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과학자들은 공감 능력이 생물학적인 것으로서, 사람마다 타고난 정도가 있으며 변하지 않는다고 여겼다. 하지만 신경과학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런 생각은 무너지고 있다.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자밀 자키는 《공감은 지능이다》에서 심리학과 뇌 과학, 신경과학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공감이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키우고, 목적과 필요에 따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는 기술임을 ...
= 후배 교사와 선배 교사가 함께 만든 좌충우돌 교사 성장기 = "저도 선생님은 처음입니다." 이 책은 새롭게 교사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교사 홍 선생님과 교육 경력 20년이 넘는 선배교사 정 선생님이 만들어 간 교육 공동체에 대한 책입니다. 홍 선생은 스물다섯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학교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교실의 일상과 교직 생활의 딜레마를 진솔한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현장에서 혼란을 겪으...
이 책은 현재 과학계에서 인간과 물질에 대한 새로운 철학적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인류세’에 관해 간략하고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입문서이다. 저자 얼 C. 엘리스는 인류세실무단의 위원이자 생태학자로, 인류세가 왜 그토록 광범위하게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었는지, 인간의 역사와 지구의 역사의 상관관계를 지질학적·생태학적·고고학적·철학적 차원에서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인류세에 관한 폭넓은 질문을 제기...
인간은 어떻게 새로운 세계와 만나고, 그 과정에서 번역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고립과 정복, 그리고 소통 중 하나를 택했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 우리는 일상의 모든 차원에서 번역의 도움을 받아 다른 세계와 소통한다. 유엔, 유럽연합, 세계무역기구, 그 밖의 국제기구에도 번역이 존재하며, 현대 업무에 번역을 이용하지 않는 업계는 거의 없다. 조립식 가구 설명서에서부터 국가 정상들 간의 비밀스러운...
‘탈무드’는 히브리어로 ‘위대한 학문’, ‘위대한 연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유대교의 법률, 판례, 전통적 습관, 축제, 전승가례, 사상, 생활양식 등이 집대성되어 있는 《탈무드》는 유대인들의 정신적 유산으로서 삶을 지탱해 주는 지혜서 구실을 해왔다. 이 책은 《탈무드》를 통해 유대인들의 내면에 자리 잡은 삶의 등식을 밝히고,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 나갈 지혜를 제시하고 있다.
가구공, 대장장이, 회사원, 양모 빗는 사람, 재단사, 건축가, 목수, 창고지기, 경찰, 정비공, 학생, 주부, 상인, 교사, 공장 노동자, 의사, 운전사, 농부, 군인, 제빵사…. 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북부에서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다 사형 선고를 받고 죽어간 이들의 직업이다. 이 책에 실린 사형수들은 모두 201명. 그들이 죽음을 앞두고 취한 마지막 행동은 ‘편지를 쓰는 것’이었다. ...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열일곱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는 건축학도들의 큰 스승으...
서양 우위의 ‘동서(東西) 대분기’는 사라지고 동아시아와 서양이 대등한 관계로 만나는 ‘동서 대수렴’의 시간이 왔다. 『붕새의 날개 문명의 진로』는 서양 근대의 팽창문명의 질서로부터 후기 근대의 내장, 공존, 평화 문명 질서를 향한 거대한 전환의 흐름을 제시한다. 짧게는 근대 500년 역사의 대전환을 밖으로 확장하는 서구의 팽창문명과 안으로 성장하는 동아시아의 내장문명의 변증법으로 풀어냈다....
들어가며 선생님의 고민 1. 동료 교사 이야기 선생님들의 무리한 부탁을 어떻게 거절하면 좋을까요? 주변 선생님들의 뒷담화가 불편합니다 전임 선생님과 비교당하고 있습니다 원칙과 융통성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수업에 대해 조언하는 선배 교사가 불편합니다 학교는 왜 젊은 교사들에게 일을 몰아주나요? 선생님의 고민 2. 학생ㆍ학부모 이야기 학생에게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 꼭 지켜야 하나요?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