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에세이 『함께 빛나는』. 오랫동안 치열한 기업 세계에 몸담았던 사람이 학교에 가니 어떠냐고 묻자 그는 학생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불확실한 미래와 불안한 현재,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못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그는 자신의 젊은 날을 떠올렸다.그리고 그들이 삶의 본질을 깨우치고 변치 않는 가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
장 콕토는 ‘윤동주가 사랑한 시인’ 중의 한 명으로 윤동주는 콕토의 시를 ‘염증이 나다가도 그 날씬날씬한 맛이 도리어 매력을 갖게 해서 좋다’라고 표현하였다. 장 콕토는 자신의 창작욕 전부를 표출해 내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고, 그 예술혼을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로 발현하며 숨겨진 본질을 포착하고자 하였다.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는 뒷받침 속에서 자란 유년 시절, 포괄적인 지원 속에 ...
김종해 서정시집 [그대 앞에 봄이 있다]. 이 시집은 시인이 평생 써 온 시들 중 시인이 좋아하고, 시인이 쓴 서정시 33편을 엮은 것이다. 삶에 대한 경험적 통찰과 따스하고 아름다운 서정으로 가득한 김종해 시인의 서정시집은 정갈하고 함축된 언어로 삶과 자연의 섭리를 들려주고 있다. 김종해 시인의 이번 시집은 아름다운 서정시를 읽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줄 뿐만 아니라, 청정한 이미지와 짧고 긴...
박성우 청소년시집 『사과가 필요해』. 박성우 시인은 첫 번째 청소년 시집인《난 빨강》을 통해 불모지나 다름없던 청소년시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을 얻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시집은 《난 빨강》의 성취를 이으면서 한층 무르익은 시 세계를 보여준다. 오늘날 청소년의 삶에 대한 예리한 포착과 다뜻한 공감에서 길어올려진 70편의 시가 선물처럼 정성스럽게 엮여있다.
『프랑시스 잠 시집』은 윤동주가 사랑한 시인 프랑시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프랑시스 잠의 시는 ‘잠든 꽃을 보살피는 꿀벌’처럼 보드랍고 강건하다. ‘무엇을 만나든 평등하게 흘러가는 물결처럼’ 살아 내도록 만들어 주는 시들이다. 개성이 추앙받고 개인이 가진 재능을 과시하려는 욕망이 넘쳐나는 지금의 시대에, 순수한 본질이 비웃음을 당하는 이 시대에 프랑시스 잠의 시와 삶이 제대로 주목받길 ...
2016년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안희연 시인이 첫 산문집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은 등단하기 전부터 유럽은 물론 아시아, 북아메리카 등의 도시를 배회한 저자가 여행을 하며 느낀 경험과 단상, 문학 속의 공간, 시 쓰기에 대한 고백 등을 기록한 책이다.저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안내서 대신 직접 여행 책자를 만들어 다닐 정도로 일반적인 여행지 보다는 자신이 가고 싶은 ...
공약이행률 전국 1위, 무상복지 지원, 청년수당 지급 등 성남시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온 이재명 시장은 소셜 네크워크 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하며 시민과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는 시장이자, 정치의 변방에서 할 말은 꼭 하고야 마는 발언으로 ‘사이다’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독특한 행보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정치인이다. 그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후 가장 주목할 만한 정치인으로 부상...
송종찬 시집『첫눈은 혁명처럼』. 크게 3부로 나뉘어진 이 책은 송종찬 시인의 시 작품을 수록했다. '그대의 공화국', '백야', '울컥', '시베리아의 들꽃', '첫눈은 혁명처럼', '시월', '혹한, 새벽은', '저기압 지대' 등 송종찬 시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결혼, 출산, 육아, 나이 듦’ 앞에서 순간순간 멈칫한다면, 멈춰버렸다면, 이대로 다시 시작하지 못할까 두렵다면? 임신과 퇴사, 육아와 해고, 재취업과 해고를 겪으며 현재 최고경영책임자 자리에 있는 저자의 조언을 들어보자. 성공으로 이어지는 일하는 방식이라든가 리더가 된 이들의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 삶의 자세를 배우게 되는 기분 좋은 책으로 꼽힌 『여자, 오늘도 일하다』는 나...
최윤정 시집 『공중산책』. 2015년 대산창작기금을 수상한 최윤정 시인의 원고가 이번에 시작시인선 224번으로 출간되었다. 삶은 슬프지만 그 안에 적막이 숨어 있으며, 그 적막의 구석에 또다시 온후함이 숨어 있다. 최윤정의 시는 그런 시이다. 삶의 슬픔의 구석으로 들어가는 것, 그 안에 있는 삶의 이면을 찾는 것. 그리하여 이 시집은 읽는 이에게 세계의 구석을 산책하게 만들 것이다.
헌책도의 대가 오카자키 다케시는 3만 권에 이르는 책을 처분하기 위한 분투기와 자신이 아는 장서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서의 괴로움》으로 한국의 애서가, 장서가들의 뇌리에 인상 깊게 새겨진 이름이다. 그가 이번엔 『아주 오래된 서점』에서 헌책 도장의 도장주 역할을 맡아 헌책도를 깨우치고자 찾아온 소설가 가쿠타 미쓰요에게 책과 서점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소설가 가쿠타 미쓰요는 오카자키 ...