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Parent Effectiveness Training)는 말 그대로 ‘효과적인 부모 역할 훈련’이다. 부모가 자녀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기술과 갈등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에서 수백만 부모들이 선택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이다. 토머스 고든은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부모 모델을 제시한다. 아이를 엄하게 훈육하지 않아도, 아이 요구를 다 들어주며 끌려다...
유리 천장, 인종 차별적 발언, 성소수자의 권리, 젠더 감수성 부족, 차별 금지법….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로 이런 문구들을 접하며 사는 우리는 자연스레 의문을 마주하게 된다. ‘이 시대의 권리란 무엇일까.’ ‘우리는 지금 자유를 누리며 다 같이 평등하게 살아가고 있을까.’ 2021년에도 계속되는 이 질문과 고민을 수십 년 동안 세상에 물었던 사람이 있다. 전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 루스 베...
‘교사 역할 훈련(Teacher Effectiveness Training)’은 미국 모든 주의 공립·사립학교 현직 교사들이 교육받고 교실에서 적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생이 친밀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는 의사소통 대화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1966년에 시작된 T.E.T.는 전 전 세계 수십만 교사에게 확산되어 왔다. 반세기 넘게 시간의 검증을 받아온 이 프로그램은 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 사회는 지식이 많은 사람보다는 지식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언어, 상징, 텍스트를 잘 활용하며 다른 사람과 관계를 잘 맺어서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갈등이 생겼을 때 이것을 관리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기를 요구받고 있다. 이는 창조적 사고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함을 이야기 한다. 「2019 개정 ...
저자는 수년 전에 『형충파해합 용법』을 출간했고, 근년에 『형충파해합 응용』을 출간한 바 있다. 『형충파해합 응용』이 출간되자마자, 기본적인 것을 주로 다루었던 『형충파해합 용법』을 찾는 독자들이 많이 있었으나 책은 이미 절판되었고 e-book으로만 읽을 수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책의 전반부는 '용법' 내용은 그대로 싣고 중반 이후는 '응용'과는 다른 『형충파해합 간법』을 출간한다. 본서 ...
중국 고전 서사와 문화콘텐츠 연구자인 송정화 박사의 『『서유기』, 텍스트에서 문화콘텐츠까지』가 〈문화콘텐츠 총서 18〉로 출간되었다.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양의 세계를 매료시킨 판타지 소설의 고전인 『서유기』의 문화원형을 고찰하면서 고전 서사의 문화콘텐츠로의 변용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안전과 안락을 추구하는 본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끊임없이 이동한다. 왜 우리는 낯설고 불편한 여정에 기꺼이 오르는 것일까. 떠남과 돌아옴을 반복하며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이 우리를 여행자로 만드는 것일까. ‘나’를 묻는 것에서 출발하여 ‘적과 친구’의 경계를 살폈던 《매거진 G》의 세 번째 질문은 “우리는 왜 여행하는가”다. 이동이 중단된 세계를 배경으로 여행자 스무 명의 이야기를 ...
‘x의 존재론’은 동서양의 패권적 철학이 가진 인간중심적, 도시적 한계를 넘어 철학적 사유의 지평을 우주 탄생의 시간대와 주변자적 세계에까지 넓힌 ‘박동환 철학’을 이르는 말이다. 2020년 (재)한국연구원은 제1회 학술심포지엄을 개최, 한국철학계에 큰 울림을 남긴 박동환(연세대 명예교수)의 철학에 대해 그의 후학과 관련 연구자들이 모여 치열한 논쟁을 벌이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 책은 거기서...
이번 개정판은 초판에 비해 다음 사항을 보다 관심 있게 다루었다. 성인 ADHD, 정신과 환자의 보호입원 제도, 자타해 위험에 대한 판단 근거, 정신사회재활모델, 우울증의 행동활성화 치료, 양극성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근거 기반치료, 심리부검, 청소년 자해 등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관련 치료 문헌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는 신체경험(Somatic Experience: SE)...
안토니오 다마지오는 ‘인간의 정서와 느낌’에 관한 연구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신경생물학 분야의 선도적인 석학이다. 그는 인간의 ‘정서’와 ‘느낌’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과 자아 형성에 기여한 역할을 연구했으며, 인간의 마음이 단순히 뇌의 작용만으로 환원할 수 없는 문제임을 고찰해냈다. 그는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인간 문명의 발전에 이르는 긴 진화적 과정 동안 느낌과 감정이 생명 유...
우리 사회는 외향적인 성격을 선호한다.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밝고 명랑한 사람이 사회생활을 잘한다고 믿는다. 반면에 내향적인 성격에 대해 ‘소심한, 수줍음이 많은, 예민한, 고립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등의 부정적인 수식어를 붙이며 이 사회에 적응하기에는 부족하고 부적절하다고 쉽게 단정한다. 내향적인 성격을 결핍의 문제로 보거나 병리적으로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이 지배적인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