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리하여 노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건강했던 자신이 아이와 마찬가지로 약자가 되어, 필수적으로 남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위치에 놓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례 없는 ‘장수사회’ 시대에 돌입하면서, 노인과 함께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장년층은 물론이고 당사자인 노인들까지 기나긴 노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방황하고 있...
백석(1912~1996)과 윤동주(1917~1945)는 한국 현대시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시인이다. 두 시인의 시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곧 한국 현대시사의 한 뿌리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백석과 윤동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시인으로 손꼽히지만 백석과 윤동주 시에 대한 정본 연구를 비롯해 여전히 연구할 과제가 많다. 김응교 저자의 책은 비루한 시대를 검박한 언어로 맞서온 두...
『한국 세계시민교육이 나아갈 길을 묻다』는 〈세계시민교육 개념의 다원성〉, 〈학교교육의 혁신과 세계시민교육〉, 〈평생학습 맥락에서의 세계시민성교육〉, 〈시민격(citizenship)과 세계시민교육〉, 〈세계시민 관점의 평화교육〉, 〈민주시민교육에서 세계시민교육으로〉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철학자이자 개성 넘치는 지성인으로 평가받는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사냥꾼, 목동, 비평가』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프레히트는 이미 국내 출간된 〈철학하는 철학사〉 시리즈에서 서양 철학의 발전 과정을 당대 사회, 경제, 문화와 엮어 이해하기 쉽게 보여 준 저자이다. 제목의 유래는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구상한 유토피아다. 1845년 브뤼셀 망명 시절...
『라이팅 픽션: 당신이 사랑한 작가들은 모두 이 책으로 소설 쓰기를 배웠다』는 미국에서 지난 40년 동안 25만 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작법서의 고전이자 바이블이다. 미국의 문예 창작학과에서 글쓰기 교과서로 가장 많이 쓰여왔으며, 많은 작가들이 이 책으로 소설 쓰기를 배웠다. 이 책은 소설을 착상하고 책상에 앉는 지점에서부터 시작해, 소설을 쓰는 데 필요한 기술을 하나씩 살핀 다음,...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비판서이자 라이프니츠 철학의 진수를 담아낸 대중서 “그의 체계는 아리스토텔레스에 더 가깝고 나의 체계는 플라톤에 더 가깝다.” 『신인간지성론』은 17세기 영국 경험론을 대표하는 철학자 존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상세한 논쟁을 대화의 형식으로 쓴 작품이다. 독자들은 가상의 두 인물인 로크를 대변하는 필라레테스(진리의 친구)와 라이프니츠를 대변하는 테오필루스(신...
이 책은 존 스튜어트 밀(1806-1873)의 「벤담(On Bentham)」, 「콜리지(On Coleridge)」, 「‘자연을 따르라’는 윤리(On Nature)」를 엮어 번역한 것이다. 역자가 이들을 엮어 번역한 이유는, 이 에세이들이 공리주의의 선구자인 제러미 벤담(1748-1832)의 공리주의와 공리주의의 개혁자인 밀의 공리주의의 차이를 잘 보여줌으로써, 밀의 공리주의의 특징을 잘 파악...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비판서이자 라이프니츠 철학의 진수를 담아낸 대중서 “그의 체계는 아리스토텔레스에 더 가깝고 나의 체계는 플라톤에 더 가깝다.” 『신인간지성론』은 17세기 영국 경험론을 대표하는 철학자 존 로크의 『인간지성론』에 대한 상세한 논쟁을 대화의 형식으로 쓴 작품이다. 독자들은 가상의 두 인물인 로크를 대변하는 필라레테스(진리의 친구)와 라이프니츠를 대변하는 테오필루스(신...
이미 예술이 된 ‘읽기’... 그의 ‘쓰기’는 인간의 삶에 대한 ‘다시 읽기’다 이미 『영화로 문학 읽기, 문학으로 세상 보기』를 통해 영화와 문학의 세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읽기’를 보여준 저자의 네 번째 책이다. 『무한독서』를 출간해 책읽기를 예술의 경지까지 끌어올린 저자의 이번 저작 또한 그 부단한 ‘읽기’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번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더 다양하고 심도가 깊어졌다. 문...
21세기 새로운 펜데믹 코로나19가 만든 전 세계적 대변환, 국내 최고 질병사 연구가 김서형 교수가 전하는 안전과 희망의 역사! 전염병에 맞선 인류의 치열한 노력, 백신! 세계를 뒤흔든 전염병 극복의 역사를 통해 동ㆍ서양의 의학, 과학, 경제, 예술의 변화를 읽다! “치명적인 유행성 전염병은 오랫동안 인류를 괴롭혀왔다. 이를 통제하고 치료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도 오랫동안 나타났다. 백신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