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의 격변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시대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고 인간 본연의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길은 없는가. 오늘날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증유의 변화를 경험해온 인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문명의 대전환을 목격하고 있다. 우리는 짧은 기간에 인터넷과 모바일 등 디지털정보혁명을 경험한 것처럼 머지않아 의식주와 직업, ...
『창조적 진화』는 ‘플라톤 이후 최고의 형이상학자, 현대 프랑스 철학의 아버지, 프랑스가 낳은 가장 프랑스적인 철학자’로 불리는 앙리 베르크손의 저서 중 최고로 꼽히며, 베르크손에게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책이기도 하다. 플라톤과 베르크손의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역자가 온전하고도 철저한 번역을 시도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570여 개의 방대한 주를 달았다. 베르크손의 저작 전체를 온전히 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느 날 한순간에 탄생한 게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조금씩 발전하여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이것은 물론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책에서는 세상을 바꾼 많은 것들 중 10가지 분야에 대해 정리했다. 발명, 상품, 음식, 신소재, 약, 식물, 국제기구, 혁명, 조약, 재판이 그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고, 또...
똑똑한 여성이 종종 듣는 얘기가 있다. “여자는 적당히 똑똑해야 한다.” 맡은 바에 충실히 임했을 뿐인데 돌아온 말이 고작 이런 핀잔이다. 예전보다 퍽 나아졌다고 하지만 실상은 여전하다. 바뀐 것이라면 예전에는 이런 힐난을 면전에서 직접 들었다면 이제는 은근히 견제하는 눈빛이나 뒷말로 전달받는다는 정도다. 이런 편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일당백 역할을 하며 리더로 성장한 여성들이 있다...
와인을 물 대신 마시며 올리브 열매를 즐겨 먹던 로마인의 식사를 통해 방대한 로마 제국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무려 1200년이 넘도록 제국의 위용을 과시한 로마의 위대함을 강력한 군사력이나 정치 체제가 아닌 로마의 경제력, 그중에서도 기간산업이라 할 수 있는 음식 산업에서 발전의 원동력을 찾았다는 점에서 여타의 로마사 관련 서적과는 다른 차별점을 찾을 수 있다. 양...
광고인 박웅현과 디자이너 오영식의 창작에 관한 대담집『일하는 사람의 생각』. 박웅현과 오영식은 광고와 디자인이라는 각자의 현업에서 30년 넘게 활동해온 선배 창작자로서 그들이 보고 듣고 경험했던 창작의 현장을 이야기하며 자신들의 배움을 후배들에게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내놓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광고인이자 크리에이티브 대가로 유명한 박웅현은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 『인문학으...
이 책은 ‘환경 고전’이라고 할 만한 책 30여 권에 대한 이야기 모음집이다. 오랫동안 환경 관련 잡지와 출판사에서 일하고 환경을 비롯한 여러 주제로 책을 쓰고 만든 저자가 세월이 흘러도 사그라지지 않는 ‘녹색의 빛’을 발하는, ‘지금, 팬데믹 시대에 우리가 꼭 읽어야 할 환경 책’을 선별했다. 중요한 환경 관련 이론이나 사상을 선구적으로 설파한 책, 독창적인 녹색의 사유와 주장으로 세상을 ...
소월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정서를 갖고 있다. 그런 특징이 소월을 우리들의 시인, 혹은 민족의 시인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그의 그러한 위치는 물론 ‘한’과 같은 정서에 의해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를 그런 위치로 서게끔 한 것은 그러한 퇴영적 정서가 전부는 아니다. 소월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민족시인의 반열에 올려 놓은 것은 우리를 상징했던 죽은 육신과 그 부활에 있었다고...
오래전부터 신화는 훌륭한 문화 콘텐츠의 기반이 되었다. 《반지의 제왕》(게르만 신화), 《해리포터》(켈트 신화), 《신과 함께》(한국 민간 신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일본 요괴 신화) 등이 대표적이다. ‘상상 속의 동물이 탄생한 배경은 무엇일까? 당시 괴물 형상은 어떤 사상이나 관념을 반영하는 걸까?’ 아무 이유 없이 괴물이 출현한 것은 아니었다. 괴이한 천문 현상이나 이상한 생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