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인생에 왜 필요한가? 뛰어난 문학작품이란 과연 어떤 것을 말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와 같은 질문에 저자 구와바라 다케오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바람직한 문학의 모습과 향유 방법에 관해 명쾌하게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결국 뛰어난 문학은 우리를 변혁시킨다고 말한다. 2차 세계대전 패전 직후, 전시 체제에 협조적이었던 일본 전통문화와 고전문학에 대한 비판 정신을 바탕으로...
수학과 세계사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 콜라보가 어떤 환상적인 명장면을 만들어낼지 궁금하다면 이 책 『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20가지 수학 이야기』를 펼쳐보면 된다. 그 첫 장면을 너무도 유명한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적벽대전의 ‘초선차전(草船借箭)’ 일화로부터 시작해보자. 제갈량이 풀단 실은 배 스무 척으로 조조군에게서 화살 10만 개를 얻어낸 그 일화 말이다. 적벽대전의 ...
김재은 교수(이화여대 심리학과 명예교수)의 『떼창의 심리학 : 한국인의 한, 흥 ,정 그리고 끼』가 푸른사상사의 〈학술총서 55〉으로 출간되었다. 전 세계를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하고 세계인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있는 한류의 물결과 떼창 현상의 배경과 뿌리를 우리의 문화적 DNA인 한, 흥, 정 그리고 끼를 중심으로 추적하고 있다.
현대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이자 철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프리드리히 니체는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철학자다. 철학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니체'라는 이름을 모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만큼 그의 영향력은 대단하기 때문이다. 그는 1844년 독일 뢰켄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5세 때 아버지와 사별하고 어머니, 누이동생과 함께 할머니의 집에서 성장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음...
『다이어트: 심리학으로 말하다』는 체중 증가의 원인을 폭넓게 살펴보고 다이어트를 둘러싼 여러 문제들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간결하게 설명한다. 음식에 대해 잘못된 결정을 하도록 유도하는 심리적 요인과 환경적 유발 기제를 이해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이 책은 위험한 다이어트가 난무하는 시대에 ‘기적의 다이어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건강에 해로운 생활 ...
이 책은 고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미학부터 중세 교회의 종교미학, 르네상스 시대의 황금비례와 과학예술론, 근대 프랑스 합리주의와 영국 경험주의의 주관주의 미학, 현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미학, 프랑스 미학자들의 구조주의와 언어 미학, 매스 미디어가 만든 대중예술까지, 방대한 예술사와 예술작품에 대한 미적 이론을 알기 쉽게 기술하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그동안 난해하고 어렵고 복잡하게...
자신의 성격이나 성향을 알고, 이에 더해 상대방의 내면 심리까지 알고 난 후에 이루어지는 소통은 대인관계의 질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과학으로 풀어내는 얼굴 심리학은 가족간의 화목, 남녀간의 연애, 친구 사이의 우정, 기업에서의 인재 선발, 배치, 팀웍, 성과향상을 위한 지침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역사 속의 인물과 실존하는 유명인의 얼굴 분석을 사례로...
2020년 12월,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사전 원고인 ’말모이 원고‘가 보물 제2085호로 지정되었다. 일제의 핍박 아래서도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함께했던 ’말모이 운동‘의 정신과 ’우리말 사전‘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 뜻 깊은 일이다. 그리고 이를 한 달 앞선 11월, 21세기 대한민국의 한국어 사용자들이 함께한 또 다른 말모이 원고가 온라인에서 오픈된다. 바로 문...
경계 간 글쓰기, 분과 간 학문하기, 한국 인문학의 새 지형도「하이브리드 총서」제 1권 『사유의 악보: 이론의 교배와 창궐을 위한 불협화음의 비평들』. 이 책은 오늘날의 사유와 사태를 규정한 탈근대의 이론과 작품들을 교차하고 병치하고 혼합함으로써 근대와 근대 이후, 그리고 그 이후를 사유하는 비평에세이로, 작곡가이자 비평가인 저자가 지난 10년간 써온 글들을 다듬어 엮었다. 번역, 평론, 음...
한국 분석심리학의 대가 이부영이 융 분석심리학의 최종 목표인 ‘자기실현’(개성화)의 과정을 집대성했다. ‘이부영 분석심리학 3부작’ 가운데 첫 번째 책으로, 무의식의 열등한 인격이자 ‘나’의 어두운 반려자인 ‘그림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심리학에서 흔히 말하는 ‘페르조나’는 집단사회의 행동규범 또는 역할이며 집단이 개체에 요구하는 도리와 본분이다. 우리는 누구나 가족, 학교, 직장, 국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