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를 통해 본 과학과 문화, 문명과 일상!★★★한국공학한림원 ‘공학과의 새로운 만남’ 도서보잉 767 비행기가 불시착하고 나사의 화성궤도선이 불타버린 것은 다름 아닌 단위를 잘못 살폈기 때문이었다. 1미터의 정의가 지금과 달랐다면 우사인 볼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오랜 세월 불변의 기준을 추구해온 인류의 발자취, 단위를 두고 패권을 잡으려는 국가와 집단...
『블랙홀의 사생활』은 뉴턴이 중력을 발견한 순간부터 LIGO(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Laser Interferometer Gravitational-Wave Observatory)가 중력파를 발견하기까지 물리학자들이 거쳐온 자취를 찬찬히 다룬다. 바로 그 자취에 블랙홀 연구사(史)가 있다. 전파천문학과 X선천문학의 발달,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여러 물리학자들이 일반 상대성 이론을 단단하게 발...
『너무 더운 지구』는 카본(Carbone)씨라는 가상의 미국 중산층 가족의 생활을 따라가면서 우리의 일상적인 활동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경쾌하게 설명한다. 아내와 함께 아들 둘과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는 평범한 4인 가족. 덩치 큰 자동차 두 대를 몰고, 주말이면 대형 할인점에서 장을 보고, 해마다 비행기를 타고 휴가를 떠나는 이 가족은 온실가스를 얼마나 배출할까?이...
레이첼 카슨 전집을 묶으며. 시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정확성을 잃지 않은 글쓰기로 독자를 사로잡은 레이첼 카슨은 《침묵의 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의 첫 작품은 바다 생명체에 관한 것이고 이후 두 편을 더 펴냈는데, 이를 아울러 ‘바다 3부작’이라 일컫곤 한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우리를 둘러싼 바다》 《바다의 가장자리》가 그것이다. 《침묵의 봄》의 강력한 메시지로 나머지 책에 ...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무엇이 인생의 원동력이 되는가?궁금했지만, 알 수 없었던 의문의 해답!이 책은 노벨 생리학상에 빛나는 업적을 이룬 어느 과학자의 장대한 연구와 경험으로 알아낸 인간 사용설명서이며, 오롯이 남은 생 대부분을 폭넓은 교류와 관찰로 얻어낸 인간 활동 형태에 관한 알토란 같은 결과물이다. 그는 ‘철학자가 아닌 그저 과학자일 뿐이다.’라고 한다. 하지만 지식의 방대함에서 놀라...
『모든 것의 기원』은 별과 은하에서 출발해 지구의 대기와 바다, 생명과 문명에 이르기까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의 기원을 파헤친다. 이 책을 집어 든 독자는 과학적 호기심과 유머가 탑재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입자물리학, 판구조론, 광합성 등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138억 년 우주의 역사를 빠르고 유쾌하게 둘러볼 수 있다. 저자 데이비드 버코비츠는 우주론과 지질학, 유전학, 기후과학, 진화론...
다리의 기본 구조부터 종류, 공법은 물론 역사 속 다리의 흥미로운 일화까지 소개하는 『다리 구조 교과서』. 나무다리부터 복합 사장현수교까지 다리의 발전사와 메커니즘을 한 권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다리의 상부 구조를 아치교부터 형교, 트러스교, 라멘교, 현수교, 사장교까지 6장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마지막 장에서 하부 구조를 설명하면서 최신 가설 공법과 토목기술들을 담았고, 장...
질문이 사라진 학교 현장에 보내는 현직 수학 교사의 판타스틱 수학소설!대한민국 수학 0교시를 깨우다!버뮤다 삼각지대 너머, 저 어딘가에는 무한대 기호 모양을 닮은 섬 MATHeARTH가 있다. 미지의 이 섬에는 다섯 종족이 살고 있다. 끊임없는 영감으로 수학 연구에 매진하는 인피니트족, 인피니트족의 연구물을 다른 종족에게 알기 쉽게 전하는 매스티치족, 수학을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
"동풍 맞은 익모초" "울고 먹는 씨아라" "터진 꽈리 보듯 한다"라는 표현은 어떻게 생겨난 말일까? 녹두나물은 어쩌다 '숙주나물'이 됐을까? 왜 어떤 일의 빌미를 '꼬투리'라고 할까? 우리 일상에서 흔히 쓰는 관용구의 오랜 속담들은 유독 동물이나 식물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 많다. 이 말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물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달팽이 박사로 잘 알려...
물리를 못하는 사람은 교과서 순서대로 모든 항목을 이해하려는 ‘빙글빙글 타입’과 끈기를 발휘해 해결하려는 ‘끈기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양쪽 다 노력하는데도 좀처럼 답이 나오지 않는 원인은 목표가 보이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파동’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다의 파도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파동의 성질을 가진 현상은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숨어 있...
『새를 기다리는 사람』의 가장 큰 장점은 매력적인 새들과 그들이 살아가는 자연의 풍경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새처럼 지구의 모든 공간을 가장 자유롭게 활용하는 존재는 없기에, 이 책에는 하늘과 땅과 바다 모든 장소가 등장한다. 날갯짓을 하는 자유로움 덕분에 새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야생동물이다. 다들 무심히 지나치지만, 도시에서도 다양한 새를 관찰할 수 있다. 멀리 섬...
보이지 않는 입자를 연구하고, 보이지 않은 장벽을 무너뜨린 물리학자 셜리 앤 잭슨의 전기. 흑인 여성이었지만, 뛰어난 실력을 지닌 셜리 앤 잭슨에게 인종차별과 성차별은 큰 장벽이 되지 않았다. 그녀는 인생의 모든 순간마다 기회를 붙잡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인종 장벽과 성 장벽을 무너뜨렸다. MIT에 ‘흑인학생연합’을 만들어 아프리카계 재학생들을 위해 학생 운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MIT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