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 삶》은 오늘날 가장 위대한 지성인으로 평가받는 아렌트가 평생에 걸쳐 사유에 관해 탐구한 내용을 생의 말년에 집필한 책으로, 아렌트가 자신의 저작물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긴 그의 마지막 저서다. 이 책은 ‘정신의 삶’을 구성하는 사유 자체를 탐구한다. 정신 외부 세계를 중점적으로 연구했던 이전의 저작들과 달리, 아렌트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정신 활동을 사유, 의지, 판단이라는 세 가지...
“임금은 항상 공정한지를 걱정하십시오. 공정하면 사리가 분명해지고 그래야 임금을 두려워합니다.” 조선의 위대한 학자 율곡 이이(1536~1583)가 살았던 16세기 중후반은 조선 창업 200년에 가까워지던 때로, 무능한 왕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하는 관리들의 부정부패가 극에 달하고 있었다. 나라의 암담한 미래와 백성들의 고통을 목도한 이율곡은 현실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임금에게 직언을 멈...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삶은 고되고 때론 살아내는 일이 버겁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나이가 많든 적든 사는 건 똑같이 어렵다. 어른이 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상처 받은 마음은 그대로고 지치고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아픔을 지니고 산다. 이 책은 더 이상 감정에 휘둘려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현대인을 위한 치유의 심리학이다. 우울한 현대인을 위한 ‘그래서 우...
재미없어도 본 시간이 아까워 영화를 끝까지 봤다고? 주사위를 힘차게 던지면 더 큰 숫자가 나올 거라고? 다른 애들은 다 아는 거 같아 창피해서 질문을 못했다고? 전교 1등을 했으면서 부족한 실력이 들통날까 두렵다고? 빈 건물의 유리창이 깨져 있으면 다른 사람들도 돌을 던진다고? 별 효과도 없다면서 선행 학습을 못 끊겠다고?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시리즈 개정판. 판서의 장인 큰별쌤이 핵심만을 모아 만들어낸 아트 판서를 수록하였다.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사료, 사진, 지도 등을 모아 해설하였고, 최신 기출문제를 꼼꼼 친절 해설과 함께 담았다. 한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국사 연표를 새롭게 만들었다.
학교의 현실을 날카롭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끌어안는 교사들의 일 년 열두 달을 담다! “학교는 어느 공간보다도 평등하고 사람다운 삶의 공간이어야 한다. 그렇게 만들기 위해 우리 교사들은 침묵하지 않고, 학교 안의 차별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해야 한다.” 『페미니스트 교사들의 열두 달 학교생활』에는 학교 현장에서 열심히 목소리를 내고 있는 페미니스트 교사 세 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신학기가 시작...
후기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네로 황제의 가정교사이기도 했던 세네카는 기원전 4년 스페인의 유력한 가문에서 태어나 로마에서 성장했다. 뛰어난 웅변술을 지녔지만 천식과 결핵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세네카는 다른 사람들보다 다소 늦은 서기 33년에야 출세의 길에 들어선다. 서기 54년 네로가 황제로 등극하자 세네카는 최측근이 되어 네로 황제의 통치를 보좌한다. 서기 59년 네로 황제가 ...
미국 미네소타주립대에서 이루어진 위의 불교철학 강의를 기반으로, 지난 기간 동안의 교수-학생 간 불법 토론을 그 주된 내용으로 한다. 이 책의 강의에서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불교철학을 논리적으로 ‘따져 가며’ 바라본다는 점이다. 본래 합리적인 걸 추구하는 미국인들답게 얼렁뚱땅 넘어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이 앉아 있으니 그렇기도 하겠다. 더욱이 어려서부터 서양철학의 사고방식을 교육받...
‘영수증도 없이 가져간 옷을 한 주일 후에 가져다주시는 세탁소 아저씨들은 초능력을 타고 나셨나?’ ‘컴퓨터 자판에서 ‘ㄴ’이 어디 있는지를 말로 하는 것보다 ‘안녕하세요’를 더 빨리 칠 수 있으니 기억은 손가락이 하는 것일까?‘ ‘같은 곡을 계속 연습하면 대체 머릿속에서는 뭐가 달라지는 걸까?’ ‘왜 옛날 얘기를 하면 엄마랑 아빠랑 말이 다르지?’ 우리 모두는 매일을 기억과 씨름하며 살아간다...
“나이 들수록 설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30년간 마음을 공부한 일본 최고 정신과 전문의의 마흔 이후 새롭게 시작되는 삶에 관하여 “나이 드는 것이 두려워 갈팡질팡하는 수많은 여성을 만났습니다. 이 책이, 그녀들이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데 힘이 되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_가야마 리카 30년간 수많은 사람의 마음 고민을 나누며 그들의 인생을 바꾸었던 일본의 저명한 정신과 전문의...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50년간 천착해온 다산학 연구의 과정과 결실을 담은 역작 『다산에게 배운다』가 출간되었다. 박석무 이사장은 조선 후기 실학, 그중에서도 방대한 저술과 혁신적인 학문 풍토로 일가를 이룬 다산 정약용에 대한 연구를 ‘다산학’으로 정립해야 한다고 일찌감치 주장해온 학자다. 이를 위해 다산연구소를 설립하고 활발히 운영해왔으며, 전문 학술연구부터 다수의 다산 원전의 번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