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싱그러운 초록의 플랜테리어 사진이 눈에 들어오고, 언젠가 정원 가꾸기 취미를 가져보리라 마음먹었다면 당신은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큰맘 먹고 사무실 책상 위에, 혹은 집 안에 작은 화분 두어 개를 놓고 정성을 들여 봐도 식물은 얼마 못 가서 비실비실 작별을 고한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고 나면 ‘나는 식물 키우는 데는 소질이 없구나’ 하고 포기하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
전 세계적으로 9천여 종의 조류가 각양각색의 둥우리를 만든다. 새 둥우리는 자연의 변화를 그대로 기록하는 대자연의 일기장과도 같다. 둥우리를 살펴보면 새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만이 아니라, 인류가 이제껏 지구에서 어떤 발자취를 남겨왔는지도 알 수 있다. 연구자이자 생태 화가인 차이진원은 대자연의 건축가라고 할 수 있는 조류가 어떻게 온기 가득한 집을 짓는지 관찰하고 이를 섬세한 손길로 그려냈다....
1907년 프랑스 소르본 대학의 강의실. 마리 퀴리가 십대 학생들 앞에서 특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마리 퀴리의 딸을 비롯해 당대 최고의 지식인 자제로 구성된 학생들이었다. 그들 중에 유난히 눈을 반짝이는 학생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과학이 어려운 딸에게』가 탄생하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한 이자벨 샤반이다. 마리 퀴리는 이자벨의 탐구욕을 높이 평가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자벨은 칭...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것들에 관해 과학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평소 같으면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주변의 모든 것들이 다 과학과 연관이 있습니다. 아직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고요. 이 책은 영국에서 유명한 과학 코미디 라이브쇼를 하는 저자들이 무대에서 실제 과학 실험을 한 내용 중 가장 좋아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아무 도구 없이, 혼자서, 지금 이 책을 보면서...
왜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을까? 침대 말고 얼굴에도 진드기가 살고 있다고? 공중화장실 변기에 휴지를 잔뜩 깔고 볼일을 보면 위생적일까? 잠자는 동안 거미를 먹을지도 모른다니?! ‘니모’로 유명한 흰동가리가 왜 성전환을 하고, 자웅동체인 바나나민달팽이가 어떻게 짝짓기를 하는지…… 분야를 막론하고 이 모든 질문에 콧수염 박사가 명쾌하게 과학적인 답을 내놓는다. 여기에 유쾌함은 덤!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이야기 [퀀텀]. 중력을 발견한 뉴턴, 양자역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벨상 물리학자 닐스 보어, 상대성 이론의 아인슈타인, 슈뢰딩거의 고양이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이론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 2018년 타계한 우주 물리학자 스티브 호킹까지. 이 책은 양자물리학 이론을 만화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양자물리학의 해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알...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병원의 의사인 맷 매카시는 ‘슈퍼버그’와 전쟁 중이다. ‘슈퍼버그’는 강력한 항생제로도 치료되지 않는 변이된 박테리아를 말한다. 맷 매카시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슈퍼버그에 맞설 새로운 항생제 임상시험의 최전선에 서 있다. 이 임상시험의 과정은 그야말로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숨 가쁜 순간이다. 이 책은 그 여정의 충실한 기록이자,...
공룡은 어디서 왔을까? 어떻게 그토록 강하고 거대한 존재가 되었을까? 어떻게 먹이사슬의 최정상에 군림하게 되었을까? 그리고 어쩌다…… 거의 모든 종이 멸종하고 말았을까?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젊은 공룡학자 스티브 브루사테는 화석의 단서를 쫓아 폴란드의 채석장, 스코틀랜드의 해안가, 브라질의 오지, 미국의 평원을 누비며 학문적 열정과 첨단 과학을 결합해 화석과 암석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
인류의 삶에 지대한 공헌을 한, 유용하면서 흥미롭고 위험하면서 아름다운 전 세계 경이로운 나무를 만나다! 나무는 자연이 가진 소중한 자산이자 오랜 세월 사람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존재였다. 이는 비단 나무가 가진 아름다움과 특성 때문은 아니다. 예로부터 나무는 인류의 생존에 있어 여러 면에서 중심이 되어왔기 때문이다. 모든 나무는 저마다의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다. 여기 큐 왕립식물원의 두 전...
과속 단속 카메라에 찍히지 않기 위해 자동차 속력을 줄여 통과한 적이 있다면 우리는 이미 수학을 이용해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신용카드 비밀번호 네 자리를 누르고, 날씨 예보를 보며 툴툴거리고, 심지어 피아노를 치는 순간에도 수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우리는 이미 누구나 수학의 세계를 살고 있다. 그러므로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연습은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차원의 시각...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 『파워풀한 수학자들』은 수학사의 주요한 장면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어려운 공식 암기와 지겨운 문제 풀이로 ‘수학’을 떠올리자마자 얼굴을 찌푸리는 학생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일깨워 준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실생활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학문으로 여긴다. 사회에 나가면 아무런 쓸모가 없지 않느냐고 묻기도 한다. 그러나 수학의 역사를 들여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