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마리』는 요네하라 마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여동생 이노우에 유리가 언니를 추억하며 써내려간 솔직하고도 유쾌한 기록이다. 요네하라 가문의 비화부터 어린 시절의 에피소드와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마리의 내밀한 이야기까지, 여동생의 손끝에서 되살아나는 마리의 진짜 얼굴이 생생하다.
고향인 섬마을에서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모은 에세이. 기교도 꾸밈도 없이 동료에게 이야기하듯 쓴 이 책은 안정된 직장이라 선망받는 공무원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관심과 사랑이 바로 복지라는 저자의 소신처럼 따뜻한 이웃 사랑을 느낄 수 있고, 직장에서 벌어지는 갖은 사건은 공무원이 아닌 일반 직장인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사회복지 공무원이라서 행복하다는...
김민준 작가의 신작 『서서히 서서히 그러나 반드시』가 출간되었다. 총 184편의 글을 담은 이번 산문집은 현실의 불안과 외로움을 오롯이 자기다움으로 극복하는 법을 말한다. 내면에 자리한 깊은 고독, 불안, 쓸쓸함과 그리움 등을 어루만질 뿐만 아니라 주변을 맴도는 지나간 사랑, 불확실한 삶, 오랜 꿈을 수면 위로 떠올려 담담히 이야기한다. 젊은 작가이지만 시와 산문, 그리고 산문시를 좋아하는 ...
58년 개띠, 6남 2녀 중 막내, 군 제대 후 현대중공업에 입사하여 평생 가족만을 위해 일해온 직장인 아버지 VS 88년 용띠, 장교 전역 직후 미래가 불안정한 취업준비생 청년 아들. 누구보다 평범한 이들 부자가 이루어낸 작은 기적. 두 사람의 가깝고도 먼 마음의 길 위에 펼쳐진 행복한 여행기를 담은 책 『대략난감, 꼰대 아버지와 지구 한 바퀴』.미디어 다음에서 진행된 스토리펀딩을 비롯하여...
사람들은 묻는다. “아이는 몇 살이에요?” 그전에 “결혼은 하셨어요?”라는 질문을 통과해야 한다. 누군가의 인생 계획에 훈수를 놓는 ‘어른’들이 지나치게 많다. 당장 힘들더라도 아이를 낳아야만 노후에 후회가 없다면서 삶의 지향점을 제시하곤 한다. 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 성공의 조건은 차치하고서라도 어른의 조건도 충족하지 못한 덜떨어진 일원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몰아대는 압박에서 자유로울 순 ...
《사축일기》를 통해 직장인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어낸 바 있는 저자 강백수는 이번 책『몸이 달다』에서도 특유의 관찰력과 표현으로 ‘구석구석 사랑해야 마땅할 모두의 몸 이야기’를 담아낸다. 출생 이후부터 인생의 대부분을 비만으로 살아온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부터 연인에게 사랑받고 사랑하는 뜨겁고 솔직한 몸, 거스를 수 없는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몸, 매일 일하느라 무리하는 몸 등 일상에 ...
『윤동주 Diary』는 윤동주 탄생 100년을 기념하여 서울시인협회와 윤동주100년포럼 기획으로 윤동주의 시 및 그가 애독한 시들 위주로 선정한 다이어리이다. 스스로 날짜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는 5년 다이어리로 윤동주의 시, 수필 및 그의 발자취를 따라 남긴 지인들의 말을 상단에 짧게 정리하여 날마다 읽도록 하였으며 또 윤동주가 가장 사랑하고 이를 통해 시상을 떠올렸던 발레리, 보들레르, ...
『집으로 출근』은 신문사에서 10년차 인포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집으로 출근’한다고 표현할 만큼 고된 육아 기록을 담은 책이다. 4살 첫째 아들과 2살 둘째 딸을 키우는 저자는 매일 똑같은 날을 보내던 어느 날 아기라고만 생각했던 첫째 아들이 부쩍 컸다는 걸 느끼게 된 후 아이들과 보내는 하루하루를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아이가 처음 두 발로 걸었을 때, 손을 잡아주지 않아도...
지두 크리슈나무르티는 20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고 널리 알려진 영적 스승 가운데 한 사람이다. [내면 혁명]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괴로움을 일으키면서 연속성이라는 거짓 느낌을 주는, 즐겁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한 과거 사건을 어떻게 기억하며 곱씹는지 독자와 함께 조사한다.
『신춘문예 당선시집(2017)』은 시단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시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응축된 시적 긴장, 새로운 상상력과 역량을 한눈에 가늠해볼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시집에는 각 신문사의 신춘문예 당선시와 함께 신작시 5편, 심사평, 당선소감, 당선시인의 약력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당선시와 함께 5편의 신작시들을 수록함으로써 갓 등단한 시인들의 역량과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로 대한민국에 육아 신드롬을 일으킨 여성학자 박혜란의 신작 『오늘, 난생처음 살아 보는 날』이 출간 되었다. 아이 육아에 올인 하지 말고,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 주라는 말, 20년을 살았으면 계속 살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게 하자는 결혼 정년제를 들고 나오는 등 출간한 책마다 센세이셔널 한 메시지로 20대에서 70대까지 여성들을 들썩이게 한 박혜란은 이번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느낌』는 재미있고 감동의 여운을 주는 글을 담은 책으로 동화책 같이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이미지의 일러스트와 깔끔한 스토리 구성이 눈에 띈다. 이야기 한 편 한 편마다 엮은이의 리필 글을 덧붙여 진한 감동을 더해준다. 책은 다섯 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순서에 관계없이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