그 길목에서 만난 수많은 심리학자의 이론과 실험 결과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일들과 밀접히 맞닿아...
국어사전 속에서 길을 잃다책을 읽다가, 혹은 업무상 문서를 작성하다가, 혹은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SNS에 글을 쓰다가 모르는 낱말이 있으면, 이 표현이 맞나 확인하고 싶으면 우리는 당연하다는 듯 국어사전을 뒤적입니다. 요즘은 인터넷이 있어 사전을 찾기도 아주 편리해졌지요. 우리가 그렇듯 사전을 찾는 이유는 사전이 우리에게 분명한 ‘해답’을 주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들 국어사전이라면 응...
책을 꽤 꾸준히 읽는 이들 가운데도 시집만은 유독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독서의 기쁨은 알면서도 시 읽기는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지요.?그런 사람에게는 여간해서는 시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두 번쯤 읽어도 아리송한 시어들은 어느 정도 깊이 반복해서 들여다보아야 하는데 그렇게 의미를 찾아도 만족할 만한 울림을 얻기가 쉽지 않고요.?그래서 시알못(시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시집보다 ...
《왜 아이들은 학교를 벗어나고 싶어할까?》는 제목만큼이나 학교에서 상처를 받아온 두 아이, 서연이와 민준이의 시각으로 학교생활을 디테일하게 그려낸다. 갑작스러운 친구의 오해와 거리두기에 가슴이 답답하고, 무조건 공부하라고만 하는 엄마가 미워지고, 고민을 상담하고자 선생님을 찾았는데 차가운 외면에 학교에 등을 돌리는 에피소드들이 매 페이지마다 씁쓸하게 펼쳐진다.
지금까지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마음챙김 명상 교과서미국 메사추세츠대학교 메디컬센터에 스트레스감소 클리닉이 생기고 이 책의 저자인 존 카밧진 박사가 소장으로 취임한 게 1979년이다. 마음챙김 명상이 세상에 첫선을 보인 것이다. 꼭 40년 전이다.마음챙김은 이제 적어도 서양에서는 주류(Mainstream)가 된 것이 확실하다. 미국의 심리 치료사 중 41퍼센트 이상이 치료법 중 마음챙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