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시각으로 한국 현대시사를 검토하는 조연정의 첫발 김혜순 고정희 최승자 김정란 허수경 새로 읽기 “래디칼이 아니면 대안이 없다” -고정희의 편지글에서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이자 문학평론가, 『문학과사회』 편집동인인 조연정의 한국 현대시 연구서 『여성 시학, 1980~1990: ‘여성’을 다시 읽고 쓰는 일』이 2021년 9월의 첫날 출간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1980년대부터...
★CBS 김현정 앵커, 최인아책방 대표 최인아 강력 추천 ★2020 한국아나운서대상 장기범상 수상 ★옥스퍼드 사전 한국어 표제어 자문위원 선정 “오늘 내가 한 말 중에는 옳지 않은 말이 있다” 말에 무심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언어 감수성 강의 《언어의 높이뛰기》는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언어 표현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그 의미와 속뜻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 언어 탐구서다...
추천사 아이들에게 배운다: 어른의 욕심에서 아이의 동심으로 - 임재택 머리말 새로운 문명의 ‘작은 물결들’을 기대하며 - 김용휘 제1부 이론편 방정환의 생애와 어린이 해방 선언 - 이주영 여는 글: 어린이 해방을 위한 꿈 방정환의 생애 방정환과 3·1혁명 어린이 해방 선언문 살펴보기 참된 어린이 해방 세상을 위하여 방정환 사상의 원점으로서 동심 - 안경식 방정환 사상의 원점, 동심 방정환의 ...
스무 살에 몰랐던 것을 서른이 넘으면 알게 될 때가 있다. 마흔을 넘기면 인생이 또 달리 보인다. 만약 백년을 산다면 인생은 또 우리에게 어떤 무늬로 그려질까? 그 지혜를 미리 안다면 우리 삶이 조금 더 향기로워지지 않을까? 삶을 관통하는 철학적 사유로 우리를 일깨우는 시대의 지성이며 영원한 현역인 김형석 교수가 스스로 살아본 인생을 돌이켜 깨달은 삶의 비밀들을 ‘100세 시대’를 맞아 불안...
‘도망가고 싶다, 숨고 싶다, 내가 사라져 버려야 이 문제가 끝날 것 같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무작정 이런 생각이 먼저 든다면 마음의 센서가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 너의 수치심을 건드리려고 해!’ 사회적 감정인 수치심은 관계의 적정선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너무 자주, 너무 과도하게 나타나면 관계에 어려움을 만든다. 유럽인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심리...
니체는 모든 철학자 중에서 가장 도발적이고 논란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인류에게 요구한 것은 엄청난 것이었다. 그것은 우리가 자기 자신을 넘어 발전하여 "위버멘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종교에서 삶의 의미를 끌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 니체의 말처럼 “신은 죽었다.” 이 짧은 격언은 전 세계에 울려 퍼졌다. 니체는 인간이 자연과학의 발달로 ‘이...
가르침뿐만 아니라 배움을 찾아가는 교사 모습은 어떠할까. 그야말로 선생님 짱!이다. 이책은 공동체, 배움, 변화, 성장, 자율성, 주도성, 무엇보다 꿈의 교실에 다가가게하고, 한 사람이 존중되는 수업, 한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교사의 사랑을 말하고, 배움과 가르침을 성찰하며 ‘아 혁신학교는 이런곳이구나!’를 충분히 알게 한다. 교사로서 갖가지 빛깔을 통해 혁신...
2021년 4월 30일, 지의 거인 다치바나 다카시가 향년 80세를 일기로 운명했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정치와 사회뿐 아니라 미국의 성 혁명, 우주과학, 뇌과학, 분자생물학, 의학, 디지털, 로봇공학, 인류학 등 방대한 지식을 담은 100권이 넘는 책을 남기며 “최첨단 과학을 파고드는 논픽션 작가”였다. 이처럼 경계를 넘나드는 글쓰기를 통해 평생 인간과 자연과 세계의 관계를 탐구한 그의 첫 ...
환한 대낮에도 ‘영혼의 어두운 밤’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만성적인 우울감과 무력감, 외로움에 시달리는 이들은 대부분 대인관계와 일상생활에서도 반복적인 문제 패턴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연인을 사랑하면서도 말싸움이 시작되면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 날씬한 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신체를 혐오하는 사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남들에게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사람 등 문제 양...
★★★베스트셀러 〈어른의 어휘력〉 〈문득, 묻다〉의 저자 유선경 작가의 신작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북유럽과 인도 그리고 중국 신화까지. 인생의 길을 걷다가 그렇게 우리는 신화 속으로 들어간다! 인간은 왜 사는가? 인생이 과연 살만한 가치가 있을까? 세상은 왜 만날 이 모양이고 인간들은 도대체 왜 저럴까?… 기원전 24세기 수메르 길가메시신화부터 그리스로마신화의 제우스와 티탄 신족, 인도신화 속 ...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는 국내 긍정심리학계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한성열 교수가 카를 융 심리와 ‘전생애 발달심리학’을 바탕으로 중년 이후의 삶에서 ‘진정한 나’로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카를 융은 회고록에서 “본보기를 따라 사는 사람들에게는 생명력이 없다. 당신이 자신의 삶을 살지 않는다면 누가 당신의 삶을 살겠는가?”라고 말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국의 정전 셰익스피어』는 블룸(Harold Bloom, 1930-2019)이 말한 “우리가 셰익스피어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셰익스피어가 우리를 창조했다(우리가 누구든 간에)”라는 주장을 반박하는 데서 출발한다. 블룸은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인간성은 시공을 초월해 끊임없이 재생산될 만큼 보편성을 지니기 때문에 위대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셰익스피어가 재현한 인간을 세계인이 얼마나 공감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