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은 사회변혁 운동에 투신해온 저자가 젊은 시절부터 손에서 놓아본 적이 없다고 고백할 만큼 인생의 화두이자 생활의 지침으로 삼았던 책이다. 저자는 30여 년 동안 읽고 되새기기를 거듭해온 『도덕경』을 한 구절 한 구절 이야기로 들려준다. 김경재 전 한국신학대학 교수가 “눈과 두뇌로 읽되 심장과 몸을 통과해 손발이 닿는 일상에서 의미를 확철하는 독법”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이야기 도덕경...
조선 말기의 실학자. 호는 다산(茶山)이다. 1789년 문과에 급제하여 부승지 등 벼슬을 지냈다. 그는 문장과 유교 경학에 뛰어났을 뿐 아니라 천문·지리·과학 등에도 밝아 진보적인 신학풍을 총괄 정리하여 집대성한 실학파의 대표자가 되었다. 그는 당시 금지한 천주교를 가까이한 탓으로 좌천되어 귀양을 갔으나, 귀양살이를 하는 동안 에도 를 비롯한 10여 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정약용은 40년 동...
인터넷과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교육계에 시급한 화두를 던졌다. 과연 2030년 미래학교는 어떤 모습이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적합한 교육법은 무엇일까?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모국어처럼 사용하는 4개국 12명의 학생이 모여 2주간 ICT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미래학교를 체험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한 실험적인 미래학교의 모습을 엿보고,...
다산 정약용(1762~1836)에 대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그의 학문과 사상에 대하여 저술하였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대실학자이며 위대한 사상가인 다산 선생의 사람 그릇과 학문적 위업, 사상과 정신을 독자들에게 오롯이 전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리하여 118차례 이상 다산초당을 오르내리며 다산과의 나눈 마음속의 대화를 바탕으로, 보고 듣고 학습한 것을 보통사람들이 부담...
칼 구스타프 융이 어린이들의 꿈 해석을 주제로 한 네 차례의 세미나(1936년부터 1939년까지 매년 겨울에 열렸다)에서 어린이들의 꿈을 분석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분석 대상이 된 꿈들 중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털어놓은 꿈은 극히 드물고 대부분이 어른 환자가 떠올린 어린 시절의 꿈들이다. 세미나는 주로 참석자들이 칼 융으로부터 할당받은 꿈을 분석한 내용을 먼저 발표한 다음에, 칼 융이 다시 ...
인형을 만나면 또 다른 인간세계가 보인다. 인형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서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가장 닮았고 태어나면서부터 함께하며 심지어 죽어서도 무덤가를 장식하는 인형이야말로 진정한 인간의 거울이 아닐까?” - 류오동, 인형작가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한 인형은 단순한 장식품이나 놀잇감을 넘어,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담는 또 하나의 ‘몸’이다. 인형을 수집하는 한 사람...
조선의 지식인과 일본의 지식인 사이의 필담을 살펴보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우리는 필담과 창화시를 통해 일본 지도층과 지식인의 그릇된 대조선 관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일본인의 그릇된 관념은 이후 19세기 정한론(征韓論)으로 이어지고 19세기 말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는 사상적 밑받침이 되었다. 이제 우리도 자존 위주의 일국적(一國的) 관점을 벗어나 ...
이 책 [손자병법]에서도 역시 손무는 객관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형상을 보고 본질을 분석하려는 그의 합리주의는 승부에서는 만전주의(萬全主義)로 나타나고 있다. 이 편과 저 편의 힘을 헤아려서 상대방의 힘과 욕망을 반대로 이용하여 무리하지 않고 싸워서 승리를 얻는 것이다. 그의 사상은 [노자]와 공통되는 부분이 많다. 첫째는 만물을 고정된 것이 아닌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으로 ...
이 책은 틈만 나면 여행을 떠날 궁리를 하는 ‘여행홀릭’ 심리학자가 심리학의 흥미로운 연구와 실험 결과들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욱 행복한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 답해준다. 막연히 떠나고 싶은 상상이 구체적인 여행 계획으로 이어지고,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 속에서 그곳의 일부가 된 듯 녹아들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돌아와 여행지에서의 경험을 추억하는, 이 모든 과정들 곳곳에서 ...
서구의 역사에서 대략 1600년부터 1800년까지는 흔히 ‘이성(理性)의 시대’로 분류된다. 이 시기는 감정적인 것은 이성의 통제에 의해 길들여져야 한다고 여겨졌다. 감정과 감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근대에 들어서다. 몇몇 역사가들에 의해 감정, 정념, 감성, 감상의 역사 연구가 부분적으로 진행되어오긴 했지만, 고대부터 현대까지 감정의 역사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서 총체적으로 풀어...
저자 안종선은 대학과 기관에서 풍수지리와 명리학을 강의하고 기업과 개인의 풍수컨설팅을 하며 운명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는 풍수지리 전문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풍수지리, 그중에서도 풍수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고치는 술법을 말하는 비보풍수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곳곳에 비보풍수가 적용된 사례를 컬러사진과 함께 제시해 풍수를 잘 모르는 독자도 흥미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