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험하기’와 ‘좋은 기억으로 왜곡하기’가 주는 망각의 기술『기억 안아주기』. 이 책은 작지만 확실히 나쁜 기억’에 대해 다룬다. 어릴 적 버섯처럼 미끌거리는 식감이 별로였던 걸 경험한 아이들은 평생 그 음식을 멀리하며, 학교 화장실에서 볼일을 봤다가 놀림당한 아이들은 그 상처가 기억에 뿌리를 내려 회사나 공중화장실에서는 큰일을 보지 못한다. 거절을 많이 당한 사람은 특정 상황에서 올바...
* 전 세계 27개국 번역 출간 * 2019년 아이슬란드 서점가 베스트셀러 1위 * 리베카 솔닛, 대런 애러노프스키, 파올로 조르다노 강력 추천 빙하의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온 절박한 전보, 더없이 개인적이면서도 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대한 탐사, 기후변화에 대한 의미심장하고 강렬하며 아름다운 논픽션. 마침내 기후변화가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시기가 오고 말았다. 이 심각함은 적절히...
춘추시대 제후들 간에 수많은 전쟁을 치르고 난 뒤, 손자가 전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아낸 《손자병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리더들에게 끊임없이 읽혀 온 고전이다. 손자가 이 책에서 논의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전쟁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파악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전쟁을 부정하거나 무조건 반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전쟁을 바라보고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하는 《손자병법》은 ...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가 어수선하던 봄날에 다섯 명의 체육교사가 함께 글을 쓰기 시작했다. 광주 지역 체육수업 나눔 공동체에서 만나 교류해온 중등 체육교사 5인방은 각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체육교육을 다시 사랑하기 위해 험난한 출판의 여정에 도전했다. 목표가 분명한 만남 속에서 관계는 더욱 끈끈해졌고 학교체육을 향한 열정에도 다시 불이 지펴졌다. 저자들은 진솔한 자기 고백과 함께 학교체육...
이 책은 크고 작은 마음의 혼란과 진통을 안고 사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심리이론을 체계적이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심리학 입문서다. 우리는 늘 직장 상사, 동료, 친구, 연인, 가족의 눈치를 살피고 그들의 감정 변화를 신경 쓰며 지내왔지만, 정작 ‘나’ 자신의 감정 상태에 대해서는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불안, 걱정, 두려움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스스로의 마음을 살피고...
우리말쓰기 습관을 통해 글쓰는 연습을 완성하기위해 1주차에는 글씨를 처음 배우는 것처럼 〈자음/모음쓰기,정자체 쓰기 연습〉을 한다. 2주차에는 또박또박 쓰는 손 글씨 연습으로 〈한글자씩, 단어, 짧은 문장 연습〉을 한다. 3주차에는 가지런히 문장 연습으로 〈줄 맞춰쓰는 문장 연습〉을 한다. 4주차에는 일상 속에서 빛나는 내 글씨를 위해 자신만의 글씨 만들기, 메시지 카드 쓰기 등의 일상 활용...
고등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필수 상용한자 쓰기 교본 『한자마루』. 중ㆍ고등학생과 일반인의 한자 학습을 위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선정한 고등학교용 교육 기초한자 900자를 수록하였다. 특히 교육용 한자는 한자능력검정시험 3급에 해당하는 글자들로서, 각 한자에 8급에서 3급까지 급수를 표기하여 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에서는 고등학교용 900자를 별도로 수록하고, 한자를 찾기 쉽도록 ...
재창조된 인간과 세계를 확인함으로써 인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문학과 미술, 음악 속에 숨어 있는 인과관계를 발견하는 동시에 단편적으로 존재하던 지식의 파편들을 하나로 연결시키게 될 것이다. 예술로 세계를 재창조하다 인문주의에서 시작된 자아自我의 확립과 근대사회의 발전으로 예술은 신에게서 벗어나 인간에게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전에도 예술은 그 시대의 세계관과 철학...
매사에 예민하고 부정적인 당신?! ‘HSP 기질’을 타고났을지도 모릅니다. 남들은 신경도 안 쓰는 일에 과민반응하느라 매일 피곤한 당신을 위한 52가지 마음평안 생존법 남의 말 한마디가 온종일 머릿속을 맴돈다.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란다. 별것 아닌 일인데도 걱정에 잠들지 못한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생각에 일일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다수는 눈치채지 못하는 부분까지 예민하게 대응하는 민감한...
2020년 1월, 한국에서 처음 코로나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로 우리의 일상은 빠르게 변화해왔다. 식당의 의자 수가 줄어들고 유리막 틈에서 밥을 먹는 일, 되도록 집에 머무르며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그런 일들을 뉴노멀이라 칭했다. 사람들은 고립되었고, 불안해졌다. 코로나라는 미지의 질병이 세계를 강타한 이 시점에 우리는 불안의 안개를 거두고, 더 정확한 미래를 내다볼 수 있길 원했...
『하루 쓰기 공부』는 글쓰기의 기술에 관한 책이 아니라 글쓰기의 ‘회복탄력성’에 관한 책이다. 회복탄력성은 삶의 불확실성에 걸려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는 힘, 불안과 두려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일컫는 말이다. 미국의 작가이자 저명한 심리치료사 브라이언 로빈슨은 이 책에서 버지니아 울프, 어니스트 헤밍웨이, 스티븐 킹, 토니 모리슨, 조앤 K. 롤링, 마거릿 애트우드 같은 저...
북튜브 출판사 ‘가족특강’ 시리즈의 다섯번째 책인 『소세키와 가족, 가족으로부터의 탈주』는 소세키가 겪었던 시대적 상황, 그리고 입양과 파양, 복적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가족사를 살피면서, 그가 저항을 통해 구성한 ‘자기본위’의 삶과 ‘새로운 가족’의 구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서구의 근대사회가 전통사회를 급격히 교체해 나아가던 메이지 시대, 나쓰메 소세키는 이런 시대적 격랑과 자신의 가족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