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그리움은 삶의 근원이다 비를 맞으면 신이 내린 축복의 세례를 받는 것 같다. 세상 모든 생명을 일깨우고 새 피가 돌게 하는 원천의 힘은 물이기 때문이다.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기라도 하면 시인은 가슴이 설렌다. 장마나 장대비가 오거나 보슬비가 오면 시인은 생일을 맞은 아이처럼 들뜬다. 거기에 〈는개〉가 어울리면 이 세상은 환상과 몽환의 세상으로 변한다. 그래서 시인은 자신의 추억과 경험...
인천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손병걸 시인이 두 번 째 산문집 『내 커피의 적당한 농도는 30도』를 펴냈다. 손병걸 시인은 비장애인으로 살다가 1997년 두 눈을 실명당한 불운을 겪었다. 이번 산문집은 모든 서글픔을 오로지 문학으로 녹여내 살아온 시인의 산문집으로 우리 이웃의 이야기, 문학이야기, 자신의 정신적 극복에 대한 이야기 등 지난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담담히 담...
“당신의 영혼은 안녕하십니까?” 고난과 시련으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영혼의 안녕’을 묻는 에세이다. 저자는 꽃과 나무들이 비와 바람과 햇빛으로 자라는 것과 같이 사람에게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정원을 가꾸듯 자신의 영혼을 다독인다. 나에게 쓰는 편지라며 운을 뗀 저자는 사회의 민낯이 드러난 어려운 시기일수록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지혜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이 책은 ‘하루 15분, 나답게 행복해지고 성장하는 마음글쓰기’, 〈나행성〉 프로젝트 1주년을 기념하며 기획되었습니다. 마음글쓰기가 가져온 기적과 같은 변화를 남들도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이 책의 시작입니다. 마음글쓰기의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나행성을 통한 변화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마음글쓰기에서는 매일 두 가지 질문에 답을 합니다. 먼저 힘이 되었던 순간 또는 충만하게 해 준 순...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싱글맘, 워킹맘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주위 시선을 의식하고 당당하지 못할 때가 있다. ‘나만 이런 마음일까? 다른 싱글맘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스스로 선택한 길이었지만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면 도망가고 싶었고 후회도 많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의 꿈을 향해 그리고 아들의 미래를 이끌어 주는 엄마가 되기 위해 책을 읽고 독서 모임에 참여하고 글을 쓴다. 엄마이기 전에 한 ...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에는 그동안 김용택 시인이 발표했던 사랑시 66편에 신작시 5편을 더해 총 71편의 작품을 실었다. 인생을 살아가며 누구나 한 번은 맞닥뜨리는 사랑의 열병, 그 순간을 절묘하게 포착하는 시구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사랑으로 인해 찬란했고 또 아팠던 시절을 다시 경험하게 한다. 시인의 말대로 “가슴 저리게 아름다웠던 날들”을 떠오르게 한다.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친근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지석이 첫 번째 에세이 《새벽 입김 위에 네 이름을 쓴다》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이따금 그가 마음이 힘들 때 펼쳐보며 위로를 받는 세계의 명시 77편이 함께 담겼다. 또한 〈작가의 말〉에서 “사람과 사랑, 일과 인생에 관한 저의 일기 같은 글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실었습니다“라고 고백했듯, 배우로서의 어려움과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